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서 밤늦도록 베틀로 모시를 짜던 모습에서 과거의 내 어머니를 보았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모시는 우리나라 여인의 고단한 삶을 대표하기도 하고, 어려웠던 시절 고향의 상징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충남 서천의 달고개모시체험마을은 한산세모시의 전통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마을입니다. 그렇기에 모시마을은 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때로는 어머님의 품 같은 포근함과 고향을 잊고 지내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도 푸근함으로 다가섭니다. 오늘 <트래블아이>의 미션, 바로 ‘달고개모시마을에서 푸근한 옛정을 느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