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명소로 잘 알고 있는 포항 호미곶은 붉게 타오르는 해가 참으로 인상적이다. 수평선 너머 빨갛게 온 하늘을 물들기 시작하는 호미곶의 일출은 직접 보지 않고서는 그 아름다움을 십분 공감하기 어렵다. 여기에 호미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볼거리들이 다채롭게 펼쳐져 있는데 그중 하나가 새천년기념관이다. 새천년기념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호미곶의 경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경이라니, 과연 그 모습이 어떠할지 아래에서 살펴보자.
호미곶의 푸름이 한 번에 보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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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 포항의 호미곶이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우리나라를 호랑이로 비유했을 때, 지리상으로 꼬리 부분에 위치해 있어 '호미곶'이라 이름 붙여진 이곳은 서로 돕고 사는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상생의 손‘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일까. 호미곶의 랜드 마크라고 불릴 만큼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해맞이광장을 비롯하여 등대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들로 관광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관광명소로 여겨진다.
이러한 호미곶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새천년기념관'이다. 건물의 외관이 독특해 눈길이 가는 새천년기념관은 이름 그대로, 새천년 '2000년'을 맞이하여 건립한 건물이다. 모두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내부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1층에는 포항의 지리적 특성을 비롯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는 곳. 특히,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신화와 역사 등을 나타내는 그림 자료와 영상 자료를 살펴보며 포항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어진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포항의 발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차례로 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2층에는 바다화석박물관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온갖 진귀한 바다 화석들을 다채롭게 전시해 놓아 눈길을 끈다. 평소 해양 생태계에 관심이 있거나, 바다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특히 관심 있게 볼 수 있을 터. 다만 이곳은 개인이 운영하는 사립 박물관이어서 별도의 입장료가 있으니 참고하자. 3층으로 향하면 푸르른 바다와 함께 호미곶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한다. 평소에도 호미곶 일대를 조망하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지만, 특히 연말이나 연초에는 일몰, 일출을 제대로 보기 위한 이들로 더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는다고.
새천년기념관에서 바라보는 호미곶의 모습은 신선들이 노니는 세상같이 느껴질 만큼 신비로운 풍광을 보여준다. 지금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디인가 할 정도로 묘한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호미곶은 사색의 시간을 만끽하기에도 제격. 호미곶 하면 일출이 빠질 수 없기에 시간이 괜찮다면 일출을 보고 오는 것도 좋다. 물론, 시간이 맞지 않아 보지 못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말기를. 호미곶 자체의 풍광을 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일 테니 말이다. 언제라도 좋으니 부담 없이 찾아 호미곶 일대의 비경을 두 눈과 마음속으로 간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곳 일대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 또한 더욱 시원하게 와 닿을 것이다.
포항 호미곶에서 아름다운 풍경들로 눈과 마음을 정화했다면, 새천년기념관을 두루 돌아보며 호미곶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9년 01월 1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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