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괴로움에 대해 깨닫고 6년간의 고행, 그리고 보리수 아래에서의 사색을 통해 지혜와 진리를 향한 깨달음, 나아가 어떠한 욕망에도 흔들리지 않는 해탈의 경지에 오를 수 있었다. 이것은 곧, 참된 의미의 자유를 의미하는 ‘열반’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바로, 이 해탈과 열반의 경지에 오르게 된 자가 있으니 바로, ‘석가’이다.
석가의 인생이 담겨있는 ‘팔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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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지의 모습이 담긴 그림’이란 뜻의 ‘팔상도! 이 8폭 그림 안의 주인공은 바로, 불교의 창시자 석가이다. 석가의 생애를 압축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그림들인데 석가가 사바세계로 내려와 마야부인의 옆구리에서 태어나는 모습부터 어린 나이에 출가 후 갖은 고뇌와 시름을 견뎌내는 수행 중의 모습, 그리고 수행 중 자신이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제자들에게 설법하고, 열반에 드는 모습에 이르기까지 삶의 여정을 8단계로 나누어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석가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사람들도 이 ’팔상도‘를 통해 석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이 그림은 18세기 종교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미술작품의 계승과 변화에 관한 연구자료로써 충분한 가치를 지닌 문화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불심의 진정한 발원지, 혜원정사
때는 1925년 일제강점기, 김덕만이라는 한 노인이 우연히 지금의 혜원정사 절터에 땔감나무를 하러 왔다가 부인과 함께 작은 사찰을 세우고 그 후 30여 년간을 이 곳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그 후 자손들이 10여 년간을 지키다가 결국 문을 닫게 되고 만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1975년, 고산스님이 사찰터를 알아보다 이곳을 알게 되었고 다시 사찰을 세우기 시작하여 끝없는 노력과 정성 끝에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그렇다면 ‘혜원정사’의 이름은 어디서 온걸까? 우선 ‘정사(情舍)’는 사찰이나 암자와 동일한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이어 ‘혜원’은 지혜의 동산이라는 의미로 결국 ‘정성들여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곳’이라는 불교 수행의 동산이라고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전통 목조건물의 전형을 보여주는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편액이 걸려 있는 ‘육화전’, 시민 누구나 참선할 수 있는 시민선방으로 쓰이는 ‘명심전’등 가지각색의 불전들이 어우러져 뿜어내는 아름다움과 함께 보다 깊이 있는 불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불심을 찾고 싶다면, 불심의 발원지 혜원정사로 떠나보자.
24시간 언제나 열려있는, 혜원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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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혜원정사는 부산 내 불교를 널리 전파하는 데 힘쓴 핵심사찰이다. 특히 이 곳에 계신 고산스님은 불교대학, 고산장학회, 시민선방 등을 운영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얻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 혜원정사를 향한 발걸음은 항상 끊이질 않는다. 특히, 불심을 수양하는 불자들을 위해 1년 365일 24시간 내내 이 곳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 바로, 만 분의 부처님을 모시고 있다는 만불전에서 불자들의 기도가 끊이지 않고 들려온다, 게다가 이 곳은 다른 불전보다 훨씬 입체적이고 다양하게 구성되어 나름의 독특함과 참신함을 자랑하는 불전이라 할 수 있다.
석가의 생애를 그린 유명한 그림 ‘팔상도’도 직접 보고, 정성스레 불도도 올릴 수 있는 부산 연제구 ‘혜원정사’로 출발~!!
글 트래블투데이 편집국
발행2015년 09월 0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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