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인 용인은 5월이 되면 장미꽃의 향연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이름하여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 짜릿한 놀이기구를 타며 스트레스도 날리고, 햇살 좋은 날 흐드러지게 핀 장미꽃 구경도 하며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자.
꽃향기 가득한 에버랜드의 장미축제
그저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서 에버랜드를 방문했던 그대, 반성해야 마땅하다. 환상의 나라라는 이름이 붙은 에버랜드는 시즌별로 다양한 퍼레이드와 화려한 축제가 열리고 있어 365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중, 계절의 여왕 5월부터 에버랜드는 꽃향기로 가득하다. 에버랜드 전역에 만개한 약 650여 종의 장미꽃은 마치 동화책 속에 들어온 듯 황홀하기만 하다. 어느덧 30주년을 넘은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1985년 6월 용인자연농원 시절에 시작되어 국내 꽃 축제의 효시라 불린다. 지난 30여 년간 총 6,000만 송이의 장미를 선보였고, 누적 관람객이 약 5,000만 명에 이르렀으니 그야말로 ‘국민 꽃 축제’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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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장미축제에는 수많은 꽃들 사이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들이 많다. 화려하게 피어난 꽃과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어우러져 어떤 누가 찍더라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특별한 사람과 조금 더 특별한 이벤트를 즐기고 싶다면 에버랜드 매직 가든에 위치해 있는 장미정원으로 가보자. 장미정원 안에 있는 장미터널에서는 일명 ‘사랑의 러브랜턴’이라 하여 각기 다른 색깔의 전구에 소원을 적어 걸어 놓을 수 있다. 조금 가격대가 있는 전구를 구매해야하지만,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다면 한 번쯤 이용해 봐도 좋을 듯하다.
에버랜드의 장미축제를 즐기는 데 필요한 티켓은 입장권과 이용권으로 나뉜다. 입장권은 입장만 가능할 뿐 놀이기구 및 각종 시설은 이용하지 못하지만, 이용권 모든 이용이 가능하다. 두 티켓의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 않으므로 이용권을 사는 것이 더 이득인 셈. 티켓을 정가로 사기엔 조금 가격대가 있지만, 다양한 가격 할인 프로모션이 준비되어 있으니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참고해보자.
이렇게 많은 사람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에버랜드 장미축제, 이 축제의 준비는 매년 10월 말부터 시작된다. 아무래도 장미라는 꽃이 추위에 약한 식물인지라 겨울철 관리 비용만 연간 2억 원이 투자된다. 이렇게 탄탄하게 축제를 준비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욱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남녀노소 들썩들썩, 신나는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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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퍼레이드! 화려한 장미향에 취해 노닐었다면, 이제는 흥겨운 퍼레이드에 흠뻑 빠질 시간이다. 에버랜드의 퍼레이드는 시즌별로, 그리고 시간별로 각기 다른 테마로 진행된다. 낮 시간과 밤 시간의 퍼레이드에 대해 미리미리 시간을 잘 체크한 후 명당에 자리 잡고 관람할 것을 잊지 말 것!
아이들에게는 동심의 나래를 펼쳐주고,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심어주는 에버랜드에서는 모두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하다. 당신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 환상의 나라가 있다. 그곳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다면 더더욱 즐거울 터. 이번 여름은 에버랜드 장미축제에서 장밋빛 추억으로 물들여보자.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18년 06월 0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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