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안 낙조는 사천시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국내 항공산업 최대 집적지인 사천에 자리한 항공우주박물관은 미래도시 우주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열린 체험학습장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건립한 항공우주 관련 박물관으로 사천 지역이 항공 우주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것을 상징하는 건물이기도 하다. 항공우주관, 자유수호관, 야외전시장 등을 운영하며 항공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놓았다. 

• 

  1

• 

  2

• 1

  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미래도시와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다. 

• 2

  선진리성은 조선시대에 후퇴하던 왜군이 쌓은 것이라 전해진다. 

박물관이 있는 사남면 남쪽으로는 더 많은 사천의 볼거리가 자리해 있다. 과거에 축조한 성 선진리성과 그 주변 선진공원 그리고 더 아래쪽 용현면에는 반대편 서포면과 연결되는 다리 사천대교가 자리하고 있다. 또 용현면 사천대교 입구에서부터 삼천포까지 이어지는 사천만 해안도로는 푸른 바다와 사천의 자연이 어우러진 절경이 일품이어서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유명하다. 이 해안도로를 타고 삼천포에 닿으면 더 멋진 남해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삼천포 앞바다는 충무공 이순신이 활약한 한려수도 물길에 속하는 바다로 남해와 연결되는 창선∙삼천포대교가 세워져 있다. 이 다리 입구에는 삼천포대교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삼천포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가볼 만한 인근 섬으로는 죽방렴 체험이 가능한 저도가 있고, 사천의 가장 큰 섬 신수도와 다리가 연결돼 차량 통행도 가능한 토끼와 거북이 모양의 비토섬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사천의 아름다운 섬들이다.

다시 삼천포로 돌아와 삼천포에서 꼭 들러봐야 할 명소로 사천시 어업의 중심 삼천포항이 있다. 2,000여 척의 어선이 앞바다에 모여있는 삼천포항은 주로 멸치, 갈치, 전어, 고등어 등을 유통하고 있으며 싱싱한 활어를 맛볼 수 있는 활어회센터가 주변에 늘어서 있다. 이 삼천포항 일대에는 또 하나의 해안도로인 실안 해안도로가 뻗어 있는데 푸른 바다와 오밀조밀한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 보는 낙조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고 소문이 나  실안낙조를 보기 위해 사천을 찾는 방문객도 많다. 

• 

  3

• 

  4

• 3

  남일대 해수욕장은 코끼리 바위로 유명한 곳이다. 

• 4

  대방진굴항은 거북선을 숨겨두었던 역사적인 명소이다. 

• 

  진널전망대에 오르면 사천의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사천의 푸른 바다를 감상하고 싶다면 진널방파제 입구 진널전망대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남일대 해수욕장과의 연계 관광지로도 자주 언급되는 이곳에서는 바다와 함께 하는 사천의 아름다운 전경이 그대로 눈에 담긴다. 사천은 남해안의 푸른 바다도 장관이지만 봉명산군립공원, 와룡산, 각산 등 산세가 훌륭한 산지도 많다. 또한 시내와 해안가 곳곳에서는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공원도 많이 볼 수 있다. 망산공원, 노산공원, 모충공원, 초전공원, 용두공원 등이 연못과 정자, 나무 등이 어우러진 사천에서 손꼽히는 공원들이다. 

• 

  1

• 

  2

• 1

  2

  백천사는 신라시대에 의선대사가 창건한 아름다운 천 년 고찰이다.

울창한 숲과 경치가 수려한 사천의 산 속에는 깊은 역사를 간직한 고찰과 문화재도 산재해 있다. 사천 서쪽에 우뚝 솟은 봉명산에는 신라 지증왕 때 연기조사가 창건한 고찰 다솔사가 있고 반대편 와룡산 정상에는 신라 문무대왕 시절 의선대사가 창건한 백천사가 위치해 있다. 사찰 안에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불상과 암자 몇 채 가 보유되어 있다.

이외에도 사천시에는 둘러볼만한 곳들이 많다. 곤양면에는 고려 말 우왕 때 세운 매향비와 세종대왕 태실지, 천연기념물 제 287호로 지정된 성내리 비자나무 등의 문화재가 밀집돼 있고 사천의 아두섬에는 공룡화석산지가 늑도섬에는 늑도패총유적지가 있다.

• 

  1

• 

  2

• 1

  2

  사천향토역사관에서는 사천시의 향토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사천에 전해 내려오는 대표 민속문화가 있다면 민속가면극 가산 오광대다. 약 2~3백년의 역사를가진 민속문화로 축동면에는 가산오광대전수관이 있어 소중한 민족 문화를 계속 전승해 나가고 있다. 또한 사천의 향토 문화에 대해 깊이 알고 싶다면 죽림동에 있는 사천향토역사관을 방문해 보라. 이곳에는 지역 선인들이 생업에 종사하면서 삶을 영위해 왔던 전통 농∙어구 및 생활용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한적한 곳으로 나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사천의 사천읍 두량저수지와 솔숲이 어우러진 낚시꾼의 좋은 휴식처 두량유원지를 추천한다. 봄, 가을 소풍으로도 맞춤이며 동호회간의 친목 장소로도 좋다. 사천의 유명한 어촌체험마을로는 한려수도의 꿀맛 나는 굴을 맛 볼 수 있는 다맥 어촌체험마을, 대방진굴항이 위치한 대방마을, 전어가 많이 잡히는 마을로 유명한 대포마을 등이 있다. 반면 녹색농촌체험마을로는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대나무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상정 비봉내마을, 마을 뒤 병풍처럼 서 있는 와룡산에서 온몸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바리안마을, 단감 농사를 짓는 고장으로 단감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고읍단감마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