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동에는 삼성 리움미술관이 있다. 서울 도심의 문화 아지트 역할을 하고 있는 리움미술관은 예술 진흥을 위해 힘쓴 故 이병철 삼성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탄생한 곳이다. 리움미술관에는 현대 한국 미술 작품과 고려 불화 등, 시대를 넘나드는 한국미술 작품은 물론 외국 유수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또한, 미술관 앞 넓은 뜰과 세련된 미술관 외관은 출사지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리움미술관을 가다
리움미술관은 언덕에 있어 조망이 좋다. 앞에 뜰도 있어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티켓을 구매해 리움미술관에 들어가면 로비가 나온다. 전시실 안으로 들어가기 전, 카메라 가방 등 짐은 프론트 데스크에 보관해야 한다. 리움미술관이 있는 한남동은 인근 이태원과 연계, 맛집 등이 밀집한 서울의 대표적 ‘핫플레이스’이기도 해서, 주말이면 주차가 쉽지 않다. 따라서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고자 한다면 늦은 오후 시간은 피하는 게 좋다. 만약 오후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리움미술관 천천히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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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내부는 미국 유명 미술관 중 한 곳인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구조를 연상케 한다. 달팽이 껍질처럼 나선형으로 구성된 리움미술관은 도심 미술관의 정형적 구조에서는 느끼기 힘든 모던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하얀색 나선형 건축물은 구조의 단정함과 색깔의 차분함 때문에, ‘바깥’과는 확실히 다른 ‘예술의 공간’에 들어와 있다는 느낌을 강렬히 부여한다.
이러한 리움미술관은 유럽 출신 건축가인 장 누벨, 마리오 보타, 렘 쿨하스가 맡았다. 미술관 내부의 예술품뿐 아니라 미술관 건물 자체에 디자인적 요소를 입힌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리움미술관은 그 건물 자체가 하나의 작품인 셈이다.
리움미술관의 소장품은?
리움은 국내외 유수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그중 주목할 만한 점은 우리나라 현대 미술작품들이 대거 소장돼 있다는 점이다. 과거 수십 년 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국내 미술계의 중심인물이라 할 수 있는 현대 미술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 현대 조각사에 획을 그은 김종영의 ‘돌’, 수차례의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도 친숙한 천경자의 ‘사군도’. 고암 이응노의 ‘인간’ 등이 리움미술관의 전시장을 거쳤다. 이들 작가는 대학교 교양 미술사 교재에도 등장할 만큼 비교적 대중에 친숙한 작가들로서, 현대 한국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귀가 뜨일 만한 작가들이다. 또 과거 격동의 80년대 미술계의 혜성처럼 등장한 임옥상 작가의 작품도 소개된 바 있다.
한남동 문화예술 아지트 삼성미술관 리움, 한 번쯤 가볼 만하지 않나요? 지친 마음을 쉬고 싶다면 트래블아이를 따라 미술관 산책 어떠신가요.
글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8년 01월 2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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