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는 산지가 어우러진 수려한 풍경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양구에 들러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고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자연과 문화유산을 둘러보면 양구에 가면 10년이 젊어진다는 말이 어떤 연유로 나왔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는 생태환경 속에서 계곡이나 산길을 따라 걸으며 숨만 쉬어 보아도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1

• 

  2

• 1

  두타연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청정 계곡이다. 

• 2

  양구군의 독특한 지형은 '펀치 볼'이라 불린다. 

• 

  3

• 

  4

• 3

  4

  전쟁기념관 내에서는 전쟁에 관련된 여러가지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명산은 해발 1,198.3m의 높이를 자랑하는 명산으로 인근 4개의 시•군(양구, 화천, 인제, 춘천)을 볼 수 있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에서 서면 두 개의 커다란 바위가 문처럼 서 있는 문바위가 반기며 아래를 바라보면, 설악산, 점봉산, 오봉산이 보인다. 임진왜란 당시 고장 사람들이 험준한 지형을 이용하여 왜군에 대항하여 싸운 역사도 있으니 전쟁 때마다 요충지이자 거점으로서 가졌을 지리적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 진달래와 철쭉, 단풍, 설경 등 4계절마다 각기 다른 모습을 자랑하여 계절과 관계없이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 

  파서탕의 청명한 물빛이 아름답다.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추곡 약수는 위장병과 빈혈, 신경통, 고혈압 등에 좋다고 한다. 광치계곡과 광치 자연 휴양림이 있는 광치령은 표고 800m로 다양한 폭포와 계곡을 형성하여 사계절 내내 수려한 경관을 뽐낸다. 특히 대암산으로 이어져 계곡이 깊고 수량이 많아 이루는 절경이 유명하다. 양구와 인제, 원통을 연결하는 광치 터널을 통하여 동해안에 갈 수 있는 이동통로로 자연휴양시설이 조성되어 방문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숲 속의 집, 야영장 등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체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파로호와 만나는 곳에 생성된 파서탕은 시원한 물줄기가 더위를 깬다는 의미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여름에 찾는 방문객이 많다. 

• 

  1

• 

  2

• 1

  양구생태식물원에서는 양구에 자생하는 식물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 2

  파로호는 양구의 호수들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자연 그대로의 경관과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있는 양구이다 보니 많은 청정지역을 자랑한다.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양구 생태 식물원은 한국 특산종이자 보호종인 금강초롱꽃, 깽깽이풀, 개느삼을 비롯해 산꼬리풀, 제비동자꽃, 솜다리금마타리, 노랑무늬붓꽃, 하늘매발톱, 솔체꽃, 병조회풀 등 400여 종의 희귀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남북한 생태계 복원센터로 육성하기 위해 문을 열었으며 크게 식물원 지구, 천연림 지구, 시설집중 지구 등 6개 권역으로 나뉜다. 특히 식물원 지구는 양구 일원에 자생하는 고산식물과 희귀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잉어, 붕어 등 각종 담수어가 풍부해 낚시터로 유명한 파서로는 호수와 조화를 이루는 주변 산세로 인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일제가 대륙침략을 위하여 세운 화천수력발전소 건설 때 생긴 인공 호수이며,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이유로 이승만 대통령이 별장을 짓고 자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천은 하천 구간이 길고 사시사철 물이 맑기로 유명해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하다. 하천 곳곳에는 기암괴석이 넓게 자리하여 휴식처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수입천 물줄기가 곧바로 떨어진다 하여 이름 붙여진 직연폭포의 물줄기와 폭포소리는 근처에만 있어도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수입천에는 희귀어종인 어름치와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가 서식하고 있다.

소양강 다목적댐 건설로 생긴 소양호는 공기부양식 여객선인 쾌룡호를 운항하고 있어 호수를 달리며 내륙 수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천미계곡은 하늘 아래 첫 동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웅장한 절경을 이룬다. 휴전선을 넘나드는 벌들이 최상의 꿀을 만들어 토종벌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비봉산은 양구의 진산으로 비봉조양(비봉산의 해돋이)이 유명하다. 북한군과 싸우다 숨진 고장 사람들의 넋을 기리는 충혼탑이 눈에 띈다. 도솔산 일대는 해발 1,148m의 험준한 지대로 연중 이상기후가 계속된다. 특히 여름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색다른 등산을 원하는 등산객이 찾는다.

• 

  3

• 

  4

• 3

  수입천 휴양지는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 4

  양구의 진산인 비봉산은 아름다운 해돋이로 유명한 산이다. 

• 

  1

• 

  2

• 1

  한국전쟁 때 소실된 것을 재건립한 양구 향교의 단아한 모습이 아름답다.

• 2

  백석산 지구 전투 전적비는 백석산에서의 전투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 

  3

• 

  4

• 3

  북한이 남침을 위해 착굴했던 곳인 제 4 땅굴에서 분단의 현실을 되새겨 볼 수 있다. 

• 4

  안보전시관에서는 제 4 땅굴을 비롯한 한국전쟁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1

• 

  2

• 1

  양구 통일관에서는 통일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 2

  도자로 유명했던 곳인 방산면 일대에서는 지금도 가마터를 볼 수 있다. ​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양구 통일관은 통일의지를 고취하고 북한의 실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등 통일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을지 전망대에서는 금강산과 북한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 인근에 있는 제4 땅굴을 방문하여 지금까지 발견된 4개의 땅굴 중 유일하게 땅굴 내부를 관람할 수도 있다. 양구 전쟁기념관에서는 도솔산, 대우산, 피의 능선, 크리스마스 고지 전투 등 9개 전투의 전투사를 재조명하고 선열의 희생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있으니 양구의 아픈 역사에 대해서 짐작할 수 있다. 방산자기박물관은 방산 지역의 백자가 전시된 곳으로 방산 지역의 백자와 영상물을 볼 수 있다. 흙으로 만드는 백자 만들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박수근 선생의 생가 터에 200여 평 규모로 건립된 박수근 미술관은 작가의 예술관과 인생관을 기리고 있다. 자신의 그림에서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표현한 작가의 작품들과 함께 작가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 양구팔랑민속관은 여러 차례 민속예술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랑골 농요와 돌산령 지게 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양구의 전통민속문화를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어 산간민속문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천문정보와 더불어 밤하늘 감상 등 여러 가지 학습 체험이 가능한 국토 정중앙 천문대는 우리 국토 정중앙에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어 양구의 대표 문화 공간이다.

• 

  3

• 

  4

• 3

  박수근 미술관은 박수근 화백의 생가 터에 건립된 미술관이다.

• 4

  국토 정중앙 천문관 안에는 우주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 

  1

• 

  2

• 1

  산채로 유명한 고장인 양구군에서는 직접 곰취를 채취하는 등의 체험을 해볼 수 있다.

• 2

  국토 정중앙 배꼽마을은 풍자와 해학이 돋보이는 체험 마을이다.

국토 정중앙 배꼽 마을은 양구 최대의 곡창지대인 창리뜰을 안고 있는 농촌마을이다. 자연 친화적이고 화학 섬유에서는 느낄 수 없는 친근감과 우리 민족의 정서가 배어 있는 염색 체험이 제공된다. 오미정보화마을은 단맛, 쓴맛, 신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을 고루 갖추었다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어 오염되지 않은 청정자연을 느낄 수 있다. 오리농법으로 지어 밥맛과 향이 구수하기로 유명한 오리쌀이 유명하며, 낚시할 수 있는 계곡과 울창한 산림을 볼 수 있는 등산로는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