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화왕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우포늪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자연습지로 원시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다. 1억 4000만년의 태고를 간직한 우포늪은 15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며 창녕의 자연생태를 대표하고 있다. 짙푸른 녹음을 자랑하는 우포늪은 람사르 협약에 등록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자연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우포늪은 그 규모와 면적에 비례하게 우리나라 수생식물 전체의 5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약 430여 종의 식물과 최대 규모의 담수면적을 자랑하는 우포늪이 건강한 이유도 가시연꽃이나 자라풀 등의 수생식물덕분이다. 따라서 우포늪의 자연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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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자연습지다.2
우포늪생태관을 통해 우포늪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우포늪이 형성된 시기는 공룡시대였던 중생기 백악기로 추정된다. 우포늪 인근에서는 공룡발자국화석도 발견되었다. 당시 생긴 이 늪은 공룡들의 놀이터였을 가능성이 크다. 수천만 년 전부터 숱한 생명체들이 이곳에서 생멸을 거듭하고 그로 인해 쌓인 부식층이 두터워서 우포늪은 아무리 깊어도 발이 푹푹 빠지지 않는다. 살아있는 자연사박물관이라 불리는 우포늪에는 수많은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것은 물론 붕어, 잉어, 가물치 같은 어류와 논우렁, 말조개, 소금쟁이 등의 패각종 및 수서곤충도 함께 서식하고 있다.
또한 청둥오리, 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 등 매년 찾아오는 철새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우포늪 인근 우포 따오기 복원센터에서는 이제는 희귀종이 되어버린 천연기념물 198호 따오기를 복원시키는 연구에 돌입하여 중국으로부터 한 쌍을 기증받아 개체 수를 늘려가는데 힘쓰고 있다. 이곳에 가면 반가운 따오기 한 쌍을 볼 수 있다. 이외에 넓은 늪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우포늪의 생태계 현황을 자세한 자료를 통해 전시해 놓은 우포늪 생태관도 있으니 방문해 관람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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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룡사는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사찰이다.4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은 보물 제 295호로 지정되어 있다.창녕읍으로 이동해보면 문화재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화왕산군립공원이 있다. 특히 이곳은 봄철 진달래 경치와 가을철 억새가 유명하다. 정상부에는 사적 제64호로 지정된 화왕산성이 있다. 또 산중에는 대웅전, 약사전, 석조여래좌상, 용선대 석조석가여쟈좌상 등 4점의 보물과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관룡사가 있다. 특히 화왕산은 용암의 분출로 형성된 화산으로 이곳 부곡온천은 물 좋기로 유명해 연간 최고 5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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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교는 영산호국공원의 입구에 위치해 있다.2
영산면에 위치한 영산향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213호로 지정되어 있다.화왕산군립공원 못지 않게 많은 문화재와 볼거리로 가득한 공원이 창녕 영산면에 하나 더 있다. 국내 최초로 조성된 호국공원인 영산호국공원은 3대 국란호국의 성지로서 임진왜란 호국충혼탑, 3∙1운동 봉화대 및 기념비, 6∙25전쟁 영산지구 전적비 등이 있다. 영산은 경남 최초로 3∙1운동이 일어났던 곳으로 이를 기념하여 공원을 세우고 매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한다. 공원 입구의 무지개형 다리는 보물 제564호인 만년교로서 조선 후기 남부지방의 홍예교 구축기술을 보인다고 하여 학술적 가치가 크다.
또한 인근에는 연지못, 영산 석빙고, 영산 약천(함박산약수터), 영축산성, 영산 읍성지, 영산 법화암 다층석탑, 영산향교 등 여러 문화재와 관광지가 있다. 이외에 작지만 볼만한 공원으로 만옥정 정자가 있는 만옥정공원도 있다. 창녕공원이라고도 불리는 이 공원은 봄철 벚꽃 장관이 유명하고 인근에 신라진흥왕척경비, 창녕객사, 창녕척화비, 창녕 석빙고 등 다양한 문화재와 관광지가 자리잡고 있다. 낙동강 일원에는 봄마다 유채꽃이 만개하여, 낙동강유채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봄이면 낙동강 일원은 유채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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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동 고분군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2
대지면에는 물계서원이 위치해 있다.아름다운 가야문화를 창조해온 창녕은 부처님의 법화도 함께 이어져 내려온 유서 깊은 고장이다. 때문에 사찰과 불교 문화재가 곳곳에 분포해 있다. 먼저 창녕의 진산인 화왕산 중턱에 자리잡은 석불사와 통도사의 말사 삼성암, 그리고 통도사의 포교당 창녕포교당 등을 통해 불교 문화 전파를 위해 힘쓴 선조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 송현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불 석불좌상이, 도천면에는 일제시대 창건된 관음사가 세워져 있다. 고암감리산림욕장과 자하골 계곡 아래의 도성암을 비롯해 여러 암자와 정자가 곳곳에 흩어져 있고, 인근에 사적 제65호인 목마산상과 부곡온천, 교동∙송현동 고분군, 영산호국공원 등 문화유적과 볼거리가 많다.
또한 유교문화 유적도 만나볼 수 있다. 대지면에서는 물계서원과 물계서원의 유래와 배향 인물 19명의 내력이 새겨져 있는 원정비를, 유어면에서는 의병들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광산서당을, 창녕읍에서는 창녕현의 유림들에 의해 건립된 창녕향교와 조선 전기 학자 금헌 이장곤 선생의 재사 용흥사의 부속건물 금호재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아름다운 조선시대 가옥을 둘러보고 싶다면 창녕술정리하씨초가(하병수가옥), 창녕석리성씨고가를 찾아가보면 좋다. 이외에 통일신라시대의 비 탑금당치성문기비, 남방형 지석묘 창녕지석묘 등의 유적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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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전쟁기념관은 전쟁의 아픔을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창녕의 이색적 문화 공간을 소개한다면 가장 먼저 이방면의 산토끼동요관을 추천한다. 국민 동요로 잘 알려진 동요 ‘산토끼’는 이일래 선생이 창녕 이방초등학교에 재직하면서 작사∙작곡한 노래이다. ‘산토끼’의 유래지역인 이곳에는 동요 전시관뿐 아니라 실제 산토끼에 대한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역사 학습장으로 유익한 곳으로는 박진전쟁기념관을 들 수 있다. 현풍에서 청녕을 거쳐 진동까지를 잇는 박진지역은 6∙25 전쟁 중 북한군과 미군이 2주에 걸쳐 사투를 벌였던 격전지였다. 전투 승리에 결정적 계기가 된 중요한 전적지였던 남지읍에 건립된 기념관에는 전쟁에서 쓰였던 총알과 무기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보여주는 각종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외에 창녕의 전통문화와 유산들을 감상하고 싶다면 영산민속전시관, 창녕박물관, 창녕문화원 등의 시설들을 방문해 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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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면에서는 창녕부곡온천축제가 열린다.2
창녕 3.1 민속문화제를 통해 창녕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창녕 부곡면에는 하와이를 떠올리게 하는 최고의 물놀이 시설 부곡하와이가 위치해 있다. 이 관광공원단지에는 실내∙외 워터파크, 스파시설과 더불어 놀이동산, 식물원, 서바이벌장, 세계문화 체험관 등이 조성되어 있고 겨울에는 설원 위 눈썰매장으로 변모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 최대 습지 우포늪의 자연 생태를 피부로 더 가까이 체험하고 싶다면 인근에 있는 우포가시연꽃마을을 방문해 다양하게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우포늪의 생태체험은 물론 농촌체험, 향토 먹거리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이곳은 팜스테이마을로 숙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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