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독립기념관은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 있다. 안동의 내 앞 마을은 1907년 국운이 다해가는 시기에 류인식, 김동삼, 이상룡 등이 힘을 모아 협동학교를 설립하여 민족의 애국 계몽 교육 등으로 민족의 혼을 세우려고 하였던 유적지이다. 1919년 3·1운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폐교된 협동학교 터 바로 아래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이 자리를 하고 있으니 더욱 뜻이 깊다는 생각이 든다.
경상북도독립기념관의 형태는 단아한 한옥의 모습으로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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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개관한 기념관은 전시 관람(독립관, 의열관, 특별기획전)과 야외공간에 세워진 추모 벽과 조형물, 안동 광복 지사 기념비 등을 볼 수 있으며, 인근 경북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자세하게 소개하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100년 넘는 시간 저편의 치열한 독립운동의 투쟁 역사를 재현해내고 있다.
상설전시관 독립관, 의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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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항일투쟁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은 ‘독립관’이다. 1894년 갑오 의병부터 1945년 조국 광복 때까지 51년간 경북 사람들이 펼친 국내외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전시하고 있다. 의병항쟁을 시작으로 항일운동 유고자 현황, 경북의 의병장들 18인의 자정 순국 자를 기리는 곳, 박 열과 가네코 후미코 재판 모습, 만주 지역 항일투쟁, 한국광복군 등 경북 사람들의 쉼 없는 항일투쟁과 관련 유물이 소개되어 있다. 또 벽관 고문실, 3·1 독립선언서 등사 직접 체험도 해 볼 수 있다.
의열관 안동실에서는 안동 지역의 독립운동 뿌리가 된 전통마을의 항일투쟁을 한 인물과 주요 행사 사진을 전시하여 흐려진 흑백 사진 속에서나마 숭고한 그들의 의지를 읽은 수가 있고, 추강 영상실에서는 되살아나는 불씨, 나라 위해 목숨 바친 경북 사람들의 51년 독립운동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새싹교육실에서 자라나는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교육과 체험 공간이 있어 어린이들이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획전시실, 전시관 외부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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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시실에서는 광복의 밑거름이 된 경북 여성들의 활약상을 다루고 있다. 국채보상운동, 3·1운동, 국외 무장투쟁 등에서 활동한 여성들의 사진관 연보를 전시하고 있고, 특히 인고의 세월을 보낸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그린 기와 화가 시공을 넘어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전시관 외부에는 1000인의 길은 안동·경북 지역 독립 유공자 1,000인의 이름을 새긴 기념 추모 벽이 있어서 그들의 정신을 역사에 전하고 있고, 또 3·1 운동 100주년 기념 조형물과 태극기와 횃불을 형상화한 ‘구국의 빛’ 기념탑은 독립운동가의 곧게 뻗은 절개와 지조, 나라 사랑 정신을 잘 나타내고 있다. 국무령 이상룡 선생이 일제의 탄압을 피해서 만주로 전 가족과 함께 만주로 이주를 하면서 남긴 ‘1911년 나라를 떠나면서’(去國呤) 시를 읽어 보면 마음이 숙연해진다.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한병호
발행2019년 10월 2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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