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시즌의 특별한 선물, 황강의 은빛 모래사장을 아시나요?

합천을 가로지르는 황강은 거창군 궁항리에서 발원하였으며, 경남에서 남강에 이어 낙동강 지류 중 두 번째로 길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김천시와 경상남도 거창군 경계에 있고, 길이는 111km이다. 거창읍의 동부를 지나며 거창군 거창읍에서 거창 위천과 합류해서, 합천군에 들어서면 합천호가 자리한다. 합천호는 합천댐이 생기면서 만들어진 호수이다. 합천군 회양리에서 합천읍을 향해 동쪽으로 흐르며 합천읍 함벽루 앞을 휘몰아쳐서 넓은 호수를 만들고 강 건너에는 은빛 모래사장이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은빛 모래사장은 과거에는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었겠지만, 이제 그러한 풍경은 바캉스 시즌의 특별한 선물로 인식되고 있다.

 

천혜의 자연 워터파크, 은빛 모래사장에 펼쳐지는 옐로우리버비치(Yellow River Beach)

2015년부터 시작된 옐로우리버비치는 백여리에 흐르는 맑은 물과 은빛 모래사장이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속에 국내 유일무이한 합천의 대표적인 여름 물놀이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여름 휴가철 대구·경북 및 경남지역 젊은 층과 가족 층이 대거 유입되어 1등급의 수질 황강에서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접목한 천연 워터파크로서 국내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이색적인 여름 휴양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주요 놀이 시설을 살펴보면 물 위에서 바운스를 느낄 수 있는 ‘대규모 워터 빌리지’, 투명한 비닐 볼 안에 들어가 온몸을 부딪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버블 풋볼’, 10m 아찔한 높이의 초대형 ‘워트 슬라이드’, 샌드 워트 슬라이드로 ‘프라임 슬라이드’, ‘스카이 슬라이드’ 외 10 여종의 놀이기구가 펼쳐져 있다. 수상에서는 정담을 나누면서 즐길 수 있는 ‘카누’ 체험,  짜릿한 스피드에 몸을 맡기는 바나나보트, 땅콩 보트, 제트셔프 등 무더위를 날려 줄 것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득하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시원한 물대포와 함께 빠른 박자에 몸을 맡기는 ‘쿨 디제이 파티’와 시원한 물총 싸움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온 가족이 함께 황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직접 굽는 바비큐 파티와 합천 황토 한우까지 즐길 수 있다.

 

핫(Hot)한 합천에서 쿨(Cool)하게 놀자! 2018 합천바캉스축제

2018 경상남도 지정 유망 축제로 선정된 합천바캉스축제는 7월27일부터 31일까지 합천 황강의 은빛 모래사장과 1급 청정수를 활용한 물 축제이다. 합천바캉스축제는 맨손 은어 잡기와 EDM과 물의 난장, 황토야 놀자, 모래 속 보물찾기 등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 단위 피서객에게 여름휴가의 즐거움과 재미,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합천바캉스축제는 더욱 다채롭고, 신선한 변화를 시도하였다.

특히 해마다 많은 인파가 참여해 인기를 끌었던 ‘맨손 은어 잡기’는 직접 잡은 은어를 구워 먹는 즐거움까지 제공하니 ‘노는 재미’에 ‘먹는 재미’까지 더해지는 1석 2조라 할 수 있다. 또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천연 컬러파우더를 맞으면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황강 은빛 모래사장을 따라 역동적으로 질주하는 ‘황강 패밀리 컬러 레이스’는 그야말로 합천바캉스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장관을 연출된다. 이외에도 뜨거운 여름 행진, 버블버블 키즈파티, 비치볼 만들기, 천연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콘텐츠로 한여름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