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평마을은 함평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자연을 두루 갖춘 곳이다. 함평이라는 지명은 함풍현과 모평현의 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만 들어도 모평마을이 함평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역인지 알 수 있다. 또한 모평마을을 더욱 유명하게 한 것은 조화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모평마을 숲과 다양한 체험활동이다.
함평 모평마을의 아름다운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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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평마을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자연의 풍경이 인상적이다. 사람의 손길을 닿지 않은 것처럼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니 마을 입구에서부터 마음이 평온해지는 듯하다. 맑은 공기를 한숨 크게 들이쉬고 들어가면 한옥들이 나타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마을 전체가 고풍스러운 전통한옥마을인데 현대식 건물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옥은 마치 자신도 자연의 한 부분인 마냥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라 옛 선조의 발자취가 느껴지는 듯도 하다. 이러한 한옥을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룻밤 머물며 숙박도 할 수 있다니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모평마을은 마을 주변의 해보천을 따라 늘어선 숲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모평마을 숲은 2014년에 열린 제1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했다. 이곳은 500여 년 전에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된 숲으로 수려한 풍경을 자랑한다. 자유롭게 자란 느티나무와 팽나무, 왕버들 등 40여 그루의 나무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현재 산림유전자원 보호림으로 보호받는 중이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모평마을의 삶이 가장 잘 표현되고 있는 곳이 바로 이 모평마을 숲이다.
모평마을의 아주 특별한 농촌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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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선 다른 마을에서 하기 힘든 특별한 체험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 역시 그냥 넘어가면 후회하게 될지 모른다. 마을 뒷산인 임천산은 야생녹차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서 예로부터 마을에선 녹차를 이용해 떡을 만들어 먹었다.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녹차 떡은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하기에 더욱 체험으로 직접 만든 녹차떡을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은 천진난만함 그 자체다.
생활 자기부터 인테리어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도예체험은 함께 모여 작품을 만들며 재미난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작품을 만드는 것보다 함께 어울려서 무언가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서 더욱 큰 의미를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 도예체험은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 어른, 성장기 어린이 모두에게 좋다고 한다.
자연과 함께하는 열매 따기 체험은 자연 생태를 배우며 직접 수확한 열매를 맛볼 수 있어 더욱 좋다. 모평 마을의 딸기는 고설 재배되기 때문에 따기도 쉽고 바닥이 깨끗해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내리에서 할 수 있는 오디 따기 체험을 하다 보면 따서 바구니에 담지 않고 바로 입으로 가져가게 될 정도로 달콤한 향이 우리를 유혹한다. 아무리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 해도 어느 순간 시커멓게 변해버린 서로의 입술을 발견하고 웃음꽃이 피게 된다.
자연과의 조화가 인상적인 모평마을! 이곳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아요~
글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05월 0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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