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은 물론, 직접 체험하는 레이싱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북리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은 레이싱 팬들이 직접 짜릿한 스피드를 체험하고, 세계적인 레이싱 선수들도 만나보는 복합적인 자동차 문화공간이다. 다양한 모터스포츠 체험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남녀노소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3,908km의 길이를 가진 서킷에서는 국제 대회를 진행해서 관람은 물론, 일반인도 직접 레이싱에 참가해 안전하게 속도를 즐겨볼 수가 있다.
 
도심에서 주행을 할 때 자주 정체되는 구간으로 인해 운전하면서 답답했던 적이 없었던 이는 없을 것이라 장담한다. 인제의 푸른 하늘 아래서라면 갑갑한 마음을 한껏 풀어버릴 수 있을 것이다. 검은 아스팔트 도로가 한없이 펼쳐진 서킷 위를 달리면 그동안 도로 위에 쌓였던 스트레스는 눈 녹듯이 사라질 테다. 혹, 직접 빠른 속도로 자동차를 주행하기가 두렵다면 숙련된 레이싱 선수들의 치열하고 아찔한 레이싱 경기를 감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족히 속이 후련해질 것이다.
 

인제군의 산악지형을 고려하여 설계된 인제스피디움의 서킷은 40m의 고저 차를 이용한 다양한 코너로 역동적인 레이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숲과 호텔, 콘도, 관중석 등 온갖 통과구간을 지니고 있어서 레이싱 도중 시각적인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2만 3천여 명의 관람객을 수용하는 관중석은 1층부터 3층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간단한 식음료와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도 마련되어 있어 더욱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인제스피디움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개인 자동차가 없어도 다루기 쉽고 짜릿한 스피드를 느낄 수 있는 서킷 카트를 타고서 체감속도가 150km/h에 육박하는 속도감을 즐겨볼 수 있다. 또는 조수석에 앉아 숙련된 드라이버의 운전을 경험해보는 서킷 택시, 스포츠카가 아닌 자신의 차를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주행하는 서킷 사파리가 있으니 트래블피플은 원하는 취향에 따라 인제스피디움을 즐기면 된다.

 

스피드와 자연, 휴식의 어울림

역동적이고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는 인제스피디움에는 조금 다른 방식의 관람 방법도 존재한다. 자연에 둘러싸인 채 서킷을 내려다볼 수 있는 호텔과 콘도에서 레이싱 관람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 관람석에서 느끼는 레이싱 경기와는 다르게 여유로움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숙박을 함께 하며 인제스피디움을 즐기는 것도 추천하는 바다.
 

이처럼 숙박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이곳은 레이싱 동호회는 물론이고 가족 단위의 여행을 오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도심에서 즐길 수 없던 속도감과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 거기에 다양한 볼거리와 부족함 없이 준비된 편의시설까지 누구나 만족도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와보고, 자동차가 없다 해도 걱정할 필요 없이 오자. 속이 뻥 뚫리는 속도감을 인제군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