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청정지역 경기도 양평 갈기산 자락 아래 신론리에는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김주헌 촌장과 함께하는 외갓집체험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신론리 마을 전체가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다. 농촌체험 중에는 아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벼 베기, 고구마 캐기, 맨손으로 송어 잡기, 인절미 떡메치기, 볏짚놀이 등이 있다. 한 번쯤은 훌쩍 떠나 함께하는 사람들과 농촌체험을 하면서 일상의 삶에 지친 자신에게 활력을 선사해 주는 것은 어떨까? 자 지금부터 외갓집체험마을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외갓집체험마을 신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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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론리 외갓집체험마을은 경기도 양평에 있으며, 서울에서 약 두 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다. 산촌으로 갈기산 자락 아래에 흑천(신론천)이 흐르며 도시에서 보기 힘든 다슬기와 반딧불을 볼 수 있는 청정지역이다. 이곳에 외갓집체험마을이 자리하고 있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동안 계절에 맞는 다양한 농촌체험을 맛볼 수 있다. 추수가 한창인 가을의 농촌 체험을 소개해 본다.
수확체험 가을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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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농촌은 가을걷이로 분주하다. 대표적인 농촌 체험 중의 하나가 바로 가을걷이 수확체험이다. 황금 들녘 들판에서 허리를 직접 구부리고 낫으로 벼 베기를 해본다. 생전 처음 하는 벼 베기가 쉬울 리가 없다. 땀이 온몸에 비 오듯 쏟아지지만 색다른 농촌 체험임은 틀림없다. 자신이 직접 벼 베기를 한 것을 손에 꼭 쥐고 타작마당에서 타작도 해본다. 훌치기, 풍구질, 메통 돌리기, 절구질하기 등 이름조차 생소하지만 신나는 도정체험을 할 수 있다.
고구마 캐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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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 다름 아닌 고구마이다. 보물찾기하듯 고구마 밭에서 고구마를 직접 수확해 본다. 아이들은 난생처음 호미를 잡아보는지 어색하기만 하다. 그래도 몇 번 해보니 조금씩 익숙해지며 재미가 붙는다. 땅속으로 호미질을 하는데 호미질을 하면 할수록 고구마가 계속 나온다. 어른 주먹만 한 고구마가 나올 때마다 여기저기에서 우와 하면서 탄성을 내는 소리가 들린다. 아이들은 자기가 캔 고구마를 자랑이나 하듯 하늘을 향해 치켜들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인절미 떡메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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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 떡메치기도 재미가 쏠쏠하다. 인절미를 만들면서 인절미의 유래를 듣는데 귀가 솔깃해진다. 인절미는 ‘이괄의 난’(1624)을 피해 공주에 머물렀던 조선 임금 인조에게 한 백성이 콩고물 묻힌 떡을 바친 데서 유래되었다. 배고픈 인조는 떡을 허겁지겁 맛있게 먹은 후, 맛에 감탄하여 신하들에게 떡 이름을 물어보았지만 누구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 이후로 사람들은 ‘임 씨 성을 가진 사람이 만든 떡'이란 의미로 ’임절미‘로 불렀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편한 발음인 인절미로 불렸다. 직접 떡메치기 한 떡을 한 입 입에 넣어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다.
송어 잡이, 뗏목 타기, 볏짚놀이, 농촌 걷기 체험 등 그 밖에 농촌 체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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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체험의 백미는 송어 잡이이다. 흑천에 풀어놓은 송어를 잡으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즐거움을 만끽한다. 잡은 송어는 회를 떠주기도 한다. 뗏목 타기를 하면서 물놀이도 하고, 볏짚으로 새끼줄 꼬기를 한 후 줄넘기도 해본다. 집으로 향할 때 즈음에는 아쉬움을 달래며 신론리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본다. 바람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황금 들녘을 풍경으로 걸으면서 메뚜기, 사마귀 등을 잡아보며 농촌체험은 이제 추억이 된다.
어릴 적 외갓집에 가면 무엇을 하고 놀았나요? 정겨운 농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있는 체험마을에 꼭 가보세요. 고향의 향긋한 향수에 젖어볼 수 있어요!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황규철
발행2016년 10월 2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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