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고향으로도 불리는 보성은 우리나라 최대의 녹차 생산지이다.
보성은 3경과 3향의 고장으로 전라남도 남부 중앙에 위치하여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고장이다. 국내 최대를 자랑하는 녹차밭과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으로 유명하며, 국내 수산물 지리적 표시 등록 제1호인 벌교꼬막, 공룡알 화석지 등 천혜의 자연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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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봉 주변에 조성된 대한다업관광농원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랑받는 곳이다.2
보성에서는 매년 다향제를 열고 있기도 하다.보성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녹차밭이 생각날 만큼 보성은 국내 최대 녹차의 생산지이다. 보성은 해발 350m의 오성봉 주변에 대단위의 녹차밭을 조성한 대한다원을 관광농원으로 개방하였으며, 연간 120톤 이상의 녹차를 생산하고 있다. 보성녹차밭은 150만 평의 계단식 차 밭을 이루고 있으며 녹색 카펫을 깔아놓은 듯 그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각종 CF 촬영과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대한다업관광농원은 한국 유일이자 국내 최초의 차 관광농원이다.
보성은 차 재배에 적당한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제주도를 제외하고 내륙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국내 제일의 품질을 자랑한다. 지난 녹차가 가장 푸르게 물드는 5월, 해마다 차 문화행사인 다향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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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다원 인근에 위치한 율포 해수욕장은 연계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4
해수녹차탕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하 해수와 녹차를 함께 이용하고 있는 온천이다.대한다원이 유명한 관광단지가 되면서 이와 연계하여 율포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녹차밭과 바다의 대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율포해수욕장은 수령 100년의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며, 청정해역인 득량만 바다를 끼고 있어 공해 없는 깨끗한 경관을 자랑한다. 작은 어촌 마을이 대한다원의 힘을 업고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현재는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졌다. 특히 지하해수와 녹차를 이용한 율포해수녹차탕은 탕 안에서 바다의 전경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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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암산자연휴양림은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연휴양림이다.6
용추계곡은 여름철에 사랑받는 휴양지다.인근에 자리 잡은 제암산자연휴양림은 모든 산을 압도하는 황제의 산이라 불리는 제암산을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지이다. 제암산은 봄의 철쭉군락지로 유명하며, 여름에는 맑은 물,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화를 만날 수 있다. 인근의 용추계곡은 여름철 피서객들로 연인원 10만여 명이 몰리는 유명한 휴양지이다.
대원사 진입로의 벚꽃터널은 특별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또한, 보성의 대표적인 사찰인 대원사는 극락전과 대원사 자진국사 부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천봉산 중턱에 있으며 6.25동란 이전까지만 해도 10여 동의 건물이 있었으나 여순반란 사건 때에 대부분 건물이 불타버려 현재 중창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원사 입구에는 만개한 벚꽃이 터널을 이루는 벚꽃길이 조성되어, 매년 봄에는 봄꽃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 길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 입상했을 정도로 그 아름다움이 잘 알려져 있으며,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대원사 관람뿐만 아니라, 티벳의 정신문화와 예술세계를 볼 수 있는 대원사 티벳박물관, 국내 유일의 군립미술관으로 향토작가 백민 조규일 회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백민미술관 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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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는 경내가 매우 아름다운 사찰이기도 하다.8
국내 유일의 군립 미술관인 백민 미술관에서는 백민 조규일 화백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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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위라 불리는 큰 오봉산은 철쭉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한 곳이다.2
비봉리 공룡알 화석지는 천연기념물 제 418호로 지정되어 있다.보성에는 아름답기로 소문난 명산들이 많다. 다섯 개의 봉우리가 있다 하여 불리는 오봉산은 큰 오봉산과 작은 오봉산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큰 오봉산을 칼바위라 부르고 작은 오봉산을 오봉산이라 부른다. 해발 345m와 305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절경을 이루는 기암괴석과 다도해의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작은 오봉산 정상 가까이 오르면 삐죽 튀어나와 있는 모양의 책상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를 보고 자라 인재가 많이 나왔다는 구전이 있다.
보성은 이 밖에도 일림산, 봉화산, 초암산, 존제산, 제석산, 천봉산 등의 많은 산에 둘러싸여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418호인 비봉리 공룡알 화석지는 문화재청에 의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치 있는 관광지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공룡알둥지가 발견된 곳으로 학계에 보고된 곳이다. 또 벌교 홍교는 남아 있는 홍교 중 가장 규모가 큰 반원형의 아름다운 옛 다리로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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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알 화석지 매표소 인근에는 공룡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전시한다.4
벌교 홍교는 현존하는 홍교 중 가장 규모가 큰 홍교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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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리 마애여래좌상은 보물 제 944호로 지정되어 있다.2
충절사는 임진왜란의 공신인 최대성 공을 모시고 있는 곳이다.보성엔 곳곳에 남도의 역사를 안고 있는 유적지들이 많다. 보물 제 944호로 지정된 유신리 마애여래좌상이 있어 유명한 일월사, 우리나라에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을 모신 사당인 삼우당충선공강성군부민후 문익점 부조묘, 임진왜란 당시 큰 공을 세운 최대성 공을 모신 사당인 충절사, 남도 상류층의 생활상이 그대로 남아있는 문형식 가옥, 이금재 가옥, 이용욱 가옥, 이용우 가옥, 그리고 마을의 평안과 안정을 지키는 해평리 석장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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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에는 이금재 가옥, 이용욱 가옥을 비롯한 전통 가옥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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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의 고장 보성인만큼, 보성에는 한국 차 박물관이 건립되어 있다.2
한국차박물관에서는 세계차나무식물원을 둘러볼 수 있다.‘보성’ 하면 역시 ‘녹차’라는 공식이 떠오른다. 보성은 최대 차 재배지의 명성대로 한국차박물관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차박물관은 보성차의 역사성과 올바른 차 문화의 확립을 위해 건립되었으며, 1층은 차 문화실, 2층은 차 역사실, 3층은 차 생활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태백산맥문학관은 1층, 2층의 전시실과 5층 전망대를 갖춘 구조로,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 대한 자료가 방대하다. 소설을 위한 준비와 집필, 태백산맥의 탈고, 태백산맥의 출간 이후, 작가의 삶과 문학 소설 등의 구성으로 623점의 증여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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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문학관에는 조정래의 <태백산맥>에 대한 자료가 가득하다.4
태백산맥문학관에서는 소설 속 현부자네집을 둘러볼 수 있다.보성에는 이외에도 문덕면의 서재필기념관, 보성읍의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 득량면의 백범김구선생은거기념관, 벌교읍의 채동선음악당 등의 문화 시설들이 있으며, 각각의 문화 시설에서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 큰 영향을 미친 위인들의 삶을 돌아볼 수 있다. 보성을 찾을 때 어떤 곳을 둘러볼지를 미리 결정하고 간다면 더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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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에는 송재 서재필 선생의 생가가 그대로 남아 있기도 하다.6
김구 선생 은거 기념관에는 백범 김구의 생애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마련되어 있다.7
채동선 음악당에서는 <고향>과 <향수> 등을 작곡한 작곡가 채동선을 기리고 있다.강골마을은 한옥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차•소리문화공원은 보성의 상징인 차와 서편제 보성소리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며, 차에 관한 이론부터 체험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안개 자욱한 녹차밭과 전통 한옥에서의 불편한 하룻밤’을 체험할 수 있는 강골마을(득량마을), 바지락, 낙지 등 다양한 수산물을 직접 캐는 갯벌체험이 가능한 선소어촌체험마을, 농촌체험마을인 삼수마을, 해양수산부 선정 아름다운 어촌 마을인 군학마을, 도자기 체험과 천연염색, 녹차시음, 농촌체험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들풀미술학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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