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의 수려한 산세와 함께 기억되는 고장, 청송. 주왕산은 풍경만을 선사하는 것이 아니다. 주왕산 기슭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토종닭, 주왕산이 품고 있는 달기 약수, 그리고 주왕산에서 자생하는 향긋한 산채들까지. 주왕산은 우리에게 여행을 특별하게 할 맛난 별미들을 선사하기도 하니, 주왕산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청송의 별미들을 둘러보도록 하자.
청송의 특별한 맛, 닭불고기
청송의 이름난 닭 요리로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달기 약수로 끓여낸 닭백숙이며 두 번째는 저민 닭가슴살에 양념을 더하여 반죽하고 구워낸 닭불고기다. 닭불고기는 청송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 중에서도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 곱게 다진 닭고기에 파와 양파, 마늘, 생강즙 등의 양념을 더하여 재웠다가 석쇠에 구워낸 닭불고기는 기름기가 적고 고소하다. 적당한 밑간까지 입맛을 돋워 주니, 상추나 깻잎 등에 싸 먹으면 향긋함이 더해진 또 다른 별미가 된다. 청송에는 닭백숙과 닭불고기를 세트 메뉴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닭 요리 전문점들이 많으니, 이곳들을 찾는다면 청송의 이름난 닭 요리 두 가지를 한 번에 맛볼 기회가 되겠다.
원기 회복, 약수로 끓인 닭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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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에 있는 약수탕은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신비함을 갖춘 곳이다. 속칭 달기약물이라 하는 이 약수는 빛과 냄새가 없고, 아무리 많이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 약물을 그릇에 담아두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탄산 맛이 줄어 그 맛이 약해지며, 설탕을 타면 사이다 맛과 비슷하게 된다. 마신 즉시 트림이 자주 나 소화능력도 회복된다. 청송 달기 약수탕은 약수로 푹 고아낸 약수 닭백숙이 유명하다. 약수 닭백숙은 철분 함량이 많은 탄산수가 닭의 지방을 제거해 고기 맛이 담백하고 먹기에 좋다. 또 이 물로 밥을 지으면 철분 때문에 푸른 색깔의 찰밥이 된다.
약수로 끓인 닭백숙은 푸르스름한 특징이 있다. 약수만으로도 좋은데 백숙에 인삼과 황기, 감초와 밤, 대추와 녹두까지 넣는다. 이후 닭이 알맞게 익으면 건져내 접시에 담아낸 뒤, 남은 국물에 쌀을 넣고 죽을 쑤어 식사를 겸하게 해준다. 약수 닭백숙은 냉수, 과일, 얼음 등으로 냉해진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원기를 보충해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일품이다.
청송의 자연을 담다, 산채정식
청송은 자연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고장. 맑은 자연 속에서 자란 산채가 많고 많은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청송에서 소개할 마지막 별미는 산채정식이다. 주왕산 기슭에서 채취한 산채는 주왕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듯 특별한 맛을 자랑하니, 주왕산을 찾은 사람들이 산행 전, 혹은 산행 후에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 바로 주왕산 기슭의 산채요리 전문점들이다.
산채정식의 재료로 쓰이는 산채들은 적은 간만을 더하여 요리한다. 이렇게 요리한 산채에는 향기가 가득 배어 있으니, 적은 양의 고추장으로 비벼 먹으면 '자연의 맛'이라는 것을 깊이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고사리와 참취, 두릅, 병풍나물, 다래 순, 참나물, 표고버섯 등 산채의 종류도 다양하기 그지없다. 산채와 함께 맛볼 수 있는 도토리묵과 파전 등도 별미라 할 수 있겠다. 소박하면서도 푸짐한 그 맛, 그곳에서 맛보지 않으면 서운하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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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트래블투데이 이도훈 취재기자
발행2018년 08월 1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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