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에 ‘여행도서관’으로 통하는 공간이 있다. 바로 현대카드 트래블라이브러리다. 흔히 도서관은 조용히 공부하는 곳, 정적인 공간으로 인식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고정관념을 탈피한 이색 도서관이 서울에 있다. 바로 올해와 지난 해 각각 문을 연 현대카드 트래블라이브러리(청담동 소재), 디자인라이브러리(가회동 소재)인데, 이 두 곳은 각종 수험생들로 가득한 공공도서관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이곳은 각각 여행, 디자인에 관한 서적을 전문적으로 구비하고 있으며, 건물 내외부 또한 독특하게 설계돼 있다.
현대카드 트래블라이브러리에는 청담동에 소재한 여행 전문 문화공간이다.
트래블라이브러리는 서울 청담동에 소재하고 있다.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이곳은 주변의 건물과 어울리는 세련미를 갖추고 있는데, 트래블라이브러리에 입장하려면 현대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현대카드가 없다면 카드 소지자와 동반시 입장 가능한데, 입구에서 카드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소지품을 보관함에 맡긴 후, 출입증을 건네받고 입장할 수 있다.
트래블라이브러리의 여행 관련 서적은 총 1만4000권에 달한다. 책은 총 4개의 상위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다 보면 제일 먼저 해외 여행&다큐 매거진인 <내셔널 지오그래픽> 컬렉션 서가가 보인다. 이곳에는 1888년 창간 초기부터 지금까지 발행된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권이 수집돼 있다. 무려 125년 동안 발행된 분량이라고 한다.
3층은 교양 역사서적, 여행 에세이, 여행정보서적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여행서적이 구비돼있다. 여행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여행서적도 국가별로 모여 있는데, 미국,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호주), 아메리카 대륙별 여행서적이 분류돼 있다. 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외여행 안내시리즈부터 원서로 된 비교적 전문적인 서적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트래블라이브러리에서는 3D 체험이 가능하다.
트래블라이브러리에서는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한편 3층에는 서가 외에도 다양한 공간이 있다. 우선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책상이 서가 중간 중간에 배치돼 있으며, 3D 화면으로 세계 주요 도시의 수도를 체험할 수 있는 영상존도 있다. 구글 시스템을 기반으로 프랑스 파리의 골목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트래블라이브러리 1층에는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유료 다이닝 공간이 있다. 판매 품목은 샐러드, 샌드위치, 음료수, 간단한 주류 등인데, 그릴드 베지터블 샐러드, 망고 코코넛 프로즌 밀크 등이 있다. 또 여행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코너도 1층에 있으며. 트래블라이브러리 서가에 비치된 책과 각국 여행지도 중 마음에 드는 것은 현대카드 측에 구매를 신청할 수 있다.
훌쩍 떠나고 싶은 주말, 여행 대신 청담동 트래블라이브러리를 방문하는 건 어떨까요? 트래블아이는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이나래 취재기자
발행2014년 12월 30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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