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산 자락에서 즐기는 승마체험. 운주산 승마조련센터

영천시 자양면 운주산에는 곧 영천의 역사라 할 수 있는 말과 관련해서 국내 유일무이한 규모의 말산업 융복합단지 ‘운주산 승마조련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영천시가 승마와 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0년 간의 준비 끝에 2009년 개장한 곳으로, 실내승마장, 실외 대마장, 140필까지 사육이 가능한 일반마사 2동과 대회용 마사 5동의 시설과 외승로 1.2㎞, 산악승마코스 3.5㎞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어 2015년도에는 국내 최초로 개장한 승용마 조련장, 실내조련장, 실내원형마장, 번식장, 경매장, 교육장, 최대 40필까지 사육이 가능한 마사 2동, 타원형 자동보행기와 말의 순치 과정 이전 자연치유를 위한 목구인 자연 방목장(12,340 )을 추가로 설치해 지방 중소도시 중 말 산업에 관해서는 단연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해도 무방하다.

 

직접 체험 가능한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 

안전한 승마를 위해서는 안전하게 조련된 말이 가장 우선이라 할 수 있다.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는 숙련된 조련사가 순치한 말을 승마장에서 이용 가능한데, 초보자, 어린이도 안전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승마는 올림픽 종목 중 유일하게 사람과 동물이 함께 하는 스포츠로, 사람과 말의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배우고 기술을 향상해 나간다. 이러한 교감을 통해 승마는 현대인이 겪고 있는 우울증, 낮아진 자존감 등 정신적 문제 해결과 자세교정,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어 최근 생활스포츠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운주산 승마조련센터는 승마를 위한 시설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조류체험장, 당나귀와 포니를 관찰할 수 있는 미니홀스랜드, 식물을 직접 관찰하는 생태 터널, 말에게 직접 당근을 주는 체험장과 숙박을 할 수 있는 게르(몽골 유목민 전통가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승마장 콘텐츠 강화를 위해 ‘스타 영천승마아카데미’ 1박 2일 승마체험과 연계해 낮에는 말을 타고 밤에는 승마장 게르를 체험하는 기마 팜스테이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말도 타고, 별도 보고’라는 테마로 이용객에게 힐링과 추억을 함께 전달하는 이색승마 숙박체험도 운영 중이다.
 
 

삼림욕과 승마를 동시에.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승마장에 접하고 있는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은 삼림욕과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휴양림으로, 울창한 리기다소나무 숲속에는 숲속의 집(15동), 산림문화휴양관(8동), 세미나실(2실), 다목적구장, 숲속 놀이터, 어린이물놀이장, 수변 관찰데크, 산책로등 다양한 시설이 아름다운 숲과 어우러져 잘 정비되어 있다. 자연을 즐기는 편안한 안식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