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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산의 아름다운 전경은 공주가 가진 가장 큰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민족의 영산’이라는 애칭이 전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계룡산은 일찍이 신라, 조선 시대에 산신이 사는 성산이라 여기고 이곳에서 산신제를 지냈다. 조선 시대 신원사의 산신제당 중악단이 이곳에 남아 그것을 증명한다. 열댓 개의 봉우리를 가진 국립공원인 계룡산은 기암괴석과 서쪽에 용문폭포, 동쪽에 은선폭포, 남쪽에 암용추, 숫용추폭포를 어우르고 있다. 그러면서 봄에는 동학사 진입로 터널에 벚꽃이 도열하고, 여름에는 동학사 계곡에 야생화가, 가을에는 갑사와 용문폭포 주변으로 단풍이 짙게 물든다. 또 겨울에는 삼불봉과 자연성능의 설경이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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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사는 계룡산 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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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사는 통일신라 화엄종 십대 사찰의 하나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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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산 남쪽 기슭의 신원사는 백제 의자왕 때 보덕화상이 창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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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을 따라 공주의 유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계룡산 허리를 휘감아 흐르는 금강은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에 이르러 창벽을 적시는 것을 시작으로 탄천면 분강리에 이르기까지 32km의 물길로 뻗어 나간다. 물길을 따라 석장리 구석기유적과 석장리 박물관, 곰나루, 공산성 등의 유적지도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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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산성은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공산성은 백제가 고구려의 공격권에서 벗어나 전열을 재정비하고 패색 짙은 백제를 다시 일으켜 세운 역사의 장으로 백제의 고도 공주의 상징물이기도 하다. 실제로 공산성 성내에는 백제 때 건물지를 비롯하여 후기신라, 고려, 조선 시대의 건물지가 산재해 있다. 조선 인조대왕의 일화가 전해지는 쌍수정 아래 백제 추정 왕궁지는 성 동쪽에 있는 임류각지의 발굴로 성내에 백제 왕궁지가 있었음이 밝혀지게 되었다. 또한 성의 서문 금서루를 올라 우측 성벽을 따라가면 진남루, 동문루, 연지와 만하루, 공복루 등 조선 시대 문루 건축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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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령왕릉은 백제의 25대 왕인 무령왕과 그의 왕비의 무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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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령왕릉은 석실 내부의 공법이 무척 아름답다. 

금강 주변의 또 다른 관광지로는 금강 수목원과 산림박물관을 보유한 금강자연휴양림과 금강유황온천이 있다. 금성동 송산리에는 무령왕릉을 비롯해 7기의 고분이 위치해 있다. 무령왕릉은 1971년 송산리 제5, 6호 고분의 침수방지를 위한 배수로 공사 중 우연히 발굴된 웅진 백제 시대의 처녀분이다. 발굴결과 부장품 중 지석에는 무덤의 주인이 무령왕이라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었다. 지석과 더불어 이곳에서 발견된 왕관과 장신구, 생활용품도 그렇지만 무덤의 석실 내부를 마감한 벽돌의 제작 수준과 공법은 당대의 우수한 건축기술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어 백제 웅진 시대의 문화적 우수성도 함께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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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학생태공원은 공주 10경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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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숲속은 아름답게 조성된 수목원으로 인기가 높다.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가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금학생태공원도 공주 10경 중 하나이다. 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저수지, 수면에 잎을 펼친 청초한 연꽃, 걷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산책로 등이 수려한 경치를 이루는 금학생태공원에 방문하면 마치 산골짜기 고요한 곳에 숨어 있는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 든다. 반포면에 있는 수목원 이안숲속도 사계절 내내 푸른 자연학습장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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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곡사는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사찰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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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금치 전적지에서 동학농민운동의 흔적을 돌아볼 수 있다. 

갑사와 함께 공주 10경으로 꼽히는 사찰 마곡사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다. 익살스러운 금강역사와 해끔한 모습의 동자상이 있는 해탈문을 지나고 천왕문을 지나 희지천을 가로지르는 극락교를 건너면, 이윽고 다가오는 고즈넉한 절집 마곡사의 북원이 눈에 들어온다. 내부에는 오층석탑과 대광보전, 웅진전 등이 주변 향나무와 어우러져 배치되어 있다. 주변에서는 천연송림욕과 산사체험이 가능하다.

이밖에 대웅전과 칠성탱화 등 문화재가 있는 영은사, 성곡사, 동혈사, 보광사, 공주서혈사지 등의 사찰이 공주시에 산재해 있다. 지방의 교육기관을 담당했던 충현서원, 충청도 관찰사의 행정청으로 사용 되었던 선화당, 단종과 충신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 숙모전, 마을의 제사를 지내던 공주 상신리 당간지주,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 등의 건축 문화재와  공주 황새바위 천주교순교유적, 수리치골 성지 등 천주교 사적지도 공주의 볼거리들이다. 또한 과거사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정지산백제유적과 장선리토실유적이 있으며, 동학혁명군의 기상을 만날 수 있는 우금치 전적지, 그리고 공주를 빛낸 인물들의 혼이 깃든 명국상장비, 영규대사비, 김종서 유허지, 이유태 유허지 등의 유적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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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 한옥마을은 공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들 중 하나이다.

공주는 역사뿐 아니라 문화예술도 소중히 여기며 매년 예술 축제가 끊이지 않는 도시이다. 공주에서 태어난 최고의 소리꾼이자 판소리 완창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명창 박동진 옹의 예술혼을 잇고자 박동진판소리전수관이 설립되었고 매년 여름에는 문예회관과 한옥마을, 국립공주박물관을 중심으로 3일간 공주시민과 소리꾼들이 함께 즐기는 최고로 신명 나는 판소리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또한 국제적 미술제가 열리는 연미산 자연미술공원과 임립미술관에는 전통과 현대 문화가 합쳐진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 공주시는 매년 가을에는 고마나루 향토연극제를 열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설화와 민속적 소재를 재창조시켜 더 가치 있는 문화예술로써 승화시키는 공주시의 노력은 공주민속극박물관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 지당자연사박물관, 지당세계만물박물관, 웅진초등교육박물관 등의 박물관이 있고 웅진동에는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조성된 조형물 웅비탑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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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주박물관은 공주의 가볼만한 곳들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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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산도예마을에서는 전통 도예의 멋을 느낄 수 있다.

공주에는 도예촌, 관광농원 등 전통 체험 명소들도 많다. 계룡산도예마을은 철화 분청사기를 복원∙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도예가들이 집단을 이루고 살아가는 곳이다. 방학 도예캠프, 가을캠프, 학생 및 일반인을 위한 현장학습 교육, 방문객을 위한 강의와 도예체험 등이 가능하다. 계룡산 자락 갑사 주차장에서 700m 인접한 곳에 자리 잡은 팜스피아 관광농원은 2003년 유일하게 공주시로부터 관광농원으로 지정 받은 청정 무공해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