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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를 끼고 있는 홍성의 풍경은 그야말로 아름답다. 

충남 서북부 지역을 일컫는 내포 문화권의 발흥지인 홍성은 오랜 세월 동안 지역의 행정, 교통, 문화의 중심지 기능을 해왔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도시이며 충절을 지킨 선조와 많은 예술인을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뽐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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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은 만해 한용운 선생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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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좌진장군 생가 옆에는 백야기념관이 있으니 함께 둘러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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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봉산은 '서해의 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산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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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되면 오서산에는 은빛 억새의 장관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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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당항 일대는 홍성 유일의 바닷가 관광 명소이다.

홍성의 자연경관은 용봉산과 오서산으로 대표된다. 서해의 금강이라 불리는 용봉산은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산 전체가 바위산이라 병풍바위, 장군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수석 같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용의 형상과 달빛을 감아올리는 봉황의 머리를 닮은 산세를 가진 것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백제 시대의 고찰인 용봉사와 보물 제355호 마애석불 등 다양한 문화재가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용봉산 체험 마을에서 과수원 체험과 딸기 따기 체험 등의 농촌 체험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전설과 전통 사찰을 끼고 있는 오서산은 은빛의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산이다. 정상에서 보이는 서해와 섬들이 장관을 이룬다.

자연의 순수함을 최대한 보존한 그림이 있는 정원은 친환경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이다. 서해의 관문이었던 홍주성은 조양문, 홍주 아문, 안회당, 여하정 등의 문화재가 남아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홍주 목사들이 정사를 구상하며 휴식을 취하던 여하정은 수면을 장식한 연꽃과 금 잉어들이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사적 제231호로 지정된 안회당은 고종 7년에 상량하여 전 주민의 정성과 정교한 기술로 완성한 관서이다.

광활하게 펼쳐진 천수만과 어우러진 남당항은 다양한 해산물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수려한 해안 경관 또한 유명하며 특히 대나무 섬이라 불리는 죽도가 잘 알려졌다. 궁리 포구 역시 천수만을 앞에 두고 있으며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이 준비되어 있다.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천수만을 끼고 도는 임해 관광 도로의 경치가 뛰어나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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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봉산 자락에 위치한 용봉산자연휴양림에는 산림전시관이 건립되어 있기도 하다.

홍성은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최영 장군의 무술 연마장이었던 곳으로 알려진 철마산은 사통오달의 자연경관을 갖춘 명산이다. 184명의 의사가 자주독립을 외친 것을 기념하여 기미독립운동 기념비가 건립되고 공원이 조성되는 등 나라 사랑과 여가 선용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홍성읍을 품 안에 품고 있는 백월산은 정상에서 보이는 해안경관이 뛰어난 산이다. 코끼리 바위를 비롯한 많은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는 산의 절경 또한 유명하다. 홍성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다면 홍성 북부에 위치한 용봉산 자연휴양림을 찾아 하루를 묵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홍성군의 진산으로 알려져 있는 용봉산에서의 하루는 홍성에서의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생물 종의 다양성이 풍부한 역재 방죽은 소생물권 습지로서 자연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생물 분포는 9목 27과 60여 종 이상의 곤충, 8목 17과 26여 종의 조류, 27목 43과 86종의 식물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하 720m에서 36℃의 온천수가 용출되는 홍성 온천은 천연 알칼리성 주안산 나트륨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압강하, 이뇨작용, 만성 부인병, 긴장 완화, 근육경력 완화, 위경련 등의 치료에 효능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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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주성은 홍주목의 중심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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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문은 사적 제 231호로 지정되어 있는 홍주읍성의 동문이다. 

충절의 고장이라 불리는 홍성인 만큼 이와 관련된 문화재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최영 장군이 출생한 영지에 자리 잡고 영신제를 올리며 최영 장군의 넋을 달래는 최영 장군 사당, 집현전 학사로 사육신의 거두였던 성삼문 선생 유허비와 노은서원 유허비가 있는 노은단, 일본군과 싸우다 희생된 의병의 유해를 모시는 홍주 의사총 등이 있다.

홍성의 불교문화를 살펴보고 싶다면 신라의 도선 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보물 제39호 대웅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고산사, 여승들의 수행지이며 오서산에 자리 잡아 하늘과 맞닿은 곳에 있는 내원사, 바람에 흔들리는 대숲 사이에 있는 구절암, 계절 따라 경내의 분위기도 달리하여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정암사, 정갈한 경내에 부처님을 향한 환희심이 넘치는 석력사, 홍성읍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백월산의 정기가 모인 산혜암, 입체감 없이 평면적인 미를 보여주는 홍성 상하리 미륵불, 고려 시대의 광경사 터임을 알려주는 홍성 동문동 당간지주 등이 있다.

이 외에 홍성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문화재로는 경성 현감이 업무를 다루고 책과 문서를 보관하던 결성 동헌, 중국의 5성 4현과 국내의 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결성 향교, 우리나라 아문 중에서도 가장 크고 특이한 형태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주 아문, 홍주성의 동문이자 홍성군의 관문 역할을 했던 조양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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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 조류탐사과학관에서는 천수만의 생태 환경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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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응식 가옥은 걸출한 인물들을 배출한 양주 조 씨의 종갓집이다.

홍성의 특색 있는 문화를 알고 싶다면 결성 농요에 대한 자료와 조상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결성 농요 농사 박물관, 철새를 비롯한 다양하나 새들에서부터 갯벌 생물에까지 천수만의 생태 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성 조류탐사 과학관 등이 있다. 푸른 해송림이 바다와 어우러져 빼어난 절경을 연출하는 속동 전망대는 천수만이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다. 갯벌 체험지로도 유명하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널리 알려졌다.

장곡면 산성리에는 우화정이라고도 불리는 조응식 가옥이 있다. 초야에 묻혀 있는 기와집처럼 아름다운 조응식 가옥은 백제 부흥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현장의 중심지이인 산성의 주변에 있어 함께 둘러볼 관광지 또한 풍부한 편이다. 양주 조씨의 종갓집인 조응식 가옥은 정승 여섯과 왕후 하나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며, 가옥 내부의 풍경이 아름다워 출사지로서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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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산토기마을에서는 직접 토기를 만드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홍성은 특색 있는 마을이 많아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다. 마을 뒤편의 수리봉•닭제산•매종제가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는 포란지세형으로 자연환경이 수려한 한솔기 마을, 넓은 옥토와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는 문당 환경농업 마을, 하늘 아래 인간과 자연 그리고 전통이 어우러져 만복을 누리는 하누리 마을, 홍성 8경 가운데 하나인 갯벌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속동 갯벌 마을,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천수만 방조제로 드라이브 여행을 겸하기에 좋은 남당 마을, 토기 만드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갈산 토기마을, 예로부터 음식 솜씨와 아름다운 경치로 소문난 거북이 마을, 새우젓의 고장이라 불리며 매년 광천 토굴 새우젓 축제가 열리는 토굴 새우젓 단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