우리나라 최고의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호미곶 또한 포항에 위치해 있다.
포항의 호미곶은 우리나라 지도에서 호랑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곳으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알려졌는데, 뉴밀레니엄을 맞이하면서 해돋이의 고장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서쪽으로 지는 해넘이가 일품인 호미곶 땅끝 구만리 독수리바위에 주변의 풍광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해맞이광장 옆에는 등대박물관과 함께 붙어있는 1903년에 세워진 호미곶등대(26.4m)가 있다. 철근 없이 벽돌만을 쌓아 올려 만든 건축 양식은 오늘날까지도 감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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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야경은 포항 12경 중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2
경상북도수목원에는 고산식물들을 둘러볼 수 있다.또한 철강산업도시답게 포항에는 국내 유일의 제철박물관 포스코역사관에 들러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역사와 함께 우리나라 제철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 내연산 남쪽에는 600m 고지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경상북도수목원이 있다. 동양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이 수목원에는 고지대에 위치한 수목원의 특성을 살린 고산식물들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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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기념공원은 우리나라 사방사업의 역사를 테마로 조성되었다.4
환호해맞이공원 또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수목원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흥해읍 오도리에는 우리나라 사방사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방기념공원을 비롯해 환호해맞이공원, 형산강둔치체육공원, 해도근린공원 등이 있어 여행객을 즐겁게 하고 있다. 흥해읍에 위치해 있는 이팝나무군락도 유명한 볼거리다.
특히 포항 영일만에는 신라시대부터 전해오는 아름다운 설화가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귀에 익숙한 설화인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에 관한 이야기이다. 신라 아달라왕 때 고기잡이를 나간 이 부부가 파도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간 뒤 일본의 왕과 왕비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신라왕이 사신을 일본에 보내 이 부부를 다시 불러오려 했으나 부부는 거절했고 그대신 세오녀가 짠 비단으로 연못가에서 제사를 지내 정기를 되찾으라고 주문했다. 당시 제사를 올린 연못이 일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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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어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천 년 고찰이다.6
포항 곳곳에서 아름다운 해수욕장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신라 진평왕 때 창건한 오어사 이름에 얽힌 설화도 유명하다. 옛날,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법력을 겨루었는데 이 때 겨룸의 방식이 죽은 물고기를 살아나게 하는 것이었다 한다. 두 마리의 물고기 중 한 마리만이 살아났는데, 원효와 혜공이 각각 자신의 물고기가 살아난 것임을 주장했으므로 ‘나 오(吾)' 자에 '고기 어(漁)’ 자를 써 오어사라 했다는 것이다. 이 밖에 포항에는 해봉사, 천곡사, 임허사, 죽림사, 선암사, 고석사, 법광사 등의 사찰이 자리해 있다. 또한 해안가에는 도구해수욕장, 송도해변, 흥환간이해수욕장, 구룡포해수욕장, 삼정해수욕장, 칠포해수욕장, 북부해수욕장, 월포해수욕장, 화진해수욕장 등의 여름 최고 피서지인 해수욕장들이 즐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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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폭포는 보경사와 함께 내연산의 명소로 자리하고 있다.2
하옥계곡은 20여리가 넘는 구간을 흐른다.포항은 바다뿐만 아니라 산의 경치도 비경이다. 비학산은 학이 나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나, 이 산에는 실제로 많은 학이 살고 있었다 전해지기도 하며 지금도 가끔 학을 볼 수 있기도 하다. 법광사에서 비학산 정상에 이르는 길의 경관 또한 몹시 아름다워 찾는 이들이 많다. 송라면의 동북쪽에 위치한 내연산은 12개의 폭포와 천년고찰 보경사를 간직하고 있다. 원효대사가 두 개의 암자를 지어 구름다리로 오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운제산, 남구 동해면 마산리 황옥포에는 선녀가 내려와 놀았다는 바위 하선대도 유명하다.
또한 남구 대보면에는 풍파가 심해 고기(청어)가 밀려나오는 경우가 허다하여 갈고리의 방언 까꾸리로 끌었다는 뜻에서 지어진 지명으로 까구리개라고 부르는 바닷가에는 오랜 세월의 풍화작용으로 독수리를 닮은 바위 가 서있다. 이밖에 포항시 최북단에 숨은 계곡으로 상옥리에서부터 영덕군까지 20여리가 넘는 길이를 자랑하는 하옥계곡, 기청산식물원, 덕수공원 등의 휴양지와 해수욕장과 연계되는 관광지로 천연지하수를 이용한 포항온천, 영일만온천, 대보해수탕, 신광온천 등의 관광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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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자락에 위치한 보경사는 지명법사가 창건한 사찰이다.2
장기읍성은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쌓은 성이다.3
북구 송라면 대전리에는 대전 3.1 의거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한국 전통 불교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포항의 사찰로는 일출선원과 보경사, 상달암이 있다. 특히 보경사는 내연산 12폭포와 어우러진 장관이 볼만하다. 영일만 냉수리에는 귀중한 역사 유적이 밀집해 있는데 먼저 마을 주민에 의해 1989년 발굴된 신라비는 지증왕 4년(503)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국가에서 세운 비로 당시 신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여러문제를 다루고 있는 글이 새겨져 있어 울진의 봉평신라비와 함께 신라의 역사에 대한 연구에 중히 쓰이고 있다. 또한 냉수리에는 관 장식, 영락, 금반지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된 것으로 미루어 지역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신라시대 고분도 발견되었다.
포항 남구와 북구에 산재해 있는 청하향교, 장기향교, 흥해향교, 연일향교는 조선 태조 7년에 창건된 향교로 과거에는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으로 현재에는 조선후기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 귀중한 건물 자료이다. 또 애은당고택, 사우정고택, 별장 용계정은 포항시 북구 기북면 오덕리에 자리한 경북 민속자료들로 조선시대 농포 정문부 선생이 머무른 곳이다. 이밖에 영일기천고택, 입암서원, 정자 분옥정, 재사 봉강재, 남성재 등의 전통 건물들이 위치해 있다. 과거 왜구를 막기 위해 쌓아 올린 성으로는 포항 장기읍성, 남미질부성가 있다. 또 과거 역사를 보여주는 주요 비석으로는 포은 정몽주 유허비, 장기 척화비, 장기 목장성비, 대전리 두곡숲 3.1의거 기념비와 기념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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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민속박물관에서는 포항의 역사를 한 눈에 돌아볼 수 있다.2
포항문화예술회관은 포항의 문화진흥에 한 몫을 단단히 해 내고 있다.포항의 문화는 어떤 색깔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하다면 대표적을 영일민속박물관을 방문해 포항의 향토문화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접해보라. 다음으로 철강산업의 메카인 과학 도시 포항만이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경상북도과학교육원이 있다. 이밖에 대공연장과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현대적 문화시설 포항문화예술회관,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돕는 포항문화원,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이 사랑하는 문화 공간 시립중앙아트홀 등의 방문을 통해 포항만이 갖고 있는 문화적 색깔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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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체험마을들은 다양한 체험기회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까지를 선사해 준다. 사진은 덕동문화마을과 봉산체험마을.포항에는 농촌, 어촌, 온천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마을이 많다. 일단 농촌체험을 위해서는 초롱구비마을, 성동 메뚜기마을을 방문하면 좋다. 다음 어촌체험을 희망한다면 화진마을, 대보마을을, 온천에서의 여유로운 휴식을 원한다면 임곡온천랜드, 연산온천파크가 좋다. 나머지 체험마을로는 덕동문화마을, 가사천지구삼굿마을, 대통령 고향마을, 포항함체험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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