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봐야 할 명품 숲, 신안군 ‘애기동백숲’으로 오세요
신안군 압해도 송공산 애기동백숲이 ‘2020년에 가봐야 할 블루 이코노미 명품숲(이하 명품숲)’에 선정됐다. 특히 송공산 애기동백숲은 명품숲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신안군 압해도 송공산 애기동백숲, ‘명품숲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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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숲은 전라남도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남도의 숲들 가운데 휴식과 힐링, 여행 명소로 내세워도 손색이 없는 12곳을 선정한 것으로, 애기동백숲은 ‘12월의 숲’으로도 선정되었다.
명품숲 우수상에 선정된 ‘신안 송공산 애기동백숲’은 압해도 ‘1004섬 분재공원’ 내에 조성된 전국최대의 애기동백 군락지로, 1만5천 평 면적에 애기동백 1만1천여 그루가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2km에 달하는 백색과 분홍빛의 애기동백꽃길은 말 그대로 환상적이다.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는 ‘섬 겨울꽃 애기동백 축제’도 열리는 애기동백숲은, 완만한 동산의 길을 애기동백꽃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겨울 낭만 여행 코스로 유명하다.
또한 200점의 분재가 전시돼 있는 ‘최병철분재기념관’과 강종열 화백의 ‘동백, 노을빛을 품다’ 초대전이 열리고 있는 저녁노을미술관도 여행객들이 지나치기 힘든 매력적인 곳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명품숲길, 애기동백꽃길을 걸으며 새해를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으로 시작하시길 기원한다”고 여행자들을 초대하였다.
전라남도가 12월의 숲으로 선정한 애기동백숲! 소복히 쌓인 눈에 살포시 내민 붉은 꽃망울의 자태는 정말 환상적인 아름다움인데요. 애기동백을 걸으며, 황금빛 노을도 감상하며 새해 기운을 듬뿍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0년 01월 15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