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청정 고장이다.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고성은 4계절 내내 각각의 고유한 자태를 뽐내, 계절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옛 전통과 문화를 중시하여 잘 보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습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더욱 신비롭게 다가오고 고즈넉한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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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의 풍경은 고성이 바다로 주목받는 주된 이유 중 하나이다.2
고성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3
화진포에 위치해 있는 김일성 별장 또한 주목받는 관광지 중 한 곳이다.화진포는 호숫가에 해당화가 만발 하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울창한 송림이 둘러싸고 앞으로는 높게 자란 갈대가 넓게 펼쳐져 있다. 그 위로 날아가는 수천 마리의 철새와 고니가 날아드는 모습은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절로 느껴진다. 예로부터 자연경관이 빼어나 많은 유명인사가 휴식처로 삼기 위해 별장을 지을 정도였는데 이승만 대통령 별장, 이기붕 별장, 김일성 별장 등이 있다. 호수와 연접한 화진포 해수욕장은 동해의 맑은 해수가 화진포 담수와 교차하여 맑고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화진포 자체에서도 월안풍림(月安楓林), 차동취연(次洞炊煙), 평사해당(平沙海棠), 장평낙안(長坪落雁), 금구농파(金龜弄波), 구용치수(龜龍治水), 풍암귀범(楓岩歸帆), 모화정각(茅花亭閣)이라 부르는 화진포 8경이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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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절벽 위의 천학정은 일출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5
송지호 철새 관망대에서는 송지호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송지호에 다녀가는 철새들을 볼 수 있다.청간정은 관동 8경 중 하나이면서 설악 일출 8경, 고성 8경에도 포함되는 명소 중의 명소라 할 수 있다. 노송과 푸른 바다에 둘러싸인 누각에서 바라보는 자연의 모습은 절경이다. 바닷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소나무 향까지 어우러지면 자연과 하나가 된 느낌을 받는다. 노송과 해안절벽 위의 선경을 자랑하는 천학정은 송림에 둘러싸인 기암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유명하다. 천학정의 기암절벽은 저마다 이름과 설화를 지니고 있다.
천학정을 나와 해변을 올라 교암과 삼포 해수욕장을 지나면 송지호가 보인다. 송지호는 청명한 물빛과 울창한 송림을 자랑하며 그 맑고 깨끗함을 찾아 겨울 철새인 고니(천연기념물 제201호)가 도래하는 곳이다. 4km의 둘레와 5m의 수심을 형성한 자연호수로, 동해 위의 죽도가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뽐낸다. 도미와 전어 등 바닷고기, 잉어와 숭어 등 민물고기가 함께 살고 있어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주변에는 송지호 철새 관망 타워가 있어 날아오르는 철새를 더욱 편하고 가깝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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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의 아름다움은 오래 전부터 익히 알려져 있던 것이다.7
통일전망대에는 통일과 안보, 북한에 대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8
한국 4대 사찰 중 하나인 건봉사는 볼거리가 많은 사찰이다.자연의 위용과 기암절벽의 극치를 잘 보여주는 울산바위는 해발 873m와 4km의 둘레를 자랑한다. 사방이 절벽을 둘러싸고 있으며 6개의 봉우리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울산바위에는 재미난 전설이 전해지는데 예로부터 울산바위는 아름답기로 전국에서 유명했다고 한다. 하늘에서 금강산 1만 2천 봉에 들어갈 아름다운 바위를 뽑는다는 말을 듣고 금강산으로 가던 중 미시령 밑에서 쉬다가 끼지 못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통일전망대는 DMZ와 남방한계선이 만나는 해발 700m 고지에 있으며 망향과 분단의 설움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안보교육의 장이다. 통일전망대 출입을 위해서는 출입신고를 하고 출입허가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통일전망대에 서면 금강산을 볼 수 있다.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이 우선 눈에 들어오며 날씨가 맑으면 신선대, 옥녀봉, 채하봉, 일출봉, 집선봉 등 금강산의 절경을 더욱 자세히 볼 수 있다.
고성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세계에서도 아름답기로 손에 꼽히는 금강산 여행이다. 아직은 방문객이 갈 수 있는 코스가 제한되어 있어 분단의 아픔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금강산 1만 2천봉 중 남한 제2봉인 해발 1,052m의 마산봉은 동해안의 절경과 어우러져 대자연의 위용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겨울에 바라보는 설경은 마산봉의 절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는다. 금강산 자락에 자리 잡은 건봉사는 한국 4대 사찰 중 하나로 신라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진신 치아사리와 무지개 모양의 능파교, 바라밀 문양의 돌기둥, 불이문이 남아 있어 천 년이 넘는 역사의 흔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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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는 송지호해수욕장과 당항포 일대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많다.고성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 동해를 중심으로 무수히 많은 해수욕장이 즐비한데 공현진 해수욕장, 삼포 해변, 봉수대 해변, 백도 해수욕장, 대진 해변, 거진 해변, 자작도 해변, 청간리 해변, 천진 해변, 명파 해수욕장, 교암리 해변, 아야진 해변, 문암리 해변, 가진 해수욕장, 반암 해수욕장 등이 있다.
모두 맑은 동해를 배경으로 고운 모래의 해변가와 울창한 산림이 더해져 인기가 많은 곳이다. 화진포 해변과 송지호 해변, 청간리 해변은 주변에 다른 관광명소들이 밀접해 있어 좀 더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고성의 유원지는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계곡이 조화를 이루어 방문객에게 천연의 안식처를 제공한다. 장신리 마을관리 휴양지는 진부령 정상에서 내려오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유명하다. 주변 구릉지에 관광농원을 유치하고, 놀이공원과 자연 학습장을 마련하여 계곡유원지로 발전할 계획이다. 넓은 저수지가 있어 낚시터로 유명한 도원 유원지는 마을에서 생산되는 토종꿀과 송이버섯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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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찰인 화암사는 금강산 아래에 세워져 있어 더욱 아름답다.2
인조 때에 세워진 간성향교는 청소년들에게 충효정신과 예의범절을 가르치던 곳이다.화암사는 신라 혜공왕 때 창건되어 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금강산 줄기에 닿아 금강산이 시작되는 신선봉 바로 아래에 세워진 형상을 하고 있다. 금강산을 중심으로 불국토를 장엄하고자 창건되어 대웅전, 명부전, 인법당, 금강루, 일주문, 미타암, 요사채, 선원, 비림 등을 두루 갖춘 대찰사이다. 극락암은 노송 숲에 자리한 아담하고 정겨운 느낌을 주는 사찰이다. 50여 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함께 생활하던 수행처였고, 봉명학교에 다니기 위해 유학 온 여학생들의 기숙사로 사용되기도 했다. 대웅전과 삼성각, 구법당, 요사채가 있고 대웅전 내부에서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등 삼존불을 모시고 있다. 간성향교는 인조 때 세워졌는데 지금도 당시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마다 전통윤리 교실을 열어 청소년들에게 충효 사상과 전통 예의범절을 가르친다. 고성의 청정 자연 속에서 마음과 정신을 수련하기 때문에 효과가 좋고 청소년들이 느끼고 배우는 바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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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박물관에서는 안보의식을 되새겨볼 수 있다.2
금강산 자연사 박물관 안에서는 운석과 화석 등을 만나볼 수 있다.고성은 6•25 전쟁의 아픔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호국 영령을 기리고 안보교육을 위한 곳이 많다. 특히 DMZ 박물관과 6•25 전쟁 체험 전시관이 대표적이다. 6•25 전쟁의 전후 모습과 전쟁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알 수 있다.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 영상 등을 통하여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알 수 있어 안보교육의 장으로 많이 사용된다.
금강산 자연사 박물관은 국내 최대의 운석 박물관으로 유명하다. 500여 점의 운석, 고생대 화석 500여 점, 중생대 화석 300여 점, 신생대 화석 500여 점, 세계의 광물 1,000여 점, 세계의 희귀 곤충 200여 점 등이 소장되어 있어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세계적으로 희귀한 전시물들이 많아 국내 초유의 자연사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진부령 미술관은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어우러진 외관이 아름다워 지나가는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는 곳이다. 김하인 아트홀 국화꽃 향기는 소설가 김하인이 개관한 곳으로 해변 도서관, 문학강좌 교실, 작가와 만남의 방, 영상 시설 등을 갖추어 문학과 영화에 관심 있는 방문객이 모여드는 곳이다. 체육공원과 해맞이 공원으로 새롭게 거듭난 거진 등대는 각종 체육 시설, 산책로, 해안 자전거 도로, 전망대 등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 장면이 장관이며 바다 건너로 보이는 흰 섬과 거진항의 모습까지 어우러져 진풍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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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 해양박물관은 고성군에서 가장 인기 높은 관광지 중 한 곳이다.2
왕곡마을에서는 전통가옥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성 진부령은 미시령이나 한계령처럼 장엄하다기보다는 아늑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이곳에 자리 잡은 흘리 마을은 하늘 아래 첫 동네라고 불리는 곳으로 국내 제일의 피망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흘리 마을을 감싸고 있는 마산봉은 말의 등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스키를 타기에 아주 좋은 눈이 내리는 것으로 알려진다. 산악 스키 부대 훈련장, 전국체전 동계 스키 대회, 알파인 대회 등으로 인기가 높다.
작은 어촌 마을인 초도는 금구도와 화진포 해수욕장이 자리 잡아 뛰어난 해양경관을 자랑한다. 화진포 해양박물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고, 앞바다에 있는 금구도는 광개토대왕릉 전설과 성터가 있어 문화•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청정지역으로 다양한 어장이 형성되어 바다낚시로도 인기가 많다. 왕곡 마을은 옛 시간이 그대로 멈춘 듯하여 추억과 향수에 젖게 만드는 마을이다. 전통가옥이 원형을 유지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눈길 닿는 곳마다 문화적 정서와 옛 전통문화를 볼 수 있다. 마을 사람들에게 시골의 정을 느끼며 디딜방아, 봉숭아 물들이기, 옹고지 미꾸라지 잡기 등 조상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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