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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푸르게 푸른, 그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날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도시의 삭막한 모습에 지쳤다면, 조금은 외진 곳을 찾아들어도 좋을 것.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은 한 발 내딛을 때마다 그 울림이 고스란히 가슴으로 옮겨져, 눈부신 풍경을 마주하면 입술 틈새로 새어나온다.
작은 터 안에 알차게 채워진 배려들. 걷는 동안 자꾸만 고맙고 또 고맙다.
발이 젖지 않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다리를 만들어 왔던가. 그 다리 위에서 얼마나 많은 세월을 그리워했나.
동그맣게 모양새를 갖추더니, 또 어느 새 나무 한 그루를 길러냈다. 한 그루의 나무로 기억될 향기로운 흙 한 덩이.
벽돌을 굽던 교인들의 마음을 누가 쉬이 짐작할 수 있을까. 자연의 빛깔을 빌려 입은 모습이 신비롭기만 하다.
어느 자락에서 이 한 켠으로 옮겨 왔는지. 여전히 생생한 옛 기억을 들여다 본다.
고만고만한 담들 너머로 세상의 절반이 보인다. 절반으로 나뉜 세상을 바라보다 나도 모르게 슬쩍 뒤꿈치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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