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꽃 무궁화를 널리 보급함으로써 일제의 탄압으로부터 우리의 민족정신을 지키고자 했던 애국 충절의 고장 홍천. 민족정신의 상징인 무궁화를 보급하며 일제에 항거하던 한서 남궁억 선생의 혼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2008년 산림청에서 ‘무궁화 메카 도시’로 선정된 홍천은 도로변이나 공원 어디에서도 무궁화를 쉽게 볼 수 있다. 홍천의 상징이자 나라꽃인 무궁화를 보다 많이 만나볼 수 있는 곳, 홍천의 무궁화공원이다.
무궁화를 보급하던 역사적 공간, 무궁화공원
홍천은 무궁화의 고장이다. 한서 남궁억 선생이 무궁화 묘목을 길러 전국에 보급하며 나라 사랑 정신을 일제에 표출한 곳이기도 하다. 홍천은 무궁화의 고장이다. 한서 남궁억 선생이 무궁화 묘목을 길러 전국에 보급하며 나라 사랑 정신을 일제에 표출한 곳이기도 하다. 한낮의 태양이 쨍쨍하게 내리쬐는 7, 8월이면 홍천에는 어김없이 무궁화가 피어난다. 강인한 생명력이 우리 민족정신과 닮았다고 하여 한반도를 상징하는 무궁화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의 압제에 굴하지 않고 아름답게 피어났다.
“무궁화, 무궁화,
낮의 해와 밤의 달
빛의 나라 꿈의 나라 별의 나라
영원한 겨레 우리 꿈의 성좌 끝없는 황홀,
타는 안에 불멸의 넋 꽃으로 핀다. ……..“
-박두진의 시 〈무궁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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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공원은 현재 홍천군민들의 휴식공원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일찍이 일제강점기의 무궁화를 지키고 보급하던 한서 남궁억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자 세워진 공원이다. 1977년 조성된 무궁화공원에는 남궁억 선생 동상과 3·1운동 기념탑, 위령탑이 세워져 있다.
무궁화공원 내에는 27종의 수목과 무궁화 나무 3,000본이 가꿔져 있다. 무궁화공원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분수대를 중심으로 무궁화 꽃잎을 형상화하여 조성해 놓았음을 볼 수 있다. 매년 3월 1일에는 유족 및 단체장 등이 모여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기도 하고, 매년 4월 5일에는 나라 사랑을 몸소 보여준 한서 남궁억 선생 추념식이 열린다.
홍천과 무궁화의 역사가 담긴 향토사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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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공원과 더불어 남궁억 선생의 발자취가 담긴 곳이 바로 향토사료관이다. 향토사료관은 무궁화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홍천의 역사와 생활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향토사료관은 세 개의 전시실을 마련해 홍천의 역사와 사료들,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제1전시실에는 의·식·주와 관련된 옛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고, 제2전시실에는 한서 남궁억 선생을 기리는 흉상과 무궁화 역사관이 있다. 무궁화의 품종과 무궁화를 이용한 훈장, 우표 등을 전시해 평소 우리가 몰랐던 무궁화에 대한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제3전시실에는 홍천의 농경문화와 관련된 농기구와 사료들이 전시돼 있다.
무궁화공원, 향토사료관을 둘러보며 일제강점기 국화 무궁화를 통해 민족정신을 지키고자 했던 애국 충절의 고장 홍천을 느껴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01월 10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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