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삼정동 소각장을 기억하고 있는 일반 대중들은 이곳을 ‘다이옥신 파동’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곳이 현재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부천아트벙커B39’로 새롭게 문을 열었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1997년, 공공행정과 주민 갈등의 기억과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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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벙커B39는 지난 2018년 6월 1일 쓰레기소각장을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리노베이션하여 재탄생하였다. 1997년 환경부 소각로 다이옥신 농도 조사 결과 기준치의 20배에 달하는 다이옥신을 배출하자 공공행정과 주민들 간의 갈등이 극에 달했고 평범한 주민들이 자발적인 환경운동가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 지역의 시민들에게도 공무원에게도 강렬하고 아픈 기억과 교훈이 되어야 할 역사를 가진 곳이다.
장르와 경계를 허무는 복합문화예술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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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험이 펼쳐지는 ‘모두의 창의예술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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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벙커B39는 체험학습공간이기도 하다. 체험학습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고 있는데 ‘위클리스튜디오’부터 좀 더 전문성이 있는 스터디 그룹, 워크숍, 컬렉션, 축제형 프로그램까지 폭넓게 진행된다. ‘모두의 창의예술 놀이터’라는 비전 아래 학습자들이 창의적 사고를 훈련하고 개인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견, 심미적 경험을 통해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험학습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필자가 방문한 날에도 독특하고 재미있는 수업이 체험학습 방식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진화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쓰레기 소각과 처리의 과정을 따라 문화공간을 체험해보아요!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왕재군
발행2019년 05월 0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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