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방학 때가 되면 하는 고민 중의 하나가 ‘이번 방학 때는 어딜 가야 하나?’일 것이다.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면서 아이들이 즐겁고 재밌게 활동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하다 보면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없게 마련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늘 가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아닌 뭔가 색다르고 신나는 경험을 꿈꾼다면, 경북 울진의 엑스포공원으로 떠나보자. 울진의 청량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둘러보는 울진엑스포공원의 곳곳은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제격이다. 아쿠아리움, 곤충여행, 친환경농업관 등 다양한 체험으로 가득한 울진엑스포공원! 지금부터 울진엑스포공원의 곳곳에 대해 찬찬히 알아보자.
‘통합권’으로 더욱 알차게! 울진엑스포공원
울진군 금남면 수산리에 위치한 울진엑스포공원은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엑스포공원 자체 입장료는 무료이나 안의 전시관을 구경하려면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그러나 각각의 입장료는 그다지 부담이 되지는 않을 터, 만약 엑스포공원 내에 자리하는 전시관들을 모두 둘러보고 싶다면 ‘통합권’을 이용해보자. 이 통합권은 ‘친환경농업관’, ‘곤충여행’, ‘아쿠아리움’ 등의 유료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티켓으로 각각 별도의 입장료를 끊어서 들어가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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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울진엑스포공원 내부를 하나씩 둘러볼까? 엑스포공원 내 전시관 곳곳은 아름다운 자연과 조형물들이 아기자기하게 잘 어우러지도록 조성해 놓았다. 그래서 날씨가 좋을 때는 아이와 또는 가족과 함께 도시락 싸 들고 피크닉을 오거나 가볍게 산책을 하러 많이들 찾는다고 한다. 전시관은 크게 세 곳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먼저, 아이들이 가장 친숙하게 여기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곤충여행관'을 방문해보자. 이곳에는 다양한 곤충 표본과 함께 각종 곤충에 대한 내용을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이루어져 있다. 내부가 그리 크진 않지만,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할 수 있도록 곳곳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들이 돋보이다. 특히, 5,000여 마리의 나비를 풀어 놓은 생태온실은 아이들이 직접 나비를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다음으로는 ‘친환경농업관’이 있다. 이곳의 경우 언뜻 이름만 들었을 때는 무엇이 전시되어 있을지 조금 아리송하다. 흙과 미생물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일반인에게도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다. 사전에 공부를 하고 간 뒤에 둘러본다면 더욱 알차게 구경할 수 있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이곳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에 가보자. 동해바다를 품은 감성아쿠아리움이라 불리는 울진아쿠아리움은 총 2층으로 이루어진 전시관이다. 보통의 아쿠아리움은 거대한 규모만큼이나 비싼 입장료 때문에 구경하기를 망설인 사람들이 꽤 있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곳, 울진엑스포공원 아쿠아리움은 저렴한 가격에 알찬 구경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물론 여느 다른 아쿠아리움처럼 큰 규모도 아니고, 종이 풍성한 것도 아니지만 울진 나름의 해양 자원들을 잘 보존해 놓았다는 점에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게다가 시간대를 잘 맞춘다면 다이버와 함께하는 피딩타임을 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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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곳은 동해의 초대형 수중 암초인 왕돌초를 재현했을 뿐 아니라 가오리, 거북이, 상어 등 총 120여 종 5,000여 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을 전시해 두고 있다. 게다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점박이물범도 만날 수 있다. 전시관 구경을 다 끝냈다면, 바깥으로 나와 동물원 구경도 할 수 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아이들이 보면 좋아할 동물들이 있어 바깥에서도 시간을 보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온실 속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원예치료관 등 볼거리 가득한 울진엑스포공원! 다가오는 방학, 엑스포공원 내의 다양한 볼거리들을 즐기면서 소나무 우거진 숲속에서 푸르른 기운을 흠뻑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
울진엑스포공원은 다양한 볼거리에 비해 관리가 필요해 보이는 부분도 있어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막상 구경하면 즐거움이 더 크기에 한 번쯤은 둘러볼 만한 가치가 있는 듯해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3년 01월 1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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