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삶과 문학을 기리고 배우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시인 중 하나로 인정받는 오장환 시인은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한국 문단에서 가장 왕성하게 작품을 발표하며 문학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식민지 자본주의와 근대 문명의 모순을 첨예하게 인식함은 물론, 이를 미학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인이다. 오장환 시인이 태어난 고장 보은에서는 그의 삶을 기리고 문학적 성과를 바르게 자리매김하고자 ‘오장환문학제’를 개최하고 있다. 2006년에는 생가와 문학관이 건립돼 전국의 문학인과 지역주민, 학생들이 함께하는 문학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오장환 문학상 시상식과 오장환 백일장, 문학강연 등으로 이뤄지는 축제 속에서 문학의 아름다운 정서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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