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마련된 오아시스, 광주 캠핑마을, 국내여행, 여행정보

오른쪽으로 이동왼쪽으로 이동

광주광역시 서구 지역호감도

도심에 마련된 오아시스, 광주 캠핑마을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전국 각지에 있는 캠핑장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따듯하고 편안한 집이 아닌 천막으로 친 잠자리가 편하게 느껴질 리 만무한데도, 사람들은 캠핑으로 인한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러한 불편함을 감내하게 하는 캠핑의 매력이란 무엇일까. 캠핑의 매력을 찾아 광주 캠핑마을(구 글램핑파크숲)로 떠나 보자.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이색 마을

  • 광주캠핑마을은 크게 네 개의 캠핑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1

  • 광주캠핑마을 중앙에 위치한 물놀이장 전경.

    2

1

도심 속, 그리고 숲속에 마련된 광주 캠핑마을

2

광주 캠핑마을 중앙에 위치한 물놀이장 전경

캠핑장이라고 하는 단어가 떠올리는 배경 이미지는 숲, 나무, 강, 바다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미지를 깨뜨리는 것이 광주 캠핑마을이다. 대부분의 캠핑장이 경치 좋은 바닷가나 강가, 산자락에 있는 것과 달리, 광주 캠핑마을은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다. 서광주세무서에서 나지막한 언덕을 오르면 금세 닿을 수 있는 위치다. 도심이라고 해서 높다란 빌딩 사이에 자리 잡은 황량한 캠핑장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캠핑장 주변을 울창한 숲이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숲 안쪽으로는 수십 개의 캠핑면이 사이좋게 늘어섰다. 그 모습이 흡사 산골에 위치한 자그마한 촌락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도심 속이지만 동시에 숲속에 마련된 캠핑장이 바로 광주 캠핑마을이다.
 
캠핑 구역은 크게 네 군데로 나뉜다. 캠핑장 중심에서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는 인디언 텐트 구역, 너른 인공 잔디를 접하고 있는 텐트 구역, 수영장 주변에 자리 잡고 있는 텐트 구역과 숲속에 자리 잡고 있는 텐트 구역 등이다. 원시시대의 작은 움집처럼 생긴 인디언 텐트와 어린 시절 꿈꾸던 아지트를 연상시키는 2층 텐트 등 텐트의 형태도 조금씩 다르다. 원하는 형태의 텐트에서 머무를 수 있다는 점도 광주 캠핑마을이 가진 장점이다. 하천 대신 흐르는 수영장은 캠핑장의 중심에 오아시스처럼 자리 잡고 있어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긴다.
 
이 외에도 광주 캠핑마을 내에는 과자, 음료, 육류, 라면, 숯 등 간단한 먹을거리와 바비큐 용품을 판매하는 편의점, 따뜻한 온수를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및 샤워장, 맛있는 바비큐 요리를 할 수 있는 바비큐장 등이 조성돼 있다. 사전에 인원수대로 바비큐를 예약하면, 바비큐 그릴과 숯, 가위, 집게, 칼, 냄비, 그릇 등 각종 바비큐 용품을 대여받을 수 있다. 광주 캠핑마을에서 캠핑을 즐기기 위한 준비물은 설레는 마음과 식사를 해결할 먹거리 정도뿐이다.

 

소소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곳

  •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광주캠핑마을 전경. 캠핑장 뒤로 아파트가 보이는 모습이 이채롭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광주 캠핑마을 전경. 캠핑장 뒤로 아파트가 보이는 모습이 이채롭다.

어린 시절, 이웃들과 가족처럼 부대끼며 지내던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일까. ‘마을’이라는 단어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애틋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이제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는 시대가 됐다. TV 속 뉴스에서는 이따금 이웃 간의 흉흉한 소식도 들려온다. ‘이웃 간의 정’이라는 말이 아주 오랜 옛말처럼 느껴지는 요즘, 광주 캠핑마을은 잊고 지내던 이웃 간의 정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이웃 텐트 간에 높은 담벼락이 없어 문을 두드리기 쉽기 때문이다.
 
깜빡 잊은 캠핑 장비를 옆 텐트에서 잠시 빌려온다든지, 달리다가 넘어진 다른 집 아이를 대신 일으켜 세워준다든지 하는 일이 광주 캠핑마을에서는 흔히 있다.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서로의 카메라 셔터를 눌러주는 일도 자연스럽다. 물놀이를 즐기다가 서로에게 물이 튀어도 웃으며 넘어갈 수 있고,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곳, 광주 캠핑마을에서의 하루는 그렇게 따뜻한 ‘정’으로 가득 찬다.
 

트래블아이 쫑마크
트래블아이 한마디 트래블아이 한마디
산이나 바다에 있는 캠핑장까지 갈 여유가 없다면, 도심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광주 캠핑마을을 찾아보세요. 광주 캠핑마을은 도심 한복판에 사막 속 오아시스처럼 자리 잡고 있답니다. 

트래블투데이 이도훈 취재기자

발행2018년 06월 20 일자

  • 함께만드는 트래블아이
  • 마이페이지
  • 수정요청


트래블아이 여행정보 수정문의

항목 중에 잘못된 정보나 오타를 수정해 주세요.
수정문의 내용은 트래블아이 담당자에서 전달되어 검토 후에 수정여부가 결정되며 검토결과에 대한 내용은 메일로 전달드립니다. 검토 및 반영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름(ID)
수정을 요청하는 정보항목
수정문의 내용입력 (필수)

내용중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기타문의는 고객센터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0 / 5,000자)

수정요청 닫기
확인 취소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주재기자

참여한 주재기자가 없습니다.

파워리포터

참여한 파워리포터가 없습니다.

한줄리포터

참여한 한줄리포터가 없습니다.

[테마여행 10선] 여수 - 안포마을, 국내여행, 여행정보 [테마여행 10선] 여수 -
컨텐츠호감도
같은테마리스트 더보기

테마리스트 해당기사와 같은 테마기사 리스트

테마리스트 바로가기 버튼 테마별 리스트 정보제공

지역호감도

도심에 마련된 오아시스, 광주 캠핑마을

7가지 표정의 지역호감도 여행정보, 총량, 콘텐츠호감도,
트래블피플 활동지수 지표화

핫마크 콘텐츠에 대한 중요도 정보

콘텐츠호감도 콘텐츠들에 대한
트래블피플의 반응도

사용방법 안내버튼 설명 페이지 활성화

  • 함께만드는 트래블아이
  • 마이페이지
  • 수정요청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슈퍼라이터,
파워리포터, 한줄리포터로 구성된 트래블피플

스크랩 마이페이지
스크랩 내역에 저장

해당기사에 대한 참여 추가정보나 사진제공,
오탈자 등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