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뛰빵빵 조심해!

위험한 요소들이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요즘, 어린이들이 마음 편히 뛰어놀 수 있는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걱정을 해결해주는 곳, 바로 전북 군산의 어린이교통공원이다.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다양한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스스로 배우고, 익히고, 실천할 수 있는 안전체험의 장, 어린이교통공원은 다양한 안전 관련 콘텐츠들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이곳은 상징하는 마크부터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신호등을 형상화한 얼굴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어우러진 신호등 마크는 초록, 노랑, 빨강의 동그라미들이 정답게 놀고 있는 것 같다. 또한, 교통안전을 지키는 착하고 순수한 아이의 모습을 하는 지킴이와 바름이 그리고 그 옆에 친근하게 함께하고 있는 자동차는 어린이의 곁에서 이들의 안전을 최고로 생각하는 귀여운 자동차이다. 이곳, 어린이교통공원에선 이들의 모습처럼 자동차와 가까워지고 친밀해지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군산 어린이교통공원은 전시관을 중심으로 한 실내교육장과 실외체험교육장 그리고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 및 어른들의 운동,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때문에 어린이들의 안전상식을 얻어가는 것과 더불어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데 이렇게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른 채 공원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성숙한 안전문화시민의 일원이 되어있을 것이다.  

 

놀이로 알아보는 교통문화

먼저 전시관의 1층과 2층에 마련되어 있는 실내교육장으로 가보자. 실내교육장은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에 대한 상식을 재미난 콘텐츠들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는 곳이다. 1층에는 교통표지판, 올바른 벨트 착용, 포토존, 철길 건널목, 안전지도 그리기, 신호등 교육, 밝은 옷이 안전해요, 안전벨트 체험, 안전생활 배너, 자동차 후방 안전교육, 나도 운전자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10대 사고 예방교육과 체험장에서는 어린이 10대 사고를 중심으로 실제상황과 유사하게 연출된 세트에서 안전행동을 실습할 수 있어 혹여나 닥치게 될 위험한 사고로부터 대응하는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다.
 
1층에서 교통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면 2층은 교통 외의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지는 방법을 말해준다. 어린이들에게 취약한 전기, 욕실, 신변, 주방의 안전을 배울 수 있는 교실이 있으며 완강기, 소화기, 풍수해, 지진, 비상탈출, 해양안전 등의 흥미로운 체험까지 이루어진다.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도 있고 즐거운 재미까지 보장되는 이곳, 어린이교통공원에서 다양하게 준비된 체험을 즐기다 보면 마치 놀이동산에 놀러 온 듯한 기분이 들것이다.   
 

다음은 실외체험장으로 가보자. 실내체험장에서 안전상식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면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일어나기 쉬운 안전사고를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다. 실내체험장에서 배운 교통상식을 바탕으로 이곳에서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지는 연습을 해본다면 어딘가 든든한 기분이 들게 될 것이다. 공원에는 이러한 체험장 외에도 넓은 운동장,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분수시설, 지압 산책로, 자전거전용도로 등이 마련되어 있으니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방문한 가족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내다 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