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 사이 거대한 공룡 한 마리가 나타나 입을 벌리고 괴성을 지르며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 영락없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93년 작 SF 영화 ‘쥬라기공원’을 상상하게 만든다. ‘공룡 발자국 공원’이란 이색적인 체험공원이 울산에 개장했다는 소식이 공룡 마니아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을 찾아가 공룡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보았다.
공룡 발자국 화석이 있는 공룡 발자국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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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젖줄 태화강 지방 정원과 십리대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머무는 곳, 유곡동 우정혁신도시에 조성된 공룡 발자국 공원은 지난 2018년 12월 정식 개장했다. 공룡 발자국 공원은 전기 백악기 시대 공룡 발자국 화석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공룡시대에 대한 교육적 기능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성되었다. 공룡 발자국 공원이 조성된 이곳은 울산시 문화재 자료 제12호 유곡동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자리로, 발견된 발자국은 육식공룡 마니랍토라의 발자국 3개와 초식공룡 고성룡 발자국 77개 등 80여 개에 이른다. 울산시에는 이곳 외에도 문화재 자료 제6호인 울주군 천전리 공룡 발자국 화석과 제13호 울주군 대곡리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며 전국 최대의 공룡이 집단 서식하던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원에 설치된 공룡과 볼거리, 즐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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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발자국 공원에는 10분 주기로 감지 센서가 작동하며 머리와 입, 꼬리가 움직이고, 울음소리도 들을 수 있는 티라노사우루스와 부라키오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 학명이 ‘지붕 도마뱀’인 스테고사우루스 등 실물 크기의 공룡 로봇 4종이 설치되어 있으며, 알을 깨고 나오는 공룡알 포토존과 아이들이 직접 공룡 화석을 발굴해 볼 수 있는 화석발굴놀이터, 공룡 발자국 화석의 이야기를 유추할 수 있는 공룡 조형물을 마련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공룡에 설치된 감지 센서 작동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이며 공룡에 대한 궁금증을 알기 쉽게 설명해줄 공룡 발자국 공원 해설 서비스는 월~금요일 2회, 토~일 4회 제공되고 있다. 특히 데크 길을 따라 내려가면 볼 수 있는 공룡 발자국 화석은 육식공룡 한 마리가 초식공룡 아홉 마리를 뒤쫓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지질시대 울산지역 자연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 최초의 움직이는 공룡 테마공원 주차장은 협소해요. 만차 시 중구 수영장 주차장 무료이용이 가능하며, 3월부터 11월까지 첫째, 넷째 토 · 일요일엔 ‘주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행복 dream 문화음악회’가 열립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안중열
발행2019년 06월 2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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