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은 은평을 대표하는 산이다.
은평구 캐치프레이즈는 ‘북한산 큰 숲 사람의 마을, 은평’이다. 이는 북한산 자연경관 속에서 쾌적한 전원생활을 바라는 은평 구민들의 바람이 담긴 것이다. 또한 자연과 함께하는 깨끗한 환경에서 미래지향 도시, 다양한 문화가 꽃피는 마을을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다.
은평이 도심 속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고 불리는 데는 북한산을 비롯하여 구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산들 덕분이다. 특히 북한산은 구민들을 비롯하여 서울근교 등산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산 중 하나로 조용하고 깨끗하며 구릉이 완만하기 때문에 가볍게 등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은평 북한산 둘레길은 북한산 둘레길 은평구간은 옛성길, 구름정원길, 마실길, 내시묘역길, 어울림구간 등으로 나뉘며 여러 문화유적은 물론 생태관광, 문화관광의 은평을 즐길 수 있는 여러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어 도심풍경을 즐기고 자연과 어울리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북한산 작은 물줄기에서부터 내려와 한강까지 흐르는 불광천은 은평구의 생태하천으로 구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여러 수생식물들과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고 주변에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마련되어 삶의 작은 휴식과 여유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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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천은 은평구를 대표하는 생태하천이다.2
은평구 한옥마을에서는 전통의 멋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은평구 한옥마을은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우리고유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은평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는 한옥마을은 마을 뒤편으로 북한산이 자리하고 있어 자연과 더불어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은평구 한옥마을은 전통적인 한옥의 멋과 전통을 살리되 현대적인 생활에 맞는 구조와 설계가 이루어져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특별한 인상을 심어주며 이색적인 한옥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연신내물빛공원에서는 물을 테마로 만들어진 조형물들을 볼 수 있다.
은평구 지형은 대부분 임야와 구릉지대로 되어 있다. 은평의 중심부인 불광천을 흐르는 백련산 계곡 물은 한강에 닿는다. 은평구 전체면적의 53퍼센트를 차지하는 녹지지역 대부분은 북한산 국립공원지역 또는 개발제한구역이다. 녹지비율이 높고 대규모 공장과 같은 공해 배출원이 없으므로 은평구는 서울시 다른 지역에 비해 대기오염도가 낮은 편이다.
은평구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북한산은 둘레길이나 산책을 목적으로 한 관광객들은 물론 매년 5월경이면 분홍빛으로 북한산 전체를 물들이는 철쭉을 보러 오는 사람들로 붐빈다. 등산을 하며 화사하게 만개한 철쭉으로 봄을 느끼고 가는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이외에도 녹번서근린공원, 구파발인공폭포, 봉산도시자연공원, 서오릉도시자연공원, 연신내 물빛공원 등에서 도심 속 쉼을 찾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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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사에서는 보물 제 657호를 만날 수 있다.2
인조별서유기비는 보물 제 1462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삼천사지마애여래입상은 보물 제657호로 지정된 고려 초기의 불상으로 삼천사지 입구 병풍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이다. 섬세하면서 사실적으로 표현된 불상의 윤곽은 세월에 의해 많이 흐려진 상태지만 전체적인 비례나 표현이 자연스럽다. 원만한 얼굴 표정과 흘러내리는 옷 주름이 부드럽고 불상의 어깨에 난 사각형의 구멍으로 목조가 구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부드러운 조각수법이 고려 초기의 대표적인 마애불의 모습이다.
은평구 역촌동에서는 인조별서유기비를 만나볼 수 있다. 인조별서유기비는 조선 시대 인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 머물렀던 별장으로 인조반정이 시작된 곳을 알리는 사적비이다. 숙종21년에 세운 이 석비는 거북받침돌을 사용함에 있어 중국의 영향을 받은 조선 시대 초기양식 전통을 잇고 있으며 지붕 돌을 이수 대신 간결하게 변화한 조형적 측면에서 조선 시대 석비예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중요 자료로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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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동에 위치한 진관사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마련해두고 있다.4
금빛으로 빛나는 수국사는 '황금사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수국사에서 보존되어 있는 보물 제1580호 수국사목조아미타불좌상은 중후한 얼굴과 건장한 형태의 모습에서 고려후기 귀족 풍의 형태를 추구했던 조류와는 다른 불교조각의 미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중으로 입은 착의법과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옷 주름에서 13세기~14세기 전반기의 불상들과 형태가 유사하다.
금성당은 중요민속문화재 제258호로 지정된 당집으로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된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억울한 죽임을 당한 금성대군의 영혼을 위로하려고 새워졌다. 1880년대 초반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후기 당집양식과 유사하다. 서울, 경기지역 민간 무속신앙의 단면을 볼 수 있으며 무신도와 각종 무구류가 잘 보존되어있어 민속문화재로 그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이외에 삼천사, 진관사, 수국사, 용암사 등 은평구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사찰들도 은평구 역사를 살펴보기에 좋다.
도심의 곁에 자리한 금성당의 모습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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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동 먹자골목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다.2
응암동에는 감자국거리가 위치해 있다.은평구 곳곳에는 유서 깊은 전설이 유적지로 남아있다. 불광동 독박골에는 1623년 인조반정 당시 큰 공을 세운 원두표 장군과 관련된 옛 이야기가 전해온다. 인조반정 직전 이 바위굴 근처에서 낯선 젊은이가 자주 배회하였다. 나무하러 간 동네 사람들이 이 모습을 “당신은 무엇 하러 온 사람이오?” 하고 묻자, 그 젊은이는 “나는 염병이 걸려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병을 고치러 왔소” 하는 것이었다. 이에 사람들이 염병이 옮을까 염려하여 이 근처에 얼씬거리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이 젊은이가 바로 원두표 장군이었으며, 반정을 모의하였던 사람들이 남의 눈에 띄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염병이 걸렸다고 둘러댄 것이었다. 이에 당시 인조반정 모의에 참가한 사람들이 “이제 병 고치러 가세.”라는 말로 거사의 암호를 대신하였다고 전한다. 반정이 성공한 뒤에는 인조가 원두표의 공을 치하하면 “내가 그대의 덕을 입었다.”고 하였으므로 그가 은거했던 바위골을 ‘덕이 있는 바위골' 이라는 뜻에서 덕바위골이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이것이 지금 독바위골 또는 독박골로 변했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의 문화를 느끼기에는 하나아트센터나 연신내 로데오거리와 응암동 먹자골목, 불광동 먹자골목에서 넘치는 열정과 활기를 느끼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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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번서근린공원 안에는 자연학습장이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녹번서근린공원에 있는 자연학습장에는 도시생활에서 접하기 힘든 우리 고유의 야생화와 향토작물이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늘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야생화원, 습지식물원, 식용식물원, 향토작물원으로 꾸며진 자연학습장에는 금낭화, 은방울꽃, 부들, 구절초, 창포, 노루귀, 옥수수, 도라지, 감자, 강낭콩, 등 시골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향토작물 총 1백 40종 2만 2천여 본이 자라고 있어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장으로 사랑 받고 있다.
또한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원두막과 곳곳에 설치한 휴게의자, 석등, 동물 조형물 등은 이 곳을 찾는 이들에게 아늑한 휴식공간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바로 옆에는 은평문화예술회관이 있어 문화 관람과 함께 우리 고유의 향토작물을 관찰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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