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한옥마을’하면 떠올리는 대표적 명소들이 서울의 ‘북촌한옥마을’ 내지는 전주의 ‘전주한옥마을’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여기, 샛별같이 떠오르는 한옥마을이 있으니 바로, 백제문화의 산실! 공주의 ‘공주한옥마을’이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주에도 한옥마을이 있었나?’ 하는 의아함을 가질테지만, 그렇다. 우리에게는 백제역사의 상징으로 잘 알려진 공주에도 번듯한 규모의 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혹시 공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공주한옥마을에서 따뜻한 숙박 체험도 하고, 우리의 전통문화도 함께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온돌방이라 참 좋다! 공주한옥마을
요즘은 시골을 가도 옛 기와지붕을 얹은 한옥을 찾아보기란 매우 어렵다. 그만큼 우리나라 구석구석, 빈틈없이 현대화가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이른바 ‘한옥에서 온돌방 찾기’가 밤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을 정도. 더욱이 요즘 사람들 중에는 ‘온돌’이 무엇인지, 온돌방이 우리에게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이미 ‘한옥’의 아름다움과 ‘온돌’의 효능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귀한 손님이 되었을 터. 그래서 일부러 한옥 숙박을 찾기도 한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어차피 밖에서 잠을 자는 거라면 좀 더 편하고, 좋은 곳에서 자고 싶은 게 당연지사. 계속해서 사람들이 한옥숙박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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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공주의 한옥마을은 대체 어떤 곳일까? 알다시피 공주는 백제문화 관광을 할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하지만 대개의 사람들이 그렇듯, 공주의 문화유적지는 잘 알고 있어도, 공주의 유명한 숙박시설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더욱 이 곳, 공주한옥마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공주한옥마을은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이 적절히 어우러져 있는, 현재의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체험형 숙박시설이다.
아무래도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한국 전통난방방식인 ‘온돌’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침대에서 잠을 많이 자기 때문에, 바닥은 익숙하지가 않다. 오히려 바닥에서 잠을 자고 나면 등에 마치 무엇이 배긴것처럼 딱딱하고 아프다고 하니 말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 전통의 잠자리인 구들장, 즉 ‘온돌’은 허리를 보호해 줄 뿐 아니라 자세를 바르게 교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공주한옥마을의 온돌은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감기에 잘 걸리지 않을 뿐 아니라 머리를 맑게 해주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등 여러모로 현대인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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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공주한옥마을의 한옥 또한 소나무, 삼나무, 집성재 등 친환경 건축양식으로 설계하여서 더욱 현대인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숙박시설은 단체숙박과 개별숙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마관, 나루관, 웅진관 등의 단체숙박동은 일반 기준 6~8명, 학생 기준 10명이 이용 가능하다. 그래서 수학여행이나 각종 단체 워크숍 등 여럿이서 숙박 체험을 하기에도 더없이 좋다. 뿐만 아니라 다목적실, 오토캠핑장, 바베큐장, 식당 등 각종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도 자리한다. 만일 가족 또는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 좀 더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공주 한옥마을로 떠나보자.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이 빛나는 공주한옥마을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체험도 운영하고 있어 더 남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공주의 특산물 알밤으로 만드는 과자, ‘공주알밤 다식만들기’부터 전통차에 대해 음미하고 배워보는 ‘백제차이야기’ 까지 매우 다양한 체험이 기다린다. 이외에도 백제유물 소품만들기나 백제책엮기, 백제왕실 복식체험도 준비되어 있어 백제문화에 대해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체험비용은 유료로 진행되며 각 프로그램마다 상이하다. 만약, 유료체험이 부담된다면 무료체험도 있으니 걱정하지말자. 대형윷놀이를 비롯하여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의 전통 민속놀이는 무료로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참! 공주한옥마을 주변에는 둘레길이 알차게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다. 코스에 따라 박물관길, 무령왕릉길, 고마나루길, 공산성길 등으로 나뉘는 둘레길을 걷다보면 잘 보지 못했던 백제문화유적지와 느끼지 못했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득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공주한옥마을! 하지만 온돌체험도 하고 전통문화 체험도 하고 싶다면 날씨가 차가워질 무렵 찾아보는 것이 가장 좋겠다.
백제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공주여행을 떠난다면, 공주한옥마을도 들러보세요. 한옥마을에서 즐기는 전통문화체험과 숙박체험은 곧, 잊지 못할 추억이 될테니까요.
글 트래블투데이 김혜진 취재기자
발행2018년 09월 2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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