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은 구룡포 과메기로 유명한 곳이다. 포항 구룡포는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한 바다라는 전설이 깃든 곳으로 뛰어난 절경과 함께 과메기, 고래, 대게, 오징어 등 매우 풍부한 어장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 때문에 일제강점기 당시 어업 침탈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일본인 가옥거리로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슬픈 역사임에는 분명하다. 그런 이곳 구룡포에 구룡포과메기문화관이 들어와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포항의 바다와 과메기를 알고 싶다면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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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가옥거리 입구를 지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그 끝에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이 자리 잡고 있다.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은 2016년 5월에 준공되어 지상 4층 규모로 연구센터, 홍보관, 해양체험관, 해양관으로 이루어진 복합공간이다. 1층에서는 기획전시실을 만나볼 수 있으며, 2층에서는 해양체험관, 3층은 과메기홍보관 및 과메기문화관 4층은 해양관, 영상관, 야외전망대를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함께 갖추어진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여러 해양 생물을 접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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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문화관은 구룡포항에서 출항하는 배를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으며, 1970년대 구룡포 어촌가옥을 재현해 놓았다. 또한 구룡포의 유래와 전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과메기 홍보관은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의 제조 공정과 효능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예스러운 모습으로 재현해 놓아 나름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층마다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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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터치 풀을 시작으로 각 층마다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매우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게다가 영상과 함께 즐기는 체험이어서 아이들의 집중과 흥미를 끊임없이 끌어낸다. 모래놀이 하나에도 영상이 가미되어 모래에서 조개를 찾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며 놀 수 있다. 또 직접 그린 그림을 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체험시설도 있다. 또한 터치 풀에서 다 같이 물고기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어 아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과 다름없는 곳이다
아직 완공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잘 갖추어진 시설과 지속적인 홍보로 주말이면 정말 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필자의 가족 또한 이곳에서의 시간이 아쉽게 느껴질 만큼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만약 여러분 중에 구룡포과메기문화관을 찾게 된다면 야외전망대는 꼭 나가보길 권한다. 야외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조망이 정말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포항 나들이 장소로 손색없는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 아이들에게는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전해줄 것이다.
올봄 따뜻한 봄나들이를 아이들과 함께 계획하고 있다면 포항의 떠오르는 명소,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 나들이를 추천합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송지애
발행2018년 04월 20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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