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청정자연은 밤하늘의 별을 더 잘 보이게 도와준다.
의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병을 약초로 치료하는 방법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약초는 산에서 나는 아주 귀한 보물이었다. 현대에는 과학 기술의 발달로 간단한 수술 한 번이면 병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지만, 수술로도 치료하지 못하는 병을 한약재를 먹고 나은 사례가 종종 있다. 때문에 양의학이 매우 발달한 지금에도 한방약초의 효능은 무시하지 못한다. 예부터 다양한 난치병 치료에 탁월한 명성이 드높았던 한약재를 전국에 유통시킨 곳이 바로 영천 지역이다. 영천시 도동에 대규모로 조성된 영천생약한약유통단지는 고품질의 다양한 한약재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교통접근성도 좋은 곳이다. 최근에는 인근에 한약재 전시관까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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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산 정상에는 보현산 천문대가 자리하고 있다.2
보현산 천문과학관에서는 천문학 관련 강좌가 열리기도 한다.영천의 또 다른 명소는 화북면 정각리 소재 보현산천문대이다. 보현산(해발 1,124m) 정상에 위치해 있는 보현산천문대는 우리나라 3대 천문관측소 중 하나이지만, 소음이나 공해 등 다양한 여건으로 봤을 때 별을 관측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국립연구기관인 보현산천문대는 국내 최대 크기의 1.8m 광학망원경과 태양플레어 망원경 등을 구비해 천체의 움직임과 변화를 관측하며 우주의 생성과 진화를 살피고 있다. 물론 일반인도 별을 감상할 수 있지만, 그 옆 보현산천문과학관을 이용해야 한다. 정각리는 별빛마을이라는 예쁜 지명을 얻어 매년 별빛축제와 다양한 자연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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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영천댐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4
최무선 과학관을 통해 최무선의 업적과 생애를 돌아볼 수 있다.보현산 아래에는 은행나무와 버드나무, 느티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는 천연기념물 제404호 자천리 오리장림과 100여 년 전 지어진 한옥 교회당 자천교회, 다목적댐 영천댐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한편 영천 출신 인물로는 최무선 장군이 유명하다. 영천 금호읍에서 태어난 최무선 장군은 무인으로 보다는 최초로 화약을 개발한 과학자로 더 많이 소개되고 있다. 그가 만든 화약을 이용한 무기는 왜적을 침몰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금호읍에는 그를 기념하는 최무선과학관이 설립되어 뛰어난 기술과 전력으로 나라를 지킨 영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최무선 장군 추모비는 영천민속관 바로 옆에 세워져 있다.
치산관광지는 치산계곡의 아름다움과 함께 사랑받는다.
영천은 유소년에서부터 대학생•주부•육군제3사관학교•경찰•공무원 등 각 계층별로 시민승마단이 구성돼 있는 ‘말의 고장’이기도 하다. 한국마사회의 제4경마장(영천경마공원)도 2015년 말쯤 들어설 예정이다. 영천의 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간으로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이 있다. 산림 휴양과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승마장, 산장, 물놀이장, 산책로, 야영장, 주말 농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휴양 공간으로 팔공산 치산관광지 치산폭포와 계곡 일대도 빠질 수 없는 멋진 곳이다. 치산폭포는 팔공산에 산재해 있는 폭포 중 가장 낙차가 크고 낙수가 풍부하다. 한여름에도 손이 시릴 정도로 차가운 물이 흐르며 주변은 다양한 형상을 한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치산폭포의 매력을 한층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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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관광지 오토캠핑장은 경북 최대의 카라반 캠핑장이다.2
은해사는 경북 지방을 대표하는 고즈넉한 사찰이다.또한 팔공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팔공산 정상 7천여 평에 자리한 사일관광온천은 국내에서도 드물게 총 4개 성분(황산염천, 아연온천, 스트론튬 온천, 함리튬 온천)에서 온천 합격판정을 받은 명품 온천이다. 월풀욕조가 구비된 호텔식 가족탕과 대중탕 그리고 시원한 야외에서 팔공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노천탕 등을 갖추고 있다. 팔공산 아래에는 경북지방의 대표적 사찰 은해사가 위치해 있고 은해사에서 보화루까지 2km 구간에 조성된 숲 금포정은 300년 된 송림이 울창한 곳으로 놀러 오는 관광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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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서원은 포은 정몽주 선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서원이다.2
교촌동에 자리한 영천향교는 세종 17년에 건립된 것이다. 영천 출신 무인으로 최무선 장군이 있다면 영천 출신 문인으로는 포은 정몽주 선생이 있다. 임고면에는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임고서원이 자리해 있다. 이외에 영천에는 노계 박인로 선생의 위패를 모신 도계서원과 경은 이맹전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용계서원, 완귀 안증 선생이 후학을 가르치던 고천서원, 지방국립교육기관 영천향교 등 과거 학문을 갈고 닦았던 공간이 있다.
또 영천이 보유한 유서 깊은 불교 문화재로는 만불산에 자리한 만불사을 비롯헤 수도사, 한광사, 죽림사, 거동사, 봉림사, 영지사, 부귀사, 묘각사, 신흥사, 한광사, 거조암, 진불암, 영천포교당, 신녕포교당 등 수많은 고찰과 영천 신월리 삼층석탑 등이 있다. 그밖에 선사시대 동굴벽화인 영천 보성리 암각화, 신라시대 비석 영천 청제비, 염원을 이루어 준다는 바위 돌할매, 제사를 지내던 사당 만취당과 숭렬당, 아름다운 목조건축을 자랑하는 정자 영천조양각(영원루, 서세루)과 옥간정 등이 영천이 보유한 중요 문화재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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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는 보물 제 1271호인 노사나불괘불탱을 보유하고 있는 사찰로도 유명하다.4
신월리 삼층석탑은 보물 제 465호로 지정되어 있다.5
명원루, 서세루라고도 불리는 조양각은 영남 7루 중 하나이기도 하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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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영천호국원은 호국 안보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2
시안미술관은 시민들과의 호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열린 미술관이다.영천은 나라가 위기에 봉착했을 때 굳건히 이겨낸 영광스러운 역사의 현장이다. 때문에 고경면에 국립영천호국원을 건립하여 호국 영령을 추모할 뿐 아니라 전후 세대의 호국 안보교육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영천의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예술창작스튜디오, 시안미술관, 영천문화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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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미술마을에서는 생활과 미술이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영천에서 체험여행을 하기 좋은 곳은 오룡리 누에체험학습관과 화산면 일대의 별별미술마을이다. 고경면 오룡리는 전국에서 가장 잘 보존된 누에 치는 마을로 전체 58개 농가 중 35개 농가가 양잠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2008년 마을에 개관한 누에체험학습관은 누에의 변태과정과 누에의 일생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자연체험학습장이다. 학습관에서는 누에고치 실 뽑기, 누에 먹이주기 등의 재밌는 체험과 누에로 만든 제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별별미술마을은 화산면과 화남면 일대의 문화유산과 자연풍광, 주민들의 일상을 작품에 녹여 시골마을을 예술 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마을 곳곳에 설치된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고 그 안으로 직접 들어가 자신이 예술 작품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도 가져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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