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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산성 구릉지대인 서산에는 '편안한' 풍경들이 많다.

서산은 저산성 구릉지대로 광활한 평야를 가진 곳이다. 유서 깊은 문화와 서민의 숨결이 조화를 이루며 깃든 곳으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 삼아 휴식과 여행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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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봉산은 수려한 산세와 풍광으로 사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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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의 정상에 올라서면 서해가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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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길포항은 서산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방조제가 준공되어 해변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많은 삼길포항은 바다에 떠 있는 섬들의 풍경이 아름답다. 농산물 직판장, 숙박 시설, 휴양 시설 등을 갖춘 농어촌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배 낚시나 갯바위 낚시를 하기에 좋아 많은 낚시꾼이 찾아온다. 또한, 겨울 철새의 낙원으로도 알려져 겨울철에 많은 철새가 모여들어 장관이 펼쳐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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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왕산 자락에 위치한 개심사는 충남의 4대 사찰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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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현리 마애여래 삼존상은 우리나라의 마애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고 한다. 

유명한 고찰이나 작품을 통해 서산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엿볼 수도 있다. 충청남도 4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개심사는 주변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절의 구조 형식은 다포집 계통과 주심포집 계통의 기법을 혼합한 절충식으로 빼어난 외관과 구조를 형성한다. 썰물 때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밀물 때에는 섬이 되는 신비로움을 간직한 간월암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옛 선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고찰이다. 밀물 때에는 뗏목을 이용하여 건너갈 수 있으며 매년 정월 보름날 굴의 풍년을 기원하는 굴 부르기 군왕제가 진행된다.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용현리 마애여래 삼존상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 평가받는다. 국보 제84호로 지정되었고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웃는 모습이 각기 다르게 보이는 신비함을 준다. 특히, 이 지역은 백제의 중국 교통로 중심지에 해당하여 당시 활발했던 중국과의 문화교류를 짐작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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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미읍성은 읍을 둘러싼 평지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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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미읍성에서는 태종대왕 강무행렬 등의 여러 가지 행사가 열린다.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읍성인 해미읍성은 읍을 둘러싸고 세운 평지성이다. 총면적 60,000여 평의 거대한 성이며 조선말 천주교도들의 순교 성지로도 유명하다. 대원군 집정 당시 체포된 천주교도들이 갇혀 있던 감옥 터, 고문을 당했던 노거수 회화나무, 신도들이 태질을 당하던 자리 개돌, 순교자들의 넋을 기리는 해미 순교 탑 등이 있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172호로 지정된 회화나무는 약 300년의 수령으로 추정된다. 옥사에 수감된 천주교 신자들을 이 나무의 동쪽으로 뻗어 있는 가지에 매달아 고문하였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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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수만 철새도래지의 아름다움은 서산의 자랑거리다. 

서산의 자연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함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용현 계곡 가운데 자리 잡아 심산유곡의 경치를 자랑하는 국립 용현 자연휴양림은 서산 목장길과 연결되어 산책과 등산이 용이한 곳이다. 특히,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빼어난 경관이 유명하다. 옛 봉수대 터가 남아있는 도비산은 서해의 드넓은 간척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겨울이면 간월호와 부남호의 철새도 볼 수 있다.

섬의 모양이 곰처럼 생겼다 해서 이름 붙여진 웅도는 빼어난 경관과 낙지, 바지락, 굴, 김 등의 특산물이 유명하다. 청정지역으로 잘 알려진 고파도는 파도가 아름다운 섬이다. 파도와 거센 바람 없이 잔잔한 물결이 밀려와 고즈넉하고 낭만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붉은 해당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6월이 되면 황금빛 모래밭과 쪽빛 수평선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장관이 연출된다. 섬의 모양이 소처럼 생겼다 해서 이름 붙여진 우도 역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천수만은 철새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관찰하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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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가옥은 중요민속자료 제 199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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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21대 왕인 영조의 계비였던 정순왕후 생가가 서산에 있다. 

서산의 불교문화와 불교예술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다음을 추천한다. 백제 시대의 사찰로 추정되며 보물 제102호 석조•보물 제103호 당간지주•보물 제104호 오층석탑•보물 제105호 법인 국사 보승탑•보물 제106호 법인 국사 보승비 등을 볼 수 있는 보원사지, 조용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서광사, 오밀조밀한 느낌이 드는 배치와 구조를 가진 송덕암,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목장과 함께 펼쳐지는 경관이 뛰어난 문수사, 도지정문화재 제195호로 지정되었고 사찰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운 부석사, 빽빽하게 서 있는 대나무가 수려한 경관을 형성하고 바람 따라 흔들리며 댓잎 소리를 전해주는 죽사, 문화재 자료 제200호 삼 층 석탑•문화재 자료 제208호 일락사 철불 등을 볼 수 있는 일락사, 참선 도량으로 선사들의 높은 뜻을 간직하고 있는 천장사, 서해에서 해를 바라볼 수 있는 망일사, 큰 사찰이 있어서 대사동이란 동명까지 붙은 곳에 있는 석탑과 당간지주, 보원사를 수호하는 비보장승이었다고 전해지는 강댕이 미륵불 등이 있다.

이 외에 서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문화재나 명소로는 여러 성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해미 향교와 서산 향교, 충신으로 알려진 유숙과 김홍욱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성암 서원, 전통 목조 한옥으로 평지 마을의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동향한 김기현 가옥, 충청남도 민속자료 제23호로 지정되었으며 건축학적으로 귀중한 자료라 평가 받는 유기방 가옥, 정순왕후가 출생한 곳으로 왕비가 되기 전까지 살았던 정순왕후 생가,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나 외국의 사신이 머물던 서산 객사, 서산의 관아이던 서산 관아 문과 외동헌, 김공 휘 유경과 김공 휘 홍익을 기리는 김공 휘 유경 효자문과 김공 휘 홍익 충신문, 이수와 가첨석이 붙어 있어 매우 보기 드문 형식인 김두징 묘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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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에는 <몽유도원도>의 화가인 안견의 기념관이 건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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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방택 천문 기상과학관에서는 류방택 별 축제가 열린다.

서산의 색다른 문화를 알고 싶다면 다음을 추천한다. 한국화의 대가로 조선 초기 산수화풍을 창출한 안견을 기념하는 안견 기념관, 전국적으로 굴이 유명한 간월도에서 볼 수 있는 어리굴젓 기념탑, 석유 산업의 이해를 돕고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현대 오일뱅크 대산 공장, 금헌 류방택 선생의 업적과 과학 정신을 계승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서산 류방택 천문 기상 과학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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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월도 마을은 간월암이 있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하다. 

체험을 통해 서산을 경험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바다와 육지, 호수가 잘 어우러진 간월도 마을은 어리굴젓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어리굴젓 기념탑, 간월암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이 외에도 전형적인 농촌체험 마을로 절개를 뽐내는 소나무가 반겨주는 서산 회포 마을, 울창한 송림과 저수지가 어우러져 수려하면서도 평온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빛들 마을, 해안선이 내려다보이는 경관이 뛰어나고 개펄이 살아 있는 꽃 송아리 마을, 병풍처럼 둘러싼 소나무 숲과 대나무 숲이 있고 잘 다듬어진 조경과 꽃밭을 볼 수 있는 서산 관광농원, 황토 맷돌 호박을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하고 체험 기회도 제공하는 참샘골 호박 농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