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훑어보기’식 여행이 아닌, 우리나라를 ‘속속들이’ 알아가고 깨닫는 여행으로 내면의 변화가 느껴지는 여행을 떠나보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국내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14개의 <지역명사문화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선사합니다. 14개의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명사문화여행>을 통해 사람이 주제가 되고 기준이 되는 여행으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해 보세요. 이번 여행은 토지문화재단 이사장, 김영주와 함께합니다.
김영주의 사모곡, 그리운 어머니 박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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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를 똑 닮은 모습. 토지문화재단 이사장 김영주다. 박경리 작가의 딸이자 시인 김지하의 부인으로 잘 알려진 김영주는 실상 《한국미술사》라는 책을 낼 정도로 뛰어난 미술사학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 악양면 평사리가 그의 사학 공부를 위한 여행 때문에 탄생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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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도 글을 참 잘 썼다. 김동리 선생이 엄마보다 낫다고 칭찬할 정도였다. 그러나 엄마의 글 쓰는 과정이 너무 치열하고 고통스러워서 자신은 차마 글을 쓸 수 없었다고. 글 쓰는 엄마의 고통을 지켜보면서, 한편으로는 남편 김지하 시인이 사회와 싸우는 지독한 아픔을 함께 겪으면서 회한의 눈물도 많이 흘렸다. 한때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러웠다는 김영주는 지금은 모든 고통이 나를 공부시킨 거라고 받아들인다. 아마 그런 풍파를 겪지 않았다면 잘난 척하고 얌체처럼 살았을 것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김영주는 이제 자신의 모든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려 한다. 문학, 미술, 음악, 방송, 연극, 영화 등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토지문화재단’은 국내뿐 아니라 싱가포르, 이란, 인도 등 해외 작가의 창작도 도와주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한국의 노벨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하나씩 실현해 가고 있다.
명사와의 만남
박경리 선생의 딸이자 김지하 시인의 부인인 '토지문화재단' 김영주 이사장과의 대담시간. 소설가 박경리가 아닌 딸이 전해주는 어머니 박경리, 인간 박경리에 대한 이야기와 힘들었던 시절의 애피소드, 박경리 선생의 글 쓰는 작업을 지켜보면서 느낀 아픔 등 모녀의 드라마 같은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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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선생이 생활하던 생가 주변에 세워진 문화공간으로 전시관과 세미나실, 작가들의 집필실 등이 있다. 이곳은 '토지문화재단'에서 건립해 학술·문화행사 및 연구, 창작, 집필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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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선생이 소설 토지를 집필하던 공간을 돌아본다. 문화관 오른쪽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넓은 창과 거실 안에 마루가 있는 독특한 모습이 인상적이고, 김영주 선생이 직접 만들었다는 거실문 옆의 벽난로와 고양이를 위한 작은 여닫이문이 눈여겨 볼만 하다.
박경리의 소설을 몸짓 연기가 아닌 음성 공연으로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 듣는 소설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이 공연은 기타 연주를 배경음악으로 배우들이 음성과 작은 동작 만으로 소설 한 편을 들려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지역명사문화여행>. 우리가 알만한 여행지가 새롭게 느껴지는 값진 경험이 아닐까요? <지역명사문화여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속속들이 - 알만한 이벤트 페이지(http://insight.travelkorea.or.kr)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팀
발행2018년 01월 2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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