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아름다운 남강 유등 축제로 유명한 고장이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도시발전기반을 갖춘 남부권의 중심 진주는 역사, 문화, 산업, 관광 등 도시생활 전 분야에서 매력이 넘쳐나는 곳이다. 이러한 진주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는 진주의 제1경으로 꼽히는 진주성이다. 진주성은 사적 제118로조 지정되었으며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 장군이 왜군과 격전을 벌인 곳이기도 하다. 논개가 적장을 안고 남강으로 투신하고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이 일어난 역사적 사건의 중심이었던 진주성은 그야말로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진주성은 원래 촉석성으로 불렸으나 조선시대에 이르러 진주성으로 개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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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은 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2
촉석루는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꼽힌다.진주성에서도 가장 먼저 둘러봐야 할 곳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8호로 등록된 촉석루이다. 미국 CNN에서 한국 방문 시 꼭 가봐야 할 곳 50선에 선정된 촉석루는 남강변 벼랑 위에 우아하고 위엄 있게 서있는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고려 고종 28년(1241)에 창건하여 8차례에 걸쳐 중수하였다. 남강과 의암, 진주성과 어우러져 천하의 절경을 연출하는 촉석루는 6.25전쟁 때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60년에 재건한 것으로 논개가 순국한 곳이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진주 8경 중 제1경을 자랑하는 촉석루는 ‘강 가운데 돌이 우뚝 솟았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논개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는 사당 의기사와 그 앞 남강 위에 떠 있는 바위 의암도 진주성에서 놓쳐서는 안될 문화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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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사에는 논개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4
의암에서는 남강의 아름다운 모습이 내려다 보인다.이밖에 진주성이 보유한 문화재로 충무공 김시민 장군 등 39명의 신위를 모신 사당 창렬사와 김시민장군동상, 경상남도 관찰사 청사의 정문 영남 포정사 문루, 진주성 서문의 지휘장대 서장대와 북쪽 지휘장대 북장대, 2차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7만 군사들의 충혼을 위령하기 위해 건립한 임진대첩계사순의단 등이 있다. 진주성의 서쪽으로 이동하면 남강이 고여 이룬 넓고 푸른 진양호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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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장대는 진주성의 북쪽 지휘장대이다.6
진양호 일주도로를 통해 진양호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진양호는 맑고 수려한 풍광을 지닌 서부경남의 유일한 인공호수로 지리산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시원하게 트인 전망과 아침에 피어나는 호반의 물안개와 황홀한 저녁노을이 여행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진양호는 서부경남의 대표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데 진양호공원, 휴게전망대, 봄 벚꽃터널, 경남유일의 동물원, 물문화관, 어린이 교통공원, 진양호 일주도로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또한 인근에 설립된 진주시 전통예술회관은 진주시의 무형문화재의 계승 발전을 위한 곳으로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인 진주검무를 비롯하여 도 무형문화재 3호인 한량무, 도 무형문화재12호 포구락무, 도 무형문화재21호 교방굿거리춤, 도 무형문화재25호 신관용류가야금산조 등 중요 무형문화재를 계승 발전시키는 터전이 되고 있는 곳이다.
남강 물이 모여 이루어진 호수인 진양호는 깨끗한 풍광을 자랑한다.
진주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높고 경관이 빼어난 산으로는 진주시 내에서 가장 높은 산인 집현산, 진주시 북서쪽에 위치한 광제산, 왜구를 무찌르고 방어했던 방어산, 편백나무 숲이 울창한 석갑산, 월아산, 선악산, 가좌산, 숙호산 등이 있다. 또 과거 중요 통신수단이었던 봉수대와 총림선원이 남아 있는 망진산, 아름다운 정자 비봉루가 자리해 있는 비봉산도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는 진주의 산이다. 이외에 진주의 숨은 보물 같은 자연 절경으로 아름다운 꽃과 숲의 향기가 가득한 경상남도 수목원, 여름이면 연꽃이 만발한 강주연못, 하늘에서 떨어진 청룡의 꼬리로 큰 못이 이루어졌다는 전설이 있는 금호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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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사는 신라시대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2
진주향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50호로 지정되어 있다.진주에는 전통사찰이 10여개나 된다. 신라시대 사찰로 청곡사, 의곡사, 응석사, 두방사가 있고 고려시대 사찰 호국사, 조선시대 사찰 성전사, 그리고 해인사의 포교당인 연화사 등이 있다. 신을 모시던 사당으로는 진주검암리 운수당, 오방리 오방재, 동산재, 원계리 영모재 등이 진주시 곳곳에 자리해 있다. 불교 문화재들과 더불어 진주의 유교와 가톨리교의 역사를 보여주는 유적지들도 많이 남아있다. 남악서원, 대각서원, 광제서원, 진주향교와 진주 옥봉성당, 문산성당이 대표적 유적지다.
또한 과거 양반가의 고택도 여러 채 남아 있는데 남인수 생가, 진주평촌리 은헌고택, 진주청원리 청계이세후 종가, 청원리 이씨고가, 마진리이씨고가, 단목리 담산고택, 우곡정 등이 그것이다. 한편 진주에서는 진양오방산 조선조팔각형고분군, 진주 계원리 고려고분 등의 과거 무덤도 발견되기도 하였다. 진주 유수리에는 백악기 시대 유적으로 추정되는 화석산지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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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임진왜란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알아볼 수 있다.진주성에는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인 국립진주박물관도 있다. 한국의 멋이 흐르는 외관이 가장먼저 눈에 띄는 국립진주박물관은 가야문화를 소개하고 고고학적 연구를 담당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그러나 임진왜란 당시 처절한 격전이 벌어졌던 곳인 진주성내에 위치해 있는 입지조건으로 1998년 임진왜란 전문역사박물관으로 재개관하였다. 1977년부터 국내외 임진왜란에 관한 유물과 사료들을 수집하며 약 2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전란의 과정과 결과, 원인 등의 전면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현재 국가 보물로 지정된 유물들은 전쟁 당시 사용했던 무기류에서부터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담긴 고문서까지 그 수만도 3천500여 점이 넘는다.
진주 인사동 골동품거리는 1990년대부터 고미술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모여들며 자연스레 형성된 곳으로 친근하고 정감있는 옹기들과 골동품들이 늘어서 있다. 고미술품에서 생활민속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한 골동품들은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전통의 숨결을 느낄 수도 있다. 이외에 향토민속관인장석전문박물관), 청동기문화박물관, 산림박물관, 남부산림연구소, 경상남도 과학교육원, 경상대학교박물관 등의 전시기관이 있고 남가람문화거리와 젊음의 광장은 진주 젊은이들의 주활동무대라고 할 수 있는 쇼핑, 미용, 음식, 공연의 거리이다. 한편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는 진주 문화원,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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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면 대평리에는 청동기 문화를 테마로 한 청동기문화박물관이 건립되어 있다.남강과 진양호를 중심으로 모든 관광 산업이 이뤄지는 진주시가 유독 소중히 여기는 자원 물을 테마로한 물사랑교육농장에서는 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얘기 나누며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또 진주온천 남강워터피아에서도 자연 그대로의 천연수로 몸이 맑아지는 경험을 통해 물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자연과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골프장으로 진주컨트리클럽 등이 있다.
진주의 더 깊은 생활 모습을 들여다 보고 싶다면 체험 마을로 들어가 볼 것을 권한다. 죽곡삼베마을에서는 삼베의 역사부터 직접 삼베와 관련된 제품을 만드는 등 삼베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진주 내촌호수마을은 초록빛 호수가 펼쳐진 마을로 최상의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 농촌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가뫼골 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하길 바라고 정수예인촌에서는 공예 체험을, 대암초록 정보화마을에서는 조류 체험, 손두부 체험, 도자기 체험, 염색 체험, 한국화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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