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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한 십자가는 신에게 전하는 하나의 표식. 희미하게 들려오는 찬송가가 오늘도 누군가에게 말을 건다.
산등성이 너머로 해가 모습을 감추고 초승달 하나 내걸렸네. 보는 각도에 따라 모습이 변하기는 매한가지건만 어째 밝지가 않구나.
가진 적 없는 기억들을 되짚어 나가는 동안에도 추억은 여전히, 꾸준히 쌓인다.
화려하게 장식하고 귀하게 모셔야 진심인 것은 아니다. 자그맣게 밝혀진 귀퉁이가 아름답다.
자욱들이 자욱이, 바닥에 늘어섰다. 먼저 다녀간 이들의 걸음걸음을 가만히 따라 밟아 본다.
산 중턱에 산이 피었다. 조용히 굳어진 작은 산의 모습, 그리고 그 가운데 다시 뿌리를 내린 나무들
어둡지 않은 여수의 밤. 달빛과 함께 새 빛이 시선에 가득 차오르고 있다.
눈앞에 펼쳐진 삶의 염증이 곪아 견디기 힘들어질 때가 있다. 끝내 그리워질 수밖에 없도록 멀리 떠나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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