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2

• 1

  2

  농소한울타리 농촌체험마을 안쪽에 꽃과 자연이 있다면 바깥쪽에는 귀여운 벽화들이 있다. 

자연과의 어울림

농소 한울타리 농촌체험마을은 울산광역시 북구 중산동에 위치한 농소 꽃 재배지 내 농업인들이 만든 마을이다. 도심지에 위치한 마을의 지리적 여건을 꽃 전시와 체험관, 농산물 수확체험, 대안 에너지 체험관, 전통 먹거리 만들기 체험, 소달구지 타기 등 도시와 농촌, 도시민과 농업인, 마을 전체에 그려진 벽화와 꽃,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이 있는 교육, 문화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농업인들은 1995년 12월 ‘농소 화훼 영농조합 법인’을 조성하고 2010년 10월 2일 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 및 농촌 고령자 등 근로 취약 계층 고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사회 취약계층에 무료 개방을 통한 사회 환원 사업을 목표로 2011년 1월 14일 설립했다.

농소 한울타리 농촌체험마을은 친환경 농촌 체험 학습장으로 도시생활에 익숙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에 대한 관찰의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자연 학습의 장이다. 또한 이곳은 미래 지향적인 대안에너지 교육을 통해 지구 환경에 관심을 두고 나아가 ‘얼마나 알고 얼마나 개발해야 하느냐’보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실전이라는 것을 배워 갈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곳은 다른 농촌 체험 마을과는 달리, 1400평 규모로 만들어진 온실 실내 체험관은 날씨와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체험 활동이 가능하며, 그저 재미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동식물들이 자라고 있는지 관심을 기울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산교육이다.

숲길을 걷는 동화 속 한 장면

한울타리 체험 전시관은 1400평의 온실 실내 체험 장으로 사계절 내내 꽃의 향기로움과 푸른 녹음 속에서 그린 세상을 꿈꾸게 한다. 100여 종의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정글을 연상시키는 미니 숲길 속을 걸어 신기한 스모그 체험을 할 수 있는 ‘열대 식물관’, 2개의 섬으로 이어진 징검다리를 건너며 물가에서 자라는 수변 식물과 물에 떠다니는 부유식물 그리고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식물 등 10여 가지의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수생식물관이 있다. 

그리고 열대 과일관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보기 드문 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바나나, 귤, 한라봉, 무화과 등 열매의 성장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열대 과일 나무의 특징을 관찰 할 수 있다. 또한 선인장, 다육관과 허브의 종류와 효능을 알아볼 수 있는 허브 전시관 분화, 초화류 전시관, 화훼 판매 전시관이 있다.

한울타리 체험관에서는 볏단 1000개를 이용해 만든 친환경 볏짚 미로 찾기를 즐길 수 있으며 농작물, 밭작물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곤충관과 동굴탐험, 먹이를 직접 줄 수 있는 미니동물 농장도 마련돼 있다. 야외 체험 장에서는 트랙터 타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딸기, 배, 고구마 등 밭작물 수확 체험과 체험마을 곳곳에 벽화와 조형물들을 감상하고 직접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