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맛을 선호한다면 지역특산물로 만든 웰빙음식을 찾아서 여행을 떠나보세요. 경남 함양군은 아름다운 경치와 더불어 연잎으로 만든 요리가 별미입니다. 특히 전국의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연잎밥은 향과 맛으로 진가를 발휘하며 다양한 반찬들과 어우러져 깔끔한 맛을 냅니다. 대표적인 사찰음식으로 손꼽히는 연잎밥의 맛과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함양군의 대표별미로 소개합니다.
[Q]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친정 엄마와의 여행을 준비하는 새댁입니다. 시댁이 친정과 거리가 있어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있습니다. 엄마께서 내색은 안 하시지만 그간 많이 섭섭하셨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모처럼 엄마를 모시고 청정 자연이 아름다운 함양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함양 관광의 최대 명소인 상림도 걷고 선비문화도 알아가는 코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먹거리가 참 고민입니다. 소화에 부담이 없고 건강한 웰빙 음식을 사드리고 싶은데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A] 친정 부모님께는 언제나 가장 좋은 곳에서 가장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요? 물론 저도 그 마음에 충분히 공감됩니다. 여행지를 청정 자연이 아름다운 함양으로 정하셨다면 그에 걸맞은 음식인 연잎밥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부담이 없고 소화도 잘되며 진정한 웰빙식으로 손꼽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아마 어머님께서도 좋아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함양 특산물 연잎으로 만든 연잎밥은 상림숲 등 함양의 관광지와 연계하여 웰빙식으로 인기가 높다.
지역특산물로 만든 진정한 웰빙음식
최근 현대인들은 지친 일상과 누적된 피로에서 벗어나고자 힐링이라는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경치 좋은 곳에서 작은 일탈을 누리고 지친 몸을 회복하는 것이지요. 최근 먹거리에도 웰빙 바람이 불며 먹거리 안전에 민감한 현대인들은 유기농이나 건강식을 많이 찾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연잎밥은 그중 단연 으뜸으로 꼽힌답니다. 함양의 별미하면 함양의 특산물 연잎으로 만든 연잎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연잎밥은 찹쌀, 흑미, 수수 등 몸에 좋은 잡곡을 연잎에 말아 쪄낸 밥으로 맛은 물론 영양도 만점인 웰빙 음식입니다. 최근 함양휴게소에서도 함양군의 대표음식으로 연잎밥을 내세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을 만큼 전국각지의 식도락가들이 연잎밥을 맛보기 위해 함양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나 앞서 함양 상림을 다녀오신다고 하니, 더욱이 연잎밥을 맛보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림의 연꽃단지를 구경하고 나서 맛보는 연잎밥은 더욱 특별하기 때문입니다.
연잎밥은 찰밥을 지은 뒤 다시 연잎으로 쪄내 쫄깃하면서도 향기로운 맛을 자랑한다.
향으로 먹고 맛으로 또 먹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연잎밥에 정갈하게 담아낸 반찬들은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딱 알맞습니다. 잘 익은 연잎밥을 벗겨내면 불그스름하게 물이든 찰진 밥이 드러납니다. 겹겹이 싸여진 연잎은 붉은 잎으로 쪄내야 그 맛과 향이 더욱 진하다고 합니다. 연잎을 벗겨내면서 풍겨오는 연의 향에 입안에 금새 침이 고입니다. 연잎밥을 한 숟갈 크게 떠 넣으면 입 안 가득 연꽃향이 가득 담깁니다. 잡곡과 함께 밤과 대추와 함께 쪄낸 밥은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밥 자체가 반찬이 됩니다. 연잎밥을 먹고 있노라면 밥이 보약이라는 우리네 어르신들 말씀이 하나 틀린 것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되지요. 연잎밥과 함께 나오는 연근을 이용한 반찬도 눈에 띕니다. 장아찌나 연잎조림, 전 등의 반찬들은 연잎밥의 풍성한 맛과 어울려 깔끔한 맛을 냅니다.
건강함을 담은 한 쌈
사찰음식으로 알려져 최근에는 그 맛과 영양으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연잎밥은 해독작용과 함께 피를 맑게 하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필수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 있어 특히 저혈압이나 당뇨로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좋으며 다이어트를 하는 성인에게 더없이 좋은 음식이지요. 연잎밥이 건강식으로 손꼽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정성과 기다림도 한 쌈들어간다는 것이지요. 몸에 좋은 재료들이 하나로 싸여 은은한 향까지 어우러지니 마음까지 즐거운 우리네 음식 이야기였습니다.
함양 지방의 특산물인 연잎으로 만든 연잎밥은 몸에도 좋고 맛도 최고! 건강함을 담은 연잎밥을 먹어보고 싶다면 경남 함양군으로 출발~
글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9년 08월 0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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