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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가득한 우리들에게 들여다 볼 곳을 마련해 준 친절함. 못 이기는 체 다가서는 발걸음이 즐겁다.
저 멀리, 삶의 단면들이 비쳐난다. 쉽사리 다가설 수 없음에 고민하고, 또 고민해 본다.
어지러이 난 길을 눈앞에 두고 고민한다. 어느 길로 가야할까 고민하지만 결국 어디로 가든 똑같은 것을.
하늘의 구름이 부러운 듯 바다는 계속해서 하얀 포말을 만들어낸다. 제 몸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하얀 구름을 품고 말겠다는 듯.
여기, 돌로 쌓은 산 그림자가 있다. 올리치듯 내리치듯, 산세를 따라 고요히 구부러지는 겸손함.
아주 오래 전 흔적이라고 했다. 수십, 수만, 수억. 그저 물웅덩이 같은 것이 위대한 발자국이 되기 위한 시간.
수십 년이 지나도 좀처럼 바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좁은 골목 안에서 부대끼면서도 좀처럼 불평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
아무도 오르지 않는 좁은 계단 굽이굽이 그림자만 기웃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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