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트래블피플에게도 생소할 분야, 과학. 과학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한 사실을 모르는 트래블피플은 없겠으나, ‘과학은 어렵다’는 생각이 콕 들어박혀 있기 때문일지 ‘과학과 함께 노는 일’ 앞에선 언제고 머뭇거리게 된다. [트래블투데이] 또한 이런 트래블피플의 고충을 모르지 않으니, 국립대구과학관으로의 과학 나들이를 제안한다.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과 함께라면 그 재미가 배가 된다는 사실, 과학관을 방문하기 전에 꼭 기억해 둘 것!
과학은 어렵다? 과학은 재미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언제나 아이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으레 과학관에 온 아이라 하면 지루한 얼굴로 입을 뾰로통하게 내밀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나, 이곳 국립대구과학관에서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과학관에 입장하기 전까지의 표정이 뚱하게 부어 있었다 할지라도, 일단 과학관에 들어서게 되면 표정이 환하게 밝아지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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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에 처음 들어서서 보게 되는 것은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이 구현되고 있는 대형 스크린이니 말이다. 스크린 속에 비친 아이들의 모습 사이로는 기차가 멈춰 서고, 공룡이 뛰어다니고, 돌고래가 재롱을 부린다. 아이들은 물론, 트래블피플의 눈까지도 번쩍 뜨이게 하는 장면이다. 스크린의 오른쪽으로는 모션 인식을 활용한 각종 체험 시설들이 늘어서 있다. 음악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고, 야구 게임을 즐기는 동안 과학에 대한 아이들의 긴장감은 또 한 번 흐려지게 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설명한 장면들은 국립대구과학관을 즐기기 ‘전’에 만나게 되는 장면들에 불과하다. 과학관 로비의 과학 체험을 실컷 즐기며 ‘과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에 마침표를 찍었다면, 이제야말로 국립대구과학관의 참 면모를 보러 갈 차례다. 1층에는 천체투영관과 어린이관이, 2층에는 상설전시가 진행되는 두 개의 전시관들이 있다는 사실은 국립대구과학관을 찾기 전 알아두면 좋을 사실들이다.
얼마나 머무르세요? 누구와 함께 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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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내에는 그야말로 많은 전시물들이 존재한다. 강에 사는 생물들을 만나볼 수도 있고, 우주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으며, 대체에너지나 미래의 세계에 대해 배워보거나 반도체 제조 기술, 도시의 상하수도시스템에 대해 배워 볼 수도 있다. 이렇게 많은 내용들을 모두 섭렵하기에 자신이 없다면 국립대구과학관의 홈페이지, 혹은 과학관 제공 어플리케이션 등을 꼭 참고해 볼 것.
국립대구과학관에서는 시간대별, 연령대별 관람 코스를 따로 안내하고 있다. 시간대별 관람 코스의 경우 30여 분이 소요되는 A코스(강에 사는 생물, 분류하기, 비행기의 무게중심 맞추기에 대한 내용을 포함), B코스(우주환경과 우주복, 치료를 위한 침구, 면진기술, 공용주파수에 대한 내용을 포함), 60여 분이 소요되는 코스(자연재해에 대한 4D 체험, 소리로 표면 관찰하기, 빛으로 그려보기, 대체에너지, 에너지코스터, 세계관 및 인체관에 대한 내용을 포함), 120여 분이 소요되는 코스(어둠 속 길 찾기, 착시현상, 상상력 키우기, 분류하기, 추리하기, 방사광 가속기, 미래로의 여행에 대한 4D 체험, 증강현실을 활용한 골프 체험, 반도체 제조 방법, 도시의 지하 상하수도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포함) 등의 4개 코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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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관람 코스의 경우, 모든 연령이 이용 가능한 A코스(강에 사는 생물, 빛으로 그려보기, 미래 소재, 한의학의 발전에 대한 내용을 포함)와 B코스(천문학과 대기, 지진, 해양 등 지구환경에 대한 내용, 구름의 모양, 로봇, 방적기계와 물레에 대한 내용을 포함), 중등 이상의 연령이 이용 가능한 A코스(수중식물의 광합성 작용, 과학에 대한 생각, 무게중심잡기, 석탄가스액화와 바이오에너지, 정보전달 방식의 변화, 모바일 정보여행에 대한 내용을 포함)와 B코스(사고실험, 탄소 저장하기, 태양복사 줄이기, 방사광 가속기 탐험, 소리의 재생 리시버, 나노과학기술, GPS의 활용, 광섬유통신에 대한 내용을 포함) 등의 4개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간대별, 연령대별 관람코스 중 적합한 코스를 골라 국립대구과학관 탐험을 마쳤다면 야외의 디지털 성덕대왕신종까지를 관람에 포함해 볼 것. 맥놀이 현상과 사물인터넷, 태양광 에너지 등을 접목한 융합예술전시품인 디지털 성덕대왕신종을 통해서는 벤치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IoT 사물 인터넷을 동작시켜보거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증강현실을 체험해 보는 등의 과학 나들이가 가능하다. 디지털 성덕대왕신종이 태양광 에너지로 동작한다는 점 또한 미리 알아두면 국립대구과학관으로의 특별한 나들이에 도움이 될 것. 국립대구과학관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동안 ‘과학과 함께 노는’ 것만 같은 기분에 마음이 설레게 될 것이다.
과학이 어렵기만 하다고요? 국립대구과학관에서는 과학과 함께 신나게 뛰어노는 일이 가능하답니다! 그야말로 ‘과학 놀이터’라 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3년 06월 1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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