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봄소식이 들린다. 남쪽에서부터 들리는 봄소식은 부산 기장 용소웰빙공원에도 찾아왔다. 기장읍 주민이라면 걸어서 20분이면 다다를 수 있는 용소웰빙공원에서 봄을 느껴보자. 도심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깨끗함과 한적함이 있는 이곳에서의 산책으로 따뜻함과 힐링을 전한다.
도심 근교 용소웰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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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은 바다로 유명하다. 조금만 가면 일광해수욕장, 죽변항처럼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하지만 도심 뒤편의 산 아래, 호수와 함께하는 용소웰빙공원은 기장의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2008년 조성되어 벌써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주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용소웰빙공원. 공원 내에는 운동기구와 배드민턴장이 마련되어 있어 간단한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조성되어 있다. 또한, 원두막 같은 쉼터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도시락을 싸 들고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이다.
녹색 자연, 아름다운 그림을 연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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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웰빙공원은 용소저수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자연 친화적인 공원이다. 기장 서부리 일원 논밭에 주택단지가 들어서면서 저수지를 없애는 대신 저수지 주변을 공원으로 꾸며 저수지와 숲 등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성된 용소웰빙공원은 ‘제4회 대한민국 조경 대상’에서 ‘공원녹지 부문 대상’을 받기도 하였다. 여기에 용소저수지의 배 한 척은 공원의 풍경을 한층 더 멋지게 만들어 준다.
산책로를 거닐며 만나는 소소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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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주변을 잇는 산책로는 나무테크로 이루어져 있다.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쉬어갈 수 있으며 전망대에서 호수와 숲의 조화로운 전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도 있다. 산책로 끝부분에 조성된 운동기구와 놀이터에서는 어른과 아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오리들이 헤엄치는 호수에는 분수도 마련되어 있다. 봄이 되면 버들가지가 한참 싹을 피우기 시작하고, 호수 주위 피어있는 수선화는 아름다움을 뽐낸다. 활짝 핀 매화도, 산수유 꽃과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이내믹한 재미를 원한다면, 용소웰빙공원 출렁다리
아이든 어른이든 용소웰빙공원에 들르면 꼭 지나게 되는 출렁다리. 이름처럼 출렁다리를 출렁이며 아이들과 깔깔거리기도 하고, 힘껏 뛰어보며 스릴을 느끼기도 한다. 어떤 아이들은 다리의 흔들거림이 무서워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잠시지만 이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아이와 어른 모두 긴장과 재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자연을 만끽하며 한 시간정도 천천히 돌아 본 뒤 준비한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쉬어가기에도 좋은, 용소웰빙공원. 도심 근처지만 자연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는 장소로 이만한 곳이 없다.
봄에는 왠지 모르게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게 마련. 아이들과 함께 하는 봄맞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장 용소웰빙공원으로 나들이 추천해 드립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송지애
발행2019년 04월 0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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