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기본적으로 필요한 ‘의식주’ 문화. 이 중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다를 것이다. 그럼에도 모든 이들이 ‘음식’을 통해 기분 좋아지고, 삶의 즐거움과 여유를 찾는다. 왜 ‘먹기 위해 산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음식이 있고, 그래서 맛있는 음식도 많다. 정말 맛있는 음식, 건강한 음식을 질리도록 먹고 싶다면 완주와일드푸드축제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완전 맛있는 음식 천국, 완주와일드푸드축제
국내 음식 관련 축제가 이미 여럿 열리고 있지만 아마 완주와일드푸드축제에 관해서는 낯설게 들릴 수도 있다. 보통 ‘음식축제’ 하면 서울 코엑스 등지에서 박람회의 컨셉으로 많이 열리는데 와일드푸드축제라니, 과연 어떤 맛있는 음식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완주의 청정자연을 닮은 신선한 음식들의 향연이 이어진다. 그렇다고 단순히 음식을 먹고 오는 것에 그치는 ‘먹방’ 축제는 아니다. 이 축제에서는 어린 시절 혹은 시골 할머니 댁에서 느껴봤을 푸근한 정과 추억을 다시금 체험한다. 아무렇지 않게 훌러덩 옷을 벗고 냇가에서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거나 막 수확한 감자나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하하 호호 웃음꽃을 피우던 체험 등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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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감성 돋게 하는 추억과 함께 완주의 정직하고 맛있는 음식을 음미해 보자. 청정 자연에서 자라난 완주의 건강한 먹거리는 인스턴트나 자극적인 MSG에 길들여져 있는 이들에게는 먹거리의 신세계를 선사한다. 완주의 지역적인 특색이 잘 묻어나면서도 어머니의 손맛 가득한 음식들을 먹노라면 세상 이렇게 맛있을 수 없다. 완주의 다양한 먹거리로 맛있는 3일, 건강한 3일을 보내보자.
먹는 게 다가 아니다, 다양한 체험과 함께 즐기는 축제
혹 음식축제라고 해서 단순히 먹기만 하는 ‘먹방 축제’는 아니라는 사실! 앞서 잠깐 말했든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체험과 함께 즐기는 음식 축제이다. 일상에서는 쉬이 접하지 못하는 여러 체험을 통해 옛 추억과 감성도 떠올리며 맛을 음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통의 축제와는 다르다.
그렇다면 완주가 말하는 ‘와일드푸드’는 무엇일까. 와읻드 푸드란 완주의 ‘건강한 먹거리’를 의미한다. 자극적인 조미료나 양념을 사용하여 만든 음식이 아닌 자연 그대로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한 음식들. 진달래, 산채비빔밥, 진흙통닭구이, 통벌집구이, 애벌레볶음 등 자연에서 바로 얻은 신선한 재료들로 만든 음식들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행복하게 한다. 그동안 자주 접했던 음식과는 조금 거리가 먼 음식들도 접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니, 이색 별미에 관심이 많은 이들도 눈여겨 봐두는 게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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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다면 이번 축제는 어떤 맛있는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져 있을지 알아보자. 직접 잡은 메뚜기나 개구리 등을 화덕에 구워먹을 수 있는 ‘화덕체험’, 냇가의 물고기를 맨손이나 족대를 사용하여 잡아보는 ‘천렵 및 족대체험’, 오성교 주변 만경강 가에서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아보는 ‘오성교 물고기 잡기체험’ 등 완주의 자연 속 건강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직접 벌통에 손을 넣어 벌을 잡아 날리는 체험이나 평소에는 징그럽게 여겼던 굼벵이나 지렁이를 만져보는 체험, 대나무로 만든 물총을 가지고 물총싸움을 즐겨보는 체험 등 다양한 매력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
예로부터 그 지역에 가면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먹고 오라는 이야기가 있다. 완주와일드푸드축제 또한 완주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농, 특산물로 만드는 이색 별미들을 맛볼 수 있다. 개구리, 메뚜기, 귀뚜라마튀김과 꿀벌애벌레 즙 등 말로만 듣던 이색 먹거리들이 가득하다.
만약 이러한 이색 별미들이 낯설게 느껴진다면 팥죽이나 화전, 떡 등 익숙한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도 있다. 두 손을 꼼지락거리며 빚은 새알심으로 팥죽을 끓여보거나 찹쌀 반죽에 꽃을 넣은 화전을 부쳐 먹기도 한다. 떡메를 쿵쾅쿵쾅 치며 쫄깃한 떡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물론 그냥 먹어도 맛있는 음식들이지만 직접 내 손으로 만들어 먹는다면 음식 맛은 배가 된다.
완주만의 고유 특색을 느껴보고 싶다면, 옛날 방식의 음식들을 체험해 보자, 예전 삼 껍질을 벗기기 위해 파 놓은 흙구덩이 안에 감자를 함께 쪄서 먹었던 방식부터 황토로 구워낸 황토닭진흙구이, 대나무 통속에 복숭아순 또는 칡순으로 감싼 돼지고기를 넣고 화덕 위에서 익혀 먹는 체험 등 완주의 자연과 옛날 조리 방식이 만난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마음은 가볍게, 몸은 더 가볍게 한 뒤 완주의 와일드푸드축제를 찾아라! 완주의 청정 자연에서 나온 신선한 재료, 그리고 오랜 전통이 만나 완성된 이색 음식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평소 인스턴트와 MSG로 길들여져 있었다면? 완주와일드푸드축제에서는 전혀 다른 음식 세상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완주의 자연과 전통 있는 음식들을 맛보러 떠나볼까요?
글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7년 09월 2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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