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 명쾌 통쾌, 남양주, 국내여행, 지역정보

오른쪽으로 이동왼쪽으로 이동

트래블아이 특집
이 지역의 여행정보 더보기   음식 시장 축제 코스 특산물,품 트래블아울렛
유쾌 명쾌 통쾌, 남양주
남양주의 슬로건은 ‘쾌한 도시’다. ‘쾌’하다는 게 과연 무엇인지 살펴보면 교통이 통'쾌'한 도시, 교육문화가 유'쾌'한 도시, 행정이 명'쾌'한 도시란 해설이 뒤따른다. 남양주는 수도권의 블루오션으로 쾌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기에, ‘쾌한 도시’라 할 수 있다. 완성되지 않은, 하지만 어디로도 뻗어갈 수 있는 경쾌한 도시, 남양주를 방문해 보자. 남양주의 청정 자연과 유구한 역사, 풍부한 문화는 방문자 모두에게 각각 다른 ‘쾌’의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다산을 배출한 고장
  • 다산 정약용 선생을 배출한 고장, 남양주에서는 매년 다산문화제가 열린다. 

남양주는 불세출의 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이 탄생하고 생을 마친 고장이다. 그래서 남양주는 정약용 선생을 시의 캐릭터로 지정하는 한편, 그의 흔적을 보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다산 정약용 묘를 시작으로, 마재 다산유적지 안에 다산문화관, 실학박물관, 다산공원, 다산길, 여유당 등을 조성해 정약용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곳은 강어귀에 돌출해 있어 천혜의 명당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데, 그 덕분에 다산유적지를 돌아보며 아름다운 경치에 흠뻑 빠질 수 있다.

  • 1

  • 2

  • 1

    남양주에는 다산유적지가 조성되어 있어 다산 정약용 선생에 삶과 업적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 2

    다산 유적지 기념관에 들러보는 것 또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애를 돌아보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깊은 역사를 간직한 남양주인 만큼, 다산으로 시작하지만 다산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이곳에는 다산 외에도 수많은 이들이 흔적을 남겼기 때문이다. 일단 구한말 고종과 명성황후를 합장한 홍릉, 순종과 두 명의 황후를 합장한 유릉, 세조와 정희왕후를 합장한 광릉,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의 묘인 사릉, 광해군묘, 흥선대원군묘, 덕흥대원군묘, 광해군의 생모인 공빈김씨가 잠든 성묘, 효종의 후궁인 안빈 묘, 선조의 후궁 인빈김씨의 묘인 순강원, 정조의 후궁 수빈박씨의 묘인 휘경원 등 왕족의 무덤이 즐비하다. 그 외에도 병자호란 때 조선의 의기를 드러낸 김상헌의 묘, 중국에 지장신앙을 널리 전파한 김교각 대사의 기념관 역시 남양주에 있다.

 
  • 3

  • 4

  • 5

  • 3

    홍릉과 유릉 일대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한 곳이다. 
  • 4

    흥선대원군의 묘 또한 남양주에 자리를 잡고 있다. 
  • 5

    정순왕후의 무덤인 사릉은 사적 제 209호로 지정되어 있다. 
자연 테마
  • 1

  • 2

  • 1

    축령산 자연휴양림에서는 피톤치드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 2

    축령산 자연휴양림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계곡은 '힐링'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남양주의 산은 저마다의 확실한 특징을 갖고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드러낸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잣나무 숲이 있는 축령산에 가면 피톤치드와 잣 모두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천마산 군립공원에 가면 안개의 군무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는 천마산의 높이와 안개가 만들어지는 조건이 맞아떨어진 까닭이다. 또 동쪽으로 한강을 끼고 있는 백봉산, 문처럼 생긴 문바위로 유명한 문안산, 두물머리 북서쪽 지점에 있어 수려한 산수를 자랑하는 운길산 등이 있다.

또한,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트릭아트와 불빛축제 등 다양한 기획을 선보이는 산들소리 수목원, 들꽃과 허브가 가득하고 자연생태박물관까지 있어 유익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들꽃식물원, 국내 아름다운 길 중 하나로 선정된 포천 국립수목원 진입도로 등이 남양주의 싱그러운 자연을 가감 없이 설명해 준다. 덕소자연사박물관 또한 자연과 생태의 흐름을 알아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남양주의 명소라 할 수 있다.

  • 3

  • 4

  • 3

    4

    덕소자연사박물관에는 자연과 생태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역사 테마
  • 수종사는 두물머리의 풍광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사찰이다. 

조선은 불교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기에 한양에 사찰이 들어오는 걸 반기지 않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사찰은 한양 근처의 산에 들어서게 되었다. 이는 남양주의 수많은 사찰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먼저 969년에 세워진 봉선사는 조선 명종 때 승과시가 치러지는 등 교학 진흥의 중추기관 역할을 수행한 곳이다. 전각은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중건되었고,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대종과 조선 후기의 괘불이 다행히 현존하고 있다. 그리고 봉선사 인근에 있는 봉인사는 왕실의 보조를 받으며 성장한 곳이다. 몇 차례 절이 크게 훼손되었지만 그때마다 복구되었다. 일제시대 때 빼앗긴 석가법인탑을 교섭 끝에 돌려받은 사실은 유명하다. 이곳에선 산사체험이 진행되고 있기도 한데, 절에 묵으며 대표적인 불가의 수행법을 배울 수 있다. 다음은 팔각칠층석탑으로 널리 알려진 묘적사이다. 사찰은 원효대사가 창건했고, 탑은 조선 초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효리가 다녀가 더욱 유명해졌다. 

또한 수종사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조선 초기에 제작된 부도와 오층석탑이 잘 알려져 있지만, 정작 절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은 바로 이곳의 풍광이다. 두물머리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절묘한 위치 덕분에, 조선의 유학자 서거정은 이곳이야말로 사찰 중 가장 뛰어난 경치를 갖고 있다고 칭송했다.

  • 1

  • 2

  • 1

    불암사에는 불교 경전 인쇄용 목판이 소장되어 있다.
  • 2

    흥국사는 부도와 대웅보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그 외의 사찰도 다양한 면모를 갖고 있다. 1급수 보호지역인 계곡 안에 있는 보광사,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봉영사, 591매의 불교 경전 인쇄용 목판을 소장한 불암사, 18세기 전후에 만들어진 부도와 대웅보전이 인상적인 흥국사, 19세기 경기도 불화 양식 연구에 중요한 괘불도를 소장한 내원암, 산악자전거로 오르기 좋은 명소로 알려진 천보사 등 수많은 사찰이 남양주의 정신을 보듬고 있다. 그밖의 유적으로는 약 250년 전 지어진 진접 여경구 가옥, 영조의 막내딸이 시집와 살던 궁집, 유교•불교•무속이 합쳐진 마을신앙을 보여주는 덕릉마을 산신각, 조선의 개국공신 이화를 모신 의안대군사당, 백제 때 축조된 수석리 토성, 계유정난에 협조해 정난공신이 된 한확의 신도비,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인 가운동 지석묘 등이 있다.

문화 테마
  • 1

  • 2

  • 1

    우리나라 영화의 절반 정도가 남양주종합촬영소를 거쳐간다. <공동경비구역 JSA> 또한 그 중 하나.
  • 2

    피아노 화장실과 피아노 폭포는 남양주의 이색 볼거리 중 하나다. 

지금도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남양주이기에, 남양주가 과연 얼마나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을지 의아해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다. 남양주에 반해 이곳에 자리를 잡은 문화시설이 이미 즐비하기 때문이다. 남양주의 독특한 문화시설을 우선 꼽아보면 다음과 같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커피박물관인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주필거미박물관 등 거미를 테마로 한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 수도권에서 유일한 지질 전문 자연사박물관인 우석헌 자연사 박물관(‘우석헌’은 예쁜 돌의 집’이란 뜻이다), 실제 크기의 공룡 모형이 전시된 오남 공룡체험전시관, 13년간 한국 영화의 약 40퍼센트에 달하는 451편의 극영화 촬영이 이루어진 남양주 종합촬영소, 하수를 이용한 피아노 폭포와 이를 관람하기 좋은 피아노 화장실 등 재미있는 시설을 다수 갖춘 화도하수처리장 등이 있다. 그리고 플랫폼에 노선을 따라 설치된 일자형의 장방형 역사란 희소가치를 지닌 팔당역, 그 옆에서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해주는 남양주역사박물관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문화시설에 갤러리나 공연장이 빠질 수 없다. 북한강 강가에 자리를 잡고 작가 발굴•주민 문화체험 등에 힘쓰는 갤러리 리즈, 넓은 야외전시공간에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작품을 전시한 모란미술관, ‘찾아가는 미술관’ 운영으로 다양한 계층이 예술을 누릴 수 있게 한 서호미술관, 작가를 위한 창작공간인 두물워크샵, 매년 ‘남양주 북한강 문화나들이’행사를 열고 있는 북한강 야외공연장 등이 있어, 남양주의 품격을 높여주고 있다.

  • 3

  • 4

  • 3

    북한강 일대의 수려한 풍경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절로 입소문을 내게 하곤 한다. 
  • 4

    북한강 일대는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
체험 테마
  • 1

  • 2

  • 1

    몽골문화촌에는 몽골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들이 마련되어 있다. 
  • 2

    봄이 되면 석화촌에는 6만여 그루의 꽃나무가 꽃을 피워 낸다. 

남양주는 1998년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와 우호협력조인서를 체결한 바 있다. 그 결과 울란바토르에는 남양주 문화관이, 남양주에는 몽골문화촌이 새롭게 생겼다. 이곳에는 마상공연장, 몽골민속예술공연장 등 몽골 유목민들의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봄에는 6만여 그루의 꽃이 피어나는 꽃동산인 석화촌에, 여름에는 수동계곡과 비금계곡 등 이름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동국민관광지에 발길이 쏠리고 있다.

  • 함께만드는 트래블아이
  • 마이페이지
  • 수정요청

트래블아이 여행정보 수정문의

항목 중에 잘못된 정보나 오타를 수정해 주세요.
수정문의 내용은 트래블아이 담당자에서 전달되어 검토 후에 수정여부가 결정되며 검토결과에 대한 내용은 메일로 전달드립니다. 검토 및 반영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름(ID)
수정을 요청하는 정보항목
수정문의 내용입력 (필수)

내용중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기타문의는 고객센터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0 / 5,000자)

수정요청 닫기
확인 취소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주재기자

참여한 주재기자가 없습니다.

파워리포터

참여한 파워리포터가 없습니다.

한줄리포터

참여한 한줄리포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