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즐거운 축제의 시기이다. 더위가 찾아와도 즐거움을 향한 트래블피플의 열정은 막을 수 없을 터. 하지만 여름 하면 뻔히 생각나는 바다와 물놀이 축제가 아닌, 보다 특별한 시간을 만나고 싶지 않은가? 여기, 매년 여름마다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예술 축제가 있다. 인형과 음악, 연기가 어우러진 작품들의 향연. 2002년에 시작하여 2018년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경기인형극제이다.
인형의 변신은 무죄!
소위 ‘인형’ 하면 어린이들을 먼저 떠올리기 쉽다. 장난감, 동심 등을 대변하곤 하는 인형. 하지만 경기인형극제에서는 어른들까지 아우르는 소통의 중심이 된다. 제17회 경기인형극제 in Suwon(이하 ‘경기인형극제’)은 2018년 7월 5일부터 22일까지, 약 18일간 트래블피플을 찾아간다. 단순히 어린이들의 장난감이 아닌, 문화예술 축제를 이끌어가는 중심이 되는 인형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경기인형극제에서는 국내의 공식, 기획 초청작을 비롯해 해외 극단도 초청하여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의 취향은 물론 연령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올해에는 국내 9개 극단을 비롯해 불가리아, 스페인, 이스라엘, 프랑스 등 해외 4개국의 5개 극단이 경기인형극제를 찾아온다. 더불어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과 소극장, KBS수원아트홀 공연장과 연습실, 경기문화재단, 2001아울렛소극장 등 수원시의 랜드마크 극장들은 경기인형극제의 무대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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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하면 트래블피플마다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 것이다. 작은 무대를 배경으로 줄에 매달은 인형이나, 손에 끼운 인형이 움직이는 모습. 하지만 경기인형극제는 그 틀을 보기 좋게 넘어선다. 경기인형극제의 작품들은 그림자, 종이컵, 손인형, 테이블 인형, 스크린 영상 등 다양한 재료와 매체, 공연 방법을 통해 신비하고도 즐거운 세계로 트래블피플을 안내한다. 여기에는 인형극으로 재탄생한 세계동화들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와 독특한 설정을 지닌 작품들이 이어져 트래블피플의 감각을 사로잡기 충분할 것이다.
경기인형극제, 놓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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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형극제에는 본 공연을 비롯해 부대 행사 또한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먼저 소개할 것은 ‘백스테이지 투어’이다. 예정된 공연이 끝난 뒤 집결하여 이동하는 것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이름 그대로 인형극 무대의 뒷모습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다. 이를 통해 인형의 움직임, 무대의 장치들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백스테이지 투어’에는 사전예약이 필요하니 미리 일정을 확인해보기 바란다.
상시운영 무료 프로그램으로는 ‘숟가락 하나로 인형 만들기’, ‘집게를 이용해 인형 만들기’가 공연 당일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이어진다. 자기만의 작은 인형을 기념으로 만들어 간직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이밖에도 포토존, 일곱 조각의 판을 맞추며 모양을 만드는 칠교놀이까지 현장에서 상시로 운영된다.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인형. 그 인형들이 한 공연의 주인공이 되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인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줄 품격 있는 공연들이 마련된 경기인형극제. 오는 여름에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문화생활을 해보면 어떨까. 경기인형극제에서 공연을 보는 동안,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단순한 장난감에서 벗어나, 한 문화예술축제의 든든한 주역으로 자리 잡은 인형들! 경기인형극제에서 그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18년 07월 10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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