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라고 하면 딱딱하게 느끼는 트래블피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학을 통해 얻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안다면 또는 문학 자체가 가진 가치가 큰 것을 알게 된다면 문학이 딱딱하다는 생각을 버리게 될 것이다. 경상남도 사천에는 누구보다 사람들의 감정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많은 사람에게 깊은 감동을 준 사람이 있다. 이번 기회에 문학의 맛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시인이 살다간 삶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남도 여행을 하다가 사천에 방문한다면 들러보아야 할 곳이 있다. 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관심 없는 사람들도 우리나라에 문학관이 많다는 것을 알 것이다. 사천에는 이 시대의 마지막 서정시인으로 꼽히는 인물이자, '바다가 낳은 시인'이기도 한 박재삼의 문학관이 위치해있다.
이 '바다가 낳은 시인'을 만나기 위해서는 노산공원으로 향해보면 된다. 삼천포 앞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노산공원에서 맞이해주는 시비를 거쳐 지나다 보면 박재삼문학관을 만날 수 있는데, 문학관까지 향하는 길에도 박재삼 시인의 시들이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박재삼 시인은 서민들의 삶을 누구보다 잘 풀어 시를 썼으며, 특히 산과 바다, 강, 나무 등의 자연을 시의 소재로 삼기도 하였다. 우리말을 이용해 오묘한 운율을 만들었던 시인, 박재삼. 박재삼문학관을 통해 정이 많은 생활상과 그의 아름다운 삶의 철학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박재삼문학관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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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삼 문학관은 9시부터 6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3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문학관 로비에 들어서면 그의 흉상부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문학관 내부 2층에 위치해 있는 영상실에서는 박재삼 시인의 일생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도 있으니, 박재삼 시인의 생전 모습을 가늠하며 문학관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문학관 내부를 찬찬히 둘러보고 있노라면 더 많은 볼거리들을 만날 수 있다. 박재삼 시인의 아름다운 시구를 탁본해 볼 수 있는 탁본 체험장도 마련돼 있고, 뿐만 아니라 직접 낭송해 볼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박재삼 시인의 아름다운 사랑시와 서민들의 한과 슬픔의 정서를 표현한 시를 더욱더 실감 나게 감상해볼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 3층에서는 어린이 도서관과 옥외 휴게실이 자리하고 있어 삼천포항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등 방문객들의 편의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박재삼 시인의 작품들과 함께 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박재삼 문학제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2016년도에 제1회를 맞이한 박재삼 시 암송대회는 박재삼의 시 세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새롭게 시작된 행사로써 첫 행사연도부터 많은 참여가 있었으며 주최 측에서 앞으로도 행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기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까지 문학을 지겹고 딱딱한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느낌의 시를 찾아 읽어보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여행지에 들렸을 때 문학관이 있는지에도 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요?
글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7년 12월 28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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