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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천산은 대부분의 지형이 산지로 이루어진 순창의 중심부에 자리한 산이다. 사진은 구장군폭포.

노령산맥 줄기의 산간지대에 있는 순창은 지형 대부분이 산지로 형성되어 있다. 강천산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솟아있는 산들이 절경을 이루고 섬진강을 비롯해 깨끗하고 맑은 수자원이 풍부한 고장이다. 대부분이 산지로 형성된 순창의 자연경관은 아름다운 산세를 가진 강천산으로 대표된다.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강천산은 곳곳에 기봉이 솟아 있고 크고 작은 폭포와 계곡이 어우러져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봉우리들이 첩첩 산중으로 품고 있는 강천 계곡은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펼쳐 놓은 것과 같다고 한다. 골이 깊어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며 이끼가 끼지 않는 맑은 물이 흐른다.

병풍 바위를 비단처럼 휘감고 있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병풍 폭포 또한 강천산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다. 높이 40m, 폭 15m의 거대한 폭포이며 병풍 바위 밑을 지나온 사람은 어떠한 죄를 지었어도 모두 깨끗해진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풍수인들에게 음양의 조화를 이룬 명소라 극찬을 받은 구장군 폭포도 있다. 또한, 강천산에는 잎이 작고 고운 색깔을 가진 아기단풍이 식재되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단풍 기간이 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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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문산에는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편의시설의 이용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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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문산의 곳곳을 흐르는 물길은 회문산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옥정호에서 흘러내린 섬진강이 두 팔로 감싸듯 휘감는 회문산은 사방으로 흐르는 물길 덕분에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 계곡이 많아 물놀이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며 산 아래에 있는 덕치•천담의 계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순창의 장류는 모두 유명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고추장이다. 순창군 곳곳의 고추장 장인을 한데 모은 전통 고추장 마을은 전통 한옥 기와집과 즐비하게 늘어선 항아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고추장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매년 11월에 고추장 축제를 즐길 수도 있다. 인근에 있는 장류 박물관에서 전통 장류문화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는 것도 가능하다.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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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장의 본고장인 순창에서는 고추장 마을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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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 곳곳에는 순창 고추장을 알리는 전시관이 들어서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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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사봉은 봄꽃과 연계한 산행으로 이름난 곳이기도 하다.

순창의 자연경관은 각각의 특색을 가진 산들로 대표된다. 신기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으며 여자의 비녀처럼 섬세하고 그림처럼 아름다운 채계산, 요염하게 웃음 짓는 여자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아미산, 멀리서 보면 눈이 쌓인 것처럼 정상부 바위 벼랑이 하얗게 빛난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고 특이한 산세로 인해 많은 설화를 간직하고 있는 설산, 자연환경과 기후조건이 철쭉의 번식에 적합하여 야생 산철쭉이 군락을 이뤄 장관을 연출하는 국사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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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걷다 보면 아름다운 폭포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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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은 '맑은 물의 고장'이기도 하다.

이러한 명산과 함께 폭포 또한 유명한데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옆 건너로 보이는 산수가 매우 아름다운 약수 폭포, 용머리 부분의 핏자국에 비가 오면 용의 눈물이 되어 흐른다는 용머리 폭포, 아홉 마리의 용이 암벽을 타고 꼬리를 치며 오르는 모습을 닮은 비룡 폭포, 하늘에서 많은 비가 내리면 자연적으로 폭포가 이루어지는 천우 폭포 등이 있다. 옥천 고을이라 불렸을 정도로 맑은 물 또한 순창에서 빠질 수 없는데 두꺼비의 전설이 전해지는 섬진강과 섬진강의 본류와 만나는 추령천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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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암사는 대종사들을 수없이 배출한 명문으로 알려진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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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규모의 사찰인 실상암에서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풍겨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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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향교에는 우리나라의 18현자들이 배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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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일운동의 집회 장소로 쓰였던 영광암의 처마 끝에는 태극팔괘가 도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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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래정은 신말주가 글과 벗 삼아 말년을 보내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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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홀어머니 산성은 대모산성, 백산리산성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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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봉준장군피체지는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였던 전봉준의 이야기가 얽힌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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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산림 박물관에서는 자연에 대한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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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령 장승촌에서는 다양한 모습을 한 장승들을 구경할 수 있다. 

순창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다음의 장소를 추천한다. 자연과 산림에 대한 역사를 알려주고 산림체험을 통해 올바른 산림문화를 창출하는 전라북도 산림 박물관은 로비홀, 기획 전시실, 5개의 전시장, 야외 전시장, 표본 제작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멋진 산의 풍경이 펼쳐지는 추령 장승촌은 갖가지 장승과 솟대 등을 모아 놓은 장승 전문 전시 공간이다. 전국 각지의 전통 장승을 비롯해 아프리카와 인도 등 세계의 장승도 전시되어 있다. 350평의 전시장과 400평의 야외 전시장을 갖추고 있는 예솔 분재원은 소재 배양관, 작품 전시장, 명품관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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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 장수 마을은 구미 장수 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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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목 유원지는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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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마실오토캠핑장 옆에는 섬진강마실휴양숙박시설단지가 있다. 

체험을 통해 순창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갈 수도 있다. 청정고장으로 유명한 순창은 특히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자연을 가진 마을이 많다. 안정 마을은 청정 지역이라 불리는 순창에서도 청정 무구한 곳이라 손꼽히는 곳이다. 이러한 청정자연을 배경으로 고추장 만들기 체험 외에 솟대 만들기, 순두부 만들기, 짚 공예, 다듬이질 등 다양한 전통 체험이 가능해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섬진강 유역에 자리 잡아 주변 경관이 뛰어난 거북 장수 마을은 매실, 밤, 유실수 재배가 많은 곳이다. 600여 년을 이어져 내려온 남원 양씨의 종가 마을로 예로부터 백일홍 경관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무공해 유기 농산물을 주제로 대부분 식품을 자급자족하는 화양 관광농원은 맛있는 토속 음식을 만들어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원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사용하여 건강에 좋고 맛도 뛰어나다고 한다. 영화 촬영지로도 알려진 장군목 유원지는 강물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요강 바위와 조화를 이루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계수천이 양 갈래로 흐르는 구송정 유원지는 아홉 그루의 소나무가 사철 푸른 기상을 더해주는 곳이다.

섬진강이 산자락을 휘감고 흐르는 향가 유원지는 예로부터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해 많은 시인과 한량들이 뱃놀이를 즐겼던 곳이다. 오토 캠핑과 더불어 일상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섬진강 마실 오토 캠핑장과 섬진강 향가 오토 캠핑장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