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살다 보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 아이들은 단지 내 마련된 놀이터에 퍼다 놓은 모래를 만지는 것이 전부다. 그래도 주변을 둘러보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더러 있다. 공원이나 생태 산책로가 그중 하나다. 2006년 인천시에서 진행한 자연형 하천 복원공사를 통해 환경 및 생태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한 굴포천 생태 산책로와, 환경생태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이라면 도심 속 자연을 느끼기란 문제없다.
맹꽁이가 살고 있는 굴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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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을 따라 걷는 산책길은 사색하기 좋은 코스다.2
악취나는 하천이라는 오명을 벗고 생태 하천으로 거듭난 굴포천이다.손들목은 김포시 대곳면 신안리와 강화군 광성포대 사이 바다, 좁은 골을 말한다. 조선 시대 대동미를 실은 배를 강화도로 이동할 때, 바로 이 손들목에서 배가 뒤집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뱃길을 피해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인공적으로 조성한 하천이 바로 굴포천이다. 부평구 철마산 북동 계곡에서 발원하여 한강으로 흘러드는 굴포천은 하천을 중심으로 나무와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다. 빼곡히 들어선 아파트 단지 사이로 시원하게 흐르는 굴포천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굴포천 녹색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굴포천 부평구간(6.08km)의 생태환경 회복사업을 진행했다.
굴포천 주변으로 자전거도로, 분수, 산책로를 정비하면서 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과거 굴포천은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생활하수 및 각종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흘러들어오며 악취가 풍기는 골칫거리 하천이라는 오명을 써야 했다. 하지만 현재는 계절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생태교육의 중심 공간이 되었다.
봄이면 흩날리는 꽃잎 따라 산책하기 좋고, 여름이면 맨발로 하천에 뛰어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하천을 메운다. 도로변에는 코스모스, 국화 등 다양한 종류의 꽃이 피어있고, 가을에는 바람결에 흔들리며 떨어지는 낙엽을 보는 운치가 있다.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으로 굴포천에는 도심에서 보기 드문 맹꽁이가 서식하며 맹꽁이 서식보호구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흰빰검둥오리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보존되고 있다.
자연을 배우고 느끼는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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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와 물을 아껴쓰는 생활습관을 길러본다.2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기후 및 재난에 관한 내용을 영상과 입체 전시물을 통해 배울 수 있다.3
놀이와 체험 형태로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이다.굴포천 생태 산책로 주변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한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을 함께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은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환경문제를 되짚어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공간이다.
체험관내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물과 놀이콘텐츠를 활용하여 환경과 자연재난에 대해 알아본다. 더불어 갈산배수펌프장의 역할과 굴포천의 변화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주제영상관에서는 기후변화 체험관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교육을 실시한다. 환경과 생태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며 관람객의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지구온난화관과 기후변화체험실에서는 지구에 나타나고 있는 여러 현상을 입체적으로 관찰하며 이상기후 및 재난에 대한 내용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지구를 위한 실천관과 지구를 위한 약속관에서는 생활 속 실천방안을 체험하는 곳이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놀이와 체험으로 배울 수 있어, 굴포천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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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20년 04월 0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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