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대표하는 힐링 공간, 바로 금강호시민공원이다. 이곳은 시원한 바닷바람, 천혜의 자연경관 그리고 주변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화포를 이용한 세계최초의 해전이 일어났던 유구한 역사를 기리고 있어 찾는 이들에게 갖가지 즐거움도 선사한다. 사람뿐만 아니라 공원이 위치해 있는 금강하구 일대는 철새들의 파라다이스. 때마다 찾아오는 각종 희귀 철새들과 함께 향유하는 공간이다. 청정한 자연, 아득한 역사와 함께 노닐 수 있는 금강호시민공원에서 포근한 휴식을 취해보자.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 금강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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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굿둑에 위치한 금강호시민공원은 군산 시민들의 운동과 휴식을 위하여 조성된 공원이다. 금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광 속에 일렁이는 철새들의 군무가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하는 이곳은, 시민과 더불어 철새들이 이따금 머물다 가는 곳이기에 금강호시민철새공원이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때때로 찾아오는 철새들 마냥 금강호시민공원은 전국의 캠핑족이 모여드는 성지다. 공원을 찾는 이들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정자와 텐트, 캠핑하며 사용할 수 있는 식수대와 세면대 등이 공원 곳곳에 마련되어있어 편리하다. 더불어 금광 너머로 지는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달콤한 주말을 보내기 더없이 좋기에 쏠쏠한 인기를 얻고 있다.
금강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이곳의 발길을 이어지게 하는 것은 어도 생태학습장이다. 수중생태를 살펴보는 현장학습이 가능한 어도 생태학습장은 물고기들이 댐이나 보를 통과하여 강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강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든 고기들만의 도로, 어도를 통한 물고기들의 이동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 학습할 수 있다. 학습장에 설치된 대형 물고기 조형물은 아이들의 시각을 자극하고 다양한 금강 수중어류, 금강하굿둑의 기능 등을 그 누구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안내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농어를 비롯해 숭어, 뱀장어, 참게, 웅어, 황복, 밀자개, 붕어, 미꾸라지 등의 어류가 이동하는 것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최초의 화약 병기로 적을 소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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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호시민공원 중앙에 우뚝 솟아난 탑, 바로 진포대첩기념비이다. 진포대첩은 고려 시대 최무선이 직접 발명한 화약을 이용하여, 쌀을 약탈하기 위해 금강을 침입한 왜구 500여 척을 무찌른 화약을 이용한 최초의 해전이다. 지금은 평화롭기 그지없는 이곳, 금강호시민공원에서 과거 격렬한 해전이 펼쳐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지만, 이 영광스런 전투를 두고두고 기리기 위해 진포대첩기념탑이 세워지게 되었다.
당시 군선과 군선을 연결해 거대한 해상기지를 형성하여 위협적인 전세를 펼치던 왜구에 비해 100여 척의 적은 배를 보유하고 있던 우리 고려군은 전투하기에는 너무나 열세한 조건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최무선이 발명한 화포를 주 무기로 왜구에 맞서 효과적인 대응을 펼쳤다. 덕분에 진포대첩에서 큰 승리를 거두며 세계해상전투에도 새로운 역사를 장식하게 되었다.
진포대첩기념탑은 돛을 상징하는 날개 모양의 큰 화강암이 두 개의 탑을 이룬다. 이 두 탑의 꼭대기 사이에는 왜구를 무참히 쳐부순 화포모형의 화구가 하늘을 겨누고 있다. 탑 앞에는 이 화포를 이용해서 성공적인 전투를 지휘하는 최무선 장군의 모습과 화포에 불을 붙이는 전사들의 모습을 한 조형물이 그날의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화포가 없었더라면, 풍요로운 곡창지대였던 금강 일대는 왜적들에 의해 닥치는 대로 노략당했을 것이다. 당시의 영광을 드높이듯 하늘로 높이 솟아오른 탑이 우리 민족의 빛나는 승리를 재조명하고 있는 금강호시민공원. 아름다운 금강 일대가 왜구에 의해 더럽혀질 뻔했던 것을 막아주었던 그 날의 전투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낸다.
[트래블스테이] 군산새만금오토캠핑장
서해안에서 만나는 휴식,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텐트 안에 누워 있는 기분을 상상해보셨나요? ‘군산새만금오토캠핑장’에서는 이러한 상상이 현실이 됩니다. 캠핑장 근처에는 새만금방조제, 아름다운 풍광의 선유도, 야미도 바다 낚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채석강이 있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무궁무진한 매력과 자연의 운치를 찾아 ‘군산새만금오토캠핑장’으로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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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09월 2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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